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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홈베이킹 시작해야 할지 망설여져요..

| 조회수 : 1,597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6-04-19 20:31:49
빵집 앞을 지나가면 나는 빵굽는 냄새...그리고 커피 냄새 참 좋아합니다.
빵 굽는 냄새가 집안에 가득한 것..생각만 해도 웃음이 절로..
.
홈 베이킹 엄두도 못내다가 82쿡보곤 자꾸 유혹 받습니다. 재주가 없다보니 자신 도 없지만,
무엇보다 홈베이킹하면 저의 빵탐..절제가 안될 것 같네요.

가족과 애기를 위해서 건강빵 위주로 만들어보고 싶어서 이양지씨가 쓴 책과 김영모선생 책을 두권 사놓긴 했는데  읽어보기만 하고 선뜻 재료 구입을 안하게 되네요..도구 잔뜩 사놓고 한두번 하다 마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어떨런지..계속 망설이고 있네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리조리
    '06.4.19 10:39 PM

    저도 그랬었어요 ㅎㅎ 워낙 끈기가 없는 성격이라 잔뜩 벌여놓고 안하는건 아닐지..
    밀가루부터해서 뭔 재료들은 저렇게 많은지..
    저런것들은 어디서 구입을 해야하는지.. 등등
    혼자 계속 고민만 했었거든요..

    저같은 경우는 당장 오븐도 없었던지라.. 오븐 가격이 장난 아니잖아요..
    그러던 차에 가정용미니오븐도 있다는사실을 나중에야 알게됐어요 ㅋㅋ
    갑자기 고민하던 모든것들이 다 잊혀지고
    일단 오븐만 있으면 될것같더군요..ㅋㅋ 그래서 질렀어요..

    그리구나서 여기저기 카페에 다니면서 제가 할수있는것들을 찾아
    레시피를 모으기 시작했죠..
    그러면서 혹시나 모를 실패위험에 젤 첨엔 믹스류를 사다가 해봤어요..

    레시피들을 보다 보니 재료들이 비슷비슷하더라고요..
    밀가루,버터,계란,설탕 은 기본이고,
    바닐라오일이나 에센스, 이스트, 베이킹파우더, 레몬즙, 아몬드가루, 슈가파우더, 각종견과류만 있으면
    왠만한것들은 다 해결이 되더라고요..

    틀도 첨엔 얼마나 할까 싶어 일회용틀들을 샀었어요..
    유산지만 바꿔서 쓰면되니 굳이 코팅틀의 필요성은 못느끼겠더라구요..
    지금도 굳이 따로살것없이 쭉 이용할 생각이구요..ㅋㅋ

    요즘은 원형틀이나 다른모양의 틀을 조금씩 더 사는중입니다..^^
    많이 이용하지 않을것 같은건 저렴하게 나온 실리콘틀로..ㅋㅋ

    암튼..홈베이킹이란 취미..
    처음엔 좀 돈이 들긴하는데요..
    한번 사놓고 나면 재료들만 틈틈이 추가해주면 되니까..
    괜찮은것 같아요.. 제가 만든거 남들이 맛나게 먹어주면 참 기분 좋거든요..ㅎㅎ
    한번 해보세요^^

  • 2. 월남이
    '06.4.19 10:41 PM

    일단 최소한의 도구만 준비하셔서 시작해보셔요. 컨벡스같은 소형오븐은 많이 저렴해졌고 구비하시면 여러 용도로 활용하실수 있어 유용하답니다. 그리고 네이버 오븐앤조이 카페에 가보시면 좋은 레시피도 많이 있고요 tip도 많이 배우실 수 있어요. 집에서 빵굽는 냄새도 기막히지만 내손으로 만든 빵은 정말 신기하답니다. 하다보면 여러가지 응용해서 내 입맛에 맞게 하실수도있고요.

  • 3. 황경민
    '06.4.20 12:24 AM

    오븐만 있으면 집에 있는 재료 응용해서 만들면 될 것 같아요..전 그냥 거품기 2개(핸드믹서 아니고 그냥 거품기) 쿠키틀 1개 식빵틀 1개 원형 팬 하나가지고 그냥저냥 잘 구워 먹어요..지금도 신랑이랑 아들 목욕간사이-목욕탕에서 자고 온다네요..-통밀식빵 한판 구워서 시식중인데 넘 맛있네요..ㅋㅋ..재료는 통밀가루, 백밀가루, 물 , 이스트, 소금,꿀만 들었어요..집도 좁고 이것저것 돌아다니는거 싫어서 간단하게 하다보니 이젠 막 구입할 마음이 생기질 않네요..

  • 4. 소박한 밥상
    '06.4.20 2:35 AM

    항상........망설여질때는 ??..........저지르세요 !!!!

  • 5. 삼식맘
    '06.4.20 10:29 AM

    저도 확 불붙었다 확 식어버리는 성격이라.. 오븐 사놓고는 첨에 쿠키에 빠졌다가 밀대로 미는게 귀찮아서 이젠 안 해먹구요. 치즈케익은 몇 번 먹었더니 질려서 안 먹구, 상투과자 몇 번 만들어서 사람들 한테 쭉 돌리고 나니 이제 하기 싫구, 파운드케익 만들기 쉬워서 몇 번 먹다가 설탕 많이 들어가서 자주 안 해먹게 되구, 이스트를 안 사서 이스트들어가는 것들은 이제 도전해 봐야할 녀석들이에요. 빵틀은 하나도 안 샀구요. 그냥 마트에서 알루미늄도시락 사서 만들었어요. 그냥 만들고 연습할 거니까. 알루미늄도시락에 하면 유산지도 필요없거든요. 알루미늄 도시락 몸체로 파운드케익, 치즈케익 이런거 만들고, 도시락 뚜껑깔아서 쿠키 구웠네요. 앞으로 식빵틀하나만 사서 파운드케익이랑 식빵 만들어볼 생각이에요. 필요할때 하나씩 사는 것도 괜찮아요.

  • 6. ★violet★
    '06.4.23 11:10 PM

    저 정말 한 귀찮음 하는 사람입니다~~
    처음에 오븐 지르고, 제빵기 지르고, 인터넷쇼핑몰에서 주문한 재료들 속속 도착할 때 저희 신랑 새파랗게 질렸다지요...저거 얼마 안 하다 때려칠 꺼라고....
    처음에는 정말 열심히 빵 만들었고요...주로 쉬운 파운드케잌이나 머핀류 무진장 구웠어요~
    저는 별로 안 좋아해서 주로 만들어서 주변 사람 많이 먹였어요~(^^)

    하다보니 케잌이나 머핀류는 설탕과 버터의 압박이 너무 심해서 요즘 발효빵을 굽고 있는데, 거의 식빵밖에 안 만들어요~~~그래도 오븐이랑 제빵기 참 잘 샀다고 생각하고 잘 쓰고 있어요~~친정집 가기 전날은 저희집 빵공장 풀가동입니다~~친정부모님 엄청 좋아하시면서 아껴 드세요~~ 요즘은 별로 안 쓰긴 해요...바빠서리.....어제밤에 두달만에 빵을 만들었거든요~

    전 사서 잘 쓴다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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