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사를 가면서 가스렌지를 장만해야 하는 상황이 됐어요.
근데 전기렌지를 늘 갖고 싶던 차에 아는 분이 선물로 들어온 새 제품을 싸게 판다 하셔서
헬러 4구짜리를 60만원 좀 안 되는 값에 살 수 있게 됐거든요.
박스포장 채 비닐도 안 뗀 새거라는데 그분은 아파트 분양받는데 거기 빌트인되어 있어서 저렴히 파신대요.
그리고 가스렌지는 마트가서 맘에 드는 거 골랐더니 린나이거 살균건조기가 그릴 자리에 부착되어 있는게
30만원이 채 안되더라구요.
아옹.. 어떻게 해야 할지 내내 너무 고민되요.
원적외선 렌지의 장점들을 많이 얘기하는데 그게 과연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만큼인지도 모르겠고
곰국 끓이거나 빨래 삶을 때는 잘 못 쓴다는데 가스렌지를 따로 사서 쓸 만큼 집이 넓진 않고..
평상시에 가스를 쓰면서 너무 더워서 힘든 적은 많았는데 머리 아픈 건 잘 못 느꼈거든요.
어차피 맞벌이라 밥을 많이는 안 해 먹으니까..
근데 헬러 제품 새거를 반 값에 살 기회를 놓치기가 넘 아깝네요..
그리고 위에서 말한 저 가스렌지, 전 주방 위생에 민감해서 살균건조기 붙어있는게 참 맘에 들던데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참고로 저흰 아직 전세고 내 집 마련 계획은 아직 좀 요원해요.
이사갈 때마다 원적외선 렌지 설치비 들려나 하는 생각,
혹시나 어떻게 새 집에 분양받아 갈 때 빌트인으로 원적외선 렌지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한 10년만 참아볼까 하는 생각,
내집 마련 언제할지도 모르고 새 아파트에 간다는 보장도 없는데 그냥 좋은 기회 왔을 때 좋은 거 써 볼까 하는 생각,
이런 생각들로 머리만 복잡한 채 아무 결정을 못 내리고 있어요.
맥주 좋아하는 우리 남푠은.. 원적외선 렌지에 오징어 구워먹을 수 있으면 사고 아님 좀 별루라는데.. ㅠㅠ
님들이 제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실지 조언 좀 해 주세용..
아웅.. 어려워요..
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50만원대 원적외선렌지와 20만원대 살균건조 가스렌지 중 왕고민, 추천절실해요..
아나엘리 |
조회수 : 1,795 |
추천수 : 33
작성일 : 2008-01-31 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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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미아
'08.2.1 1:33 PM저도 이사가야 하는데 전기렌지있으면 너무 좋을것 같아요
부러워요.저도 빌트인이라 놔 두고 가야 하거든요
새로 사야 하는데 좋으시겠어요
저라면 헬러 한번 써보겠어요
냄비가 스텐 이면 더 좋겠구요
렌지도 확장구 포함이면 더더욱 좋겠죠
선택 잘 하시구 잘 사용 하세여`~~2. 행님
'08.2.1 3:38 PM저는 헬러 4구짜리 쓰고 있어요. 주택 지어서 이사하면서 빌트인으로 설치해서 사용하는데 너무 좋아요. 그가격이면 잘 사는거 샅아요. 4구 짜리는 꼭 확장형 아니어도 괜찮더라구요.
여열만 잘 이용하면 전기요금도 별로 안나와요....남은 여열로 김구이 직접 화구위에다 해도 잘구어져서 좋아요..3. 행님
'08.2.1 3:41 PM참 빌트인이라도 그냥 떼어 가시면 되요. 아니면 빌트인을 그싸이즈에 맞에 맟추어서 렌지대에 놓으면 될것 같아요. 그렇게 나온 제품도 있어요... 싸게 사셔서 씽크대 맞추는 곳에 그거에 맞게 짜달라고 주문하면 괜찮을것 같네요..
4. 행님
'08.2.1 3:46 PM오징어 구이 가능하구요 고구마 구워도 군고구마처럼 되구요. 가래떡도 잘 구워져요.
저는 후라이팬 사용하지 않고 화구에 바로 구워요.(오징어 고구마 가래떡 김)5. 김미아
'08.2.1 7:20 PM저도 소개 시켜 주세요
전기렌지 쓰고 싶어요6. cocoya
'08.2.2 4:27 AM헬러 3년째 쓰고 있는데요~전 곰국이나 빨래도 그냥 쓰는데 전기요금 별로 차이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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