거위털파커와 명주솜이불?

[잠많은 공주]

요즘 세탁땜에 고민입니다.  
좀 가르쳐 주시면 안될까요?

1. 거위털파커-
지난 겨울에 아이가 사고 싶어 하던 거위털 파커를 거금을 들여 2개를 사주고 겨울내내 잘 입고 이번에 세탁하려고 보니 거위털파커 드라이클리닝 안되고 물세탁이라고 되어있어 손으로 세탁하고 그늘에 뉘어서 말렸는데도 마르고 나서 보니 거위털이 뭉쳐 있어서 그런지 원래의 빵빵한 예쁜 모양이 안나오던데요.
마지막 남은 1개 거위털 파커도 망칠 것 같아 세탁을 아직 못했어요
세탁소에 맡기면 드라이클리닝외에는 안되죠? 혹시 세탁소에서도 물세탁 하나요?
거위털파커 세탁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2. 명주솜이불
명주솜이불을 덮다보니 이불겉면이 더러워 겉은 벗겨서 세탁기에 돌리면 될 것 같은데 명주솜은 세탁이 안되죠?
찜찜해서 그런데 솜은 햇빛에 말리는 방법외에는 없나요?
명주솜 이불세탁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yuni]

1.옷이 덜 말라있나봐요. 빨아놓으신 파카를 햇볕에 더 바짝 말리셔서 두 손바닥 사이에 옷을 넣어 비벼주고 팡팡 두드려주세요.
안의 털이 뭉친게 풀리면서 다시 방방하게 살아납니다.
그런식으로 바짝 말리는게 중요합니다.
2. 명주솜은 목화솜처럼 솜을 틀어야 하는데 전 솜틀러 보냈다가 바꿔치기 해와서
다시는 솜틀집에 안보냅니다.
그냥 겉과 속통만 자주 빨아 씌워주고 더 쓰다가 버리려고요.

[잠많은 공주]

yuni님! 파커 다시 햇볕에 말려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