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미싱.. 살까요? 말까요?
수선비가 한벌에 2~3만원 / 일년에 10만원가량 듭니다.
근처에 몇안되던 수선집이 문닫아서;; 큰맘먹고 시내 나가서 수선해 입는데
비용 + 시간 + 차비.. 하니 맞춰입는 돈이나 수선해입는 돈이나 거기서 거기;;;
맞춰입는건 한벌에 5~7만원이거든요 (결국 1년에 15~20만원)
그래서.. 가정용 미싱사다 내가 수선해입을까? 하는 욕심이 나는데
문.제.는.. 제가 손재주와는 거리가 아주~ 아주~ 먼 사람이라는 겁니다.
십자수... 시도 x 수천번 - 성공? 핸드폰줄 1개;; (나머진 ㅠ_ㅠ)
코바늘... 시도 x 수십번 - 성공? 분첩주머니 1개;;
목도리... 시도 x 수십번 - 성공? 길기만 한 목도리 서너개;; (착용은 ㅡ_ㅡ);;
이런 제가 미싱사서 배우면.. 써먹을수 있을까요?
아님.. 집안의 평화를 위해.. 그냥 수선집에 돈주고 맡기는게 날까요..
여러분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ㅠ_ㅠ
p.s 아직 미혼이며.. 당분간(3년이상) 결혼예정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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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주
'06.6.19 9:54 AM손재주와 거리가 멀다면 그냥 참으셔요 ^^
수선집에 맡기는게 오히려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옷은 초보가 손댈 게 아니라고 들었어요.
저도 너무 갖고 싶어서 장터에서 중고로 장만했는데 손재주 문제와 직딩이다 보니 그냥 묵혀 두고 있습니다. -_-
지발 참으소서~~~~ ^^2. yuni
'06.6.19 9:55 AM손재주 없다고 본인 손으로 쓰셨으니 하는 말입니다만 .. ^^
그냥 시중의 가게에서 수선해 입으세요.
옷수선은 의복제작하고 또 달라 이론을 좀 알아야 이쁘게 수선이 되거든요.
그래서 수선집도 잘하는집, 못하는집이 나눠지는거랍니다.
그리고 수선하려고 뜯고 다시 재단하고 하는거 무지 수양이 필요합니다.
바느질 동호회 다니면서 읽은 바로는 옷 만들어 입는 사람들중에
옷이 잘못 만들어지면 아예 새로 만들고 말지 고쳐 입는거 안하는 사람이 반쯤돼요.3. beat me
'06.6.19 1:14 PM손재주 보다도... 얼마나 꼼꼼한지 가 더 중요하고..
더 중요한건 시간이 많으시냐 하는것 같아요.
저도 친구에게 재봉틀 빌려왔으나 거의 안하고 있지요.
근데 재봉틀로 쫘악 박고 있으면 속이 시원하고 통쾌한 뭔가가 느껴집니다용4. 실비네
'06.6.19 7:12 PM공간도 어느정도 차지한다는것도 염두해두셔야 할꺼 같아용~
5. kAriNsA
'06.6.25 1:26 AM답변 이제야 봤어요... 역시.. 저랑은 거리가 태평양 ㅠ_ㅠ
그냥.. 엄마한테 애교부리면서 고쳐달라 하는게 제일 좋을듯..
사실 엄마집에 공업용 미싱 있는데.. 옷 수선할때마다 하도 구박을 하셔서(살좀빼라;; 옷좀 낙낙하게 입어라.. 등등)
일부러 돈주고 수선집 가곤했거든요.. 에효.. 세상에 딸하나 있는게 우째 아빠를 닮아가.. 힘만 천하장살꼬....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