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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침대를 사야할지 고민중입니다(결혼준비)

| 조회수 : 1,531 | 추천수 : 0
작성일 : 2006-07-26 09:56:08
  82쿡은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아서 요리를 보기 위해 가입한 사이트인데,
요즘은 결혼준비로 살림쪽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다름이 아니라, 24평 아파트 전세로 신혼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구조는 주방, 거실용방(3.5평), 안방(3.8평), 작은방입니다.
  결혼전까지는 제 방이 좁기도 하고, 침대가 여름엔 덥고, 겨울에는 추울꺼라는 생각에
침대를 사용하지 않고, 도톰한 보료를 사용했었습니다.
  처음엔 주위에서 아기가 태어나면 침대가 자리만 차지하는 애물단지가 되어 버린다는 말에
구입을 하지 않을려고 했습니다만,
  침대없는 안방은 없는것 같아서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침대와 장농이 있는 방은 계속 침실로 이용하고
  아기가 태어나면 거실에서 키워도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게다가 맞벌이 부부라서 침대가 꼭 필요할것도 같구요...
  신랑되는 사람은 침대 있든 없든 상관없다고 합니다.
계속 갈등중이예요. 침대를 사지 않는다면 이불은 또 어떤걸루 사야하는건지...
  살림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최상급마눌
    '06.7.26 10:40 AM

    저두 비슷한 고민했어요. 저희집은 안방이 정~말 작아서 장농하고 침대가 다 들어갈 수가 없을정도여서
    침대를 일단 안사고 신혼생활 시작했거든요. 원래 침대생활했으면 불편해서 좌식생활 잘 못할수도 있는데 결혼전에도 침대 안쓰셨다면 큰 불편은 없을 것 같네요. 일단 사면 무르기 힘드니까 없이 살다가 필요하다고 느껴지면 사시는게 어떠실른지요.

  • 2. 젊은느티나무
    '06.7.26 11:01 AM

    저두 없어도 크게 불편하지않으면 안사는거에 한표.
    아기두 아기이지만 침대있고 장롱있고 하면 다른 거 더 놓을수가 없더라구요.(저희집에 24평 방2개+넓은거실구조입니다.) 그렇다고 거실에 책상이나 장롱을 둘수도 없는 노릇이니...

  • 3. 밀꾸
    '06.7.26 1:52 PM

    첨부터 안쓰셧다면 궂이 안사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맞벌이라도 아침마다 이불개기 깔기...남편보고하라구 하시구요 ㅎㅎ

    아이가 생기면 기어다니거 그래야 해서 침대보단 방바닥이 낫다고하드라구요

    저야 결혼전부터 쓰던 처지라서 우짤수없이 침대를 새로 퀸사이즈로 구입하긴 햇습니다만
    아이 낳으면 그부분이 걱정이되요~잘쓰던 침대를 치워야하나 하고요~휴!~
    아주아주 넓은집이엇으면....하고 꿈만 꾸고 잇지요

  • 4. 밍~
    '06.7.26 2:14 PM

    저는 붙박이가 있는 20평 아파트에 사는데요..
    붙박이가 있어서 장농을 안샀어요.
    붙박이가 안방에 있는것도 아니고 해서...그냥 침대샀어요.
    따로 장농이 없으니 매일 덮고 자는 이불을 어떻게 관리할지 살짝 고민이 돼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침대 사서 그 위에 이불 늘어(?)놓았어요..
    보통 안방이 작으면 장농만 놓고 침대는 다른 방에 놓으니 거의 쓰지 못하잖아요..
    그런 경우라면 굳이 침대 사시지 않아도 될것 같아요..

  • 5. 아이스라떼
    '06.7.26 2:27 PM

    원래 침대 사용하지 않으셨다면 안사셔도 상관 없을 거 같네요.
    저도 신혼에 침대가 없다니??? 하며 시어머니께서 좁으니 사지 말란 말에 웬말? 하며 샀는데..
    아이가 생기고, 아토피, 천식, 집먼지진드기...침대를 없애야 하나 고민을 끊임없이 하고 있습니다.
    구입한 가격 생각하니 버리도 아깝고..그래요

  • 6. 긴팔원숭이
    '06.7.26 2:37 PM

    전 결혼준비 할땐 안 샀다가..결혼 1년만에 샀어요..
    맞벌이 하느라 아침에 정신없이 나가는데 이불 갤 시간이 없어서요..ㅠㅠ

  • 7. 서영맘
    '06.7.26 3:49 PM

    아이를 언제쯤 낳으실지 모르지만 저희는 아이생기면서 무용지물에 애물단지 되었어요.
    아이랑 남편이랑 셋이 바닥에서 자니 자리만 차지하고 아이가 어리니 침대에 올려 놓지도 못하고 행여나 올라가서 떨어질까봐 노심초사하구...암튼 이제 둘째도 태어나는데 앞으로 3년은 자리만 차지할거 같아
    처치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남편분도 개의치 않으시면 침대는 없는게 괜찮을거 같아요.

  • 8. 여니워니
    '06.7.26 10:20 PM

    저도 신혼살림에 대한 꿈으로 방이 좁은데도 불구하고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침대 샀었드랬죠
    아이 생기면서 정말 왜 샀나 싶어요
    아이 생기면 아이의 공간을 뺐을뿐더라 정말 위험한 물건이죠
    첫애때 차마 버리지 못하고 끼고 살다가
    둘째 낳고 버렸습니다.
    지금 안방 장롱 하나 두고 넷이 뒹굴뒹글 다칠일없어 좋구요
    인테리어상 별루 좋아보이진 않지만
    신경쓸일 없어 편해요
    아이 좀 키우고 나서 좋은 침대 사세요
    그때 가면 안목도 지금과는 다르고 물건 보는 눈도 생기구요

    아이를 거실에서 키우긴 좀 그래요
    잠자구 그럴땐 아무래도 방에 재우고 문닫아놓아야지
    아이도 잘자구 다른 사람도 편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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