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거실바닥에 러그냐? 면패드냐?

[해피공주]

지금 뒤늦게 고민중이랍니다.

아이들 (2세 포함) 있는데, 면패드는 쭉 슬라이딩하면서 넘어지진 않을까?...
써본사람이 편하다고는 해요. 가볍고 막 털고, 세탁기에 막 빨고..
만원짜리도 뒤에 올록볼록 미끄럼방지는 되있더라고요^^

극세사 러그는 좀 더 있어보이고^^ 카펫분위기나고... 싸이트가보니까 생각보다 비싸진 않더라구요.
3만 5천원정도?......

저희는 거실이랑 부엌이 넓어도 식탁은 장식품이고요 ㅎㅎㅎ 거실에서 그냥 상위에 차려놓고 밥먹거든요.

밥 먹을때, 러그위에서 흘릴까봐 안먹으려면, 그러니까 러그 가장자리에 걸터앉아서 러그를 방석삼아 먹던지 할려면 둥글둥글한 고양이극세사 러그가 더 실용적일라나요? 개인적으로 그냥 네모난 러그가 좋은데... 그런용도라면 고양이 모양이 나을거 같고......

참! 싸이즈는 저희집같은경우, 거실 1+3인용소파를 ㄱ자가 아닌 그냥 일렬로 쭉 놓았는데요.
그 싸이즈에 부합하는 큰 러그는 무엇일까요?

딱 집어서 소재랑 이름 말씀해주시면 너무 감사합니다^^

[소심젼팅]

음..거실이 상당히 큰가 보네요.
그럴꺼면 동글 동글한 모양보다는 큰 직사각형이 나을듯 한데요.

개인적으로 올록볼록 미끄럼 방지 되어 있는건, 쓰다보면 뒷부분이 삭아서 먼지가 나요. 전 물에 팍팍 빨아버리거든요. 그래서 그냥 요즘엔 그거 부착 안된걸 쓰거나, 아니면 아예 안깔기도 해요. 그런데 그게 없으면 사실 잘 미끄러 지긴 해요. 그러니, 아이들까지 있으시면 미끄럼 방지는 필수 일꺼 같아요. 대신 한..일년정도 쓰신다고 생각하시면 될듯 해요.

[하얀책]

만원짜리의 미끄럼방지는 전혀 효과 없던데요. 더 비싼 건 안 써봐서 비싼 것 뒤에 있는 미끄럼방지는 어떨지 몰라도 저희 집 매트는 이리저리 움직이고 미끄러지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코스트코에서 미끄럼방지 매트를 팔아요..(면 있는 거 아니고 그냥 비닐 망 같은 것...롤도 된 거요) 그거 사서 두줄로 까니까 딱 면매트 크기더군요. 밑에 그거 깔고, 면매트 얹으면 전혀 안 밀린답니다. 그건 좋은데... 아이들이 어려서 매일 면매트를 빨아대야 해서 그때마다 그거 걷고 다시 깔고 하는 게 귀찮아서리 지금은 벽장 안에 넣어둔 상태예요. ^^

[쭌마미]

울집에도 세살짜리 아덜래미 하나있어요...방방 뛰는거 좋아해서 놀이방매트 깔아주고 그위에 온리빙에서 파는 극세사매트 깔아요...극세사 매트 넘 다뜻하고 미끄럼방지도 훌륭한 편이고..우선 찬기를 막아주니 넘 좋아요..

신랑도 이거 하나 잘샀다고 칭찬이에요~~^^놀이방매트 밑에 깔아주니깐 폭신하구요..ㅋㅋ

[어여쁜]

아이가 있으시다면 미끄럼방지 있는 면패드가 나을꺼 같아요.
막 빨수도 있고..
이게 첨에는 묵직한 거 같아도 세탁할 수록 얇아진답니다.
웹상으로도 종류 많긴 한데 백화점에 가면 한번씩 행사하는 제품이 있어서
지난번에 쟁여뒀던 거 저도 이번에 깔았어요.

역시나 미끄럼방지 있는 러그도 깔았었는데 사이즈가 작아 예쁘고 멋스럽긴 하지만
지금같은 계절엔 좀 추운감도 있어요.
극세사 미끄럼 방지 매트도 깔아봤는데 정전기가 너무 심해서 애로사항 넘 많았어요.

어쨌든 어떤 것을 하셔도 미끄럼방지 기능 있는 거로 하시길 바래요.
아님 애들이 확 넘어져요.

[nayona]

저희는 극세사러그도 깔아놨지만 평소 바닥에서 잘 눕고 굴러서 방석을 네개 꺼내다 놓고 쓰고 있어요.
것도 좋지않을까요?
하지만 애들이 어린 집은 자주 빨 수 있는걸 생각해서 사셔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