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출산관련 용품 어떤가요?

[새댁]

   안녕하세요?

   그간 눈도장만 매일 찍는 불량회원 이에요..  --;;

   지금 임신 6개월 꽉 차서 출산용품에 막 관심이 가는데, 물어볼데가 82 뿐이어서 도움 요청드립니다.

   지금은 식구가 두 식구로 단촐해서 코스트코 이용하지 않는데요..

   이마트나 롯데마트 등등 유아용품이랑 출산용품 쬐꼼.. 구비되어 있는것 같아서, 코스트코는 어떤지 해서요

   물건의 품질이나, 가격면이나.. 다른곳보다 어떤가요??

   정확히 품목으로 여쭤봐야 하는데.. 저기.. 사실.. ☞☜

   무얼 사야 할지도 모르어요.. ㅠㅠ

   회사 끝나고 집에가서 뻗어버리는 생활만 계속하다보니 반짝 관심이 가다가도 금새 흐지브지..

   태교도 못해주는 못난 엄마라 아가한테 미안해서라도 조금씩 챙겨놓고 싶은데,

   유명브랜드 물건으로 반짝반짝 기저귀도 유기농기저귀로.. 뭐 일케 해주고는 싶지만 그저 부러운 마음뿐이구요..

   그래서 선배님들에게 도움 부탁드립니다.

   다른분들은 출산용품, 유아용품등 어디서 준비하세요??

   코스트코 이런 이유로 회원가입 해도 본전 뽑을만큼 저렴하고 물건의 품질 좋을까요?

   보통 어떤것들을 준비해 놓고 계시는지.....

   답변 주시는 분들, 읽어주시는 모든분들.. 82쿡엔 항상 감사드립니다  (-.-)(_._)(-.-)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신시아]

새댁님... 코스트코에서의 출산용품은 그리 다양하지 않답니다.
기껏해야... 기저귀, 물티슈, 세제, 존슨즈 바디용품 정도구요.
아기자기한 물품들은 없어요.
그리고... 카시트나 유모차등이 있네요.

[ommpang]

저는 인터넷 매장 있으면서 오프매장까지 있는 그런데서 큰 물건들(유모차, 카시트) 샀는데요, 가격면에서도 좋고 직원들이 설명도 잘 해주고 해서 만족했어요.
가끔 전시품 할인도 하고요 (대신 넘 허접한 것들도 많고 손때가 타있어서 좋은것 건지긴 좀 힘들죠)
전 양재동 화이코와 일산 화정쪽에 맘스맘 잘 갔는데요 화이코는 오프매장 닫았다네요. 다른 사이트들도 많을꺼예요.
아무래도 온라인 보다는 오프가 할인도 더 많이 되고 직접 보고 살 수 있으니 좋아요~

[새댁]

신시아님~ 앙.. 글쿤요.. 전 코스트코에 가면 모든게 다 있을줄만 알았어요.. ^^*
ommpang님~ 아무래도 오프매장에 가면 물건도 볼 수 있는 것 말고도.. 게다가 할인까지..
저 할인 좋아라해요 ^0^
도움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

[뒷북마님]

저는 딱히 어디라고 정해놓고 사지는 않았구요.. 뭐, 다들 그러시겠지만...
그래도 도움이 될까 싶어 적어보면요.
말씀하신 코스코에서 구입한 건요,.
1. 이븐플로 유모차: 세일할때 샀구요. 핸들링은 정말 좋아요.. 다른 좋은 브랜드는 더 좋을지 모르지만 그정도 가격에 아주 만족스럽구요. 대신 엄마를 볼수있게 돌리는거 안되고 차양도 짧아요.
뭣보다 아가가 어리고 차로 이동해서 잘 안쓰게 되네요. ㅋㅋ 그냥 안고 다니게 된다는..
2. 이븐플로 아기띠: 신랑이 좋아라~해서 샀는데 슬링(?)같은게 더 편하다는군요. 특히 친정에서 애기를 봐주시는데 어른들이 쓰기에는 좀 불편하구요. 애를 고정(?)시키는 클립 부분이 얼굴에 위치해 있어서 좀 안좋은듯..
3. 하기스 기저귀: 신생아때는 코스코에서 샀는데 단계가 좀 올라가니 그다지 싸지 않더라구요.
4. 물티슈: 커틀랜드 물티슈인데요 한박스에 9개정도 들어있었던 것 같아요.
첨엔 물기가 많고 도톰해서 좋던데 한참 쓰다보니 물기가 너무 많은 것도 같고.. 무엇보다 거품이 좀 나서 찝찝했다는... 그래도 그냥 써요~ 하기스 물티슈는 인위적인 파우더 냄새가 싫더라구요.
5. 아기 세제: 슈가버블꺼 쓰는데 좋으려니..하고 써요.. ^^;;

쓰고보니 좋은게 없어보이는... ㅋㅋ
아, 가끔 애기 옷들 들어와요.. 괜찮구요~
목욕타월 샀는데 넘 두꺼워서 애기가 쓰기엔 좀... 차라리 마트에 있는 프랜들리..뭐 이런 브랜드에서 사셔도 좋을 듯.

카시트는 백화점에서 샀는데요.. 설명도 잘해주고 사은품도 주고 샘플도 왕~많이 챙겨줘요.
애기 로션같은건 샘플 많이 받아서 써보고 사면 좋겠더라구요.

별것 없는데 주절주절 썼네요. 저도 직장맘이예요.. 태교같은거 별로 못했구요.
그런데 직장맘은 열심히 일하는게 태교래요~ 그렇게 믿고 있었구요. 이뿌고 건강한 아가가 저희 곁에 왔네요~

새댁님도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뱃속아가랑 좋은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