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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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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아미쿡 가마솥을 장만을 했는데요...T.T

| 조회수 : 1,717 | 추천수 : 1
작성일 : 2005-10-14 10:52:03
16가마솥입니다.
뚜껑을 열다보니 손잡이가 돌아갑니다.. 머 팽팽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돌리면 움직이는 정도라 그럭저럭 참으려 합니다. 손잡이의 틈새도 약간 찌그러져 있어서 틈이 났지만 솥의 내부와 나사로 연결이 된 모양이 아니라서, 결정적인 결함이 아니라서 것두 참으려 합니다.

그런데 왜 이 가마솥은 흔히들 말씀하시는 수봉현상이런거가 안생기는 거죠?
그런건 소스팬이나 웍에서만 생기는 걸까요?
이것두 스팀홀이 없어서...뚜껑만 닫으면 잘 될거 같은데 밥을 할때마다 보면 김이 나옵니다.
밥이 끝날때 까지 계속~~~

이것이 원래 가마솥에서 생기는 걸까요?
첨으로 받았을때 고구마를 한번쪄봤는데 한참시간이 지나서 불을 끄도 열어보니 바닥에 닿아있는 껍질은 타고 있는데 고구마를 찔러보니... 젓가락이 절반도 안들어가길래... 놀래서 물을 2수저 정도 보충하고 다시 한번더 쪗더니 그재서야 되더라구요..
이거 a/s받아야 하나요? 글고 받을 수 있을까요?
주초에 매일로 문의를 드렸더니 주말인 지금도 답장을 받지 하고 있어서...
전화로 문의하기 전에 고수님들의 의견을 들어보려합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영희
    '05.10.14 11:25 AM

    뚜껑을 바꿔주실꺼예요.
    저 가마솥 무지 잘쓰는 사람인데....
    아마 결함이 있는듯 하네요.

  • 2. J
    '05.10.14 11:38 AM

    정확히 답변드릴 분이 안 계실 것 같아 제가 씁니다. ^^

    브랜드를 떠나서...수봉현상이 있는 저수분용 냄비는 그 모양이 딱 정해져 있답니다.
    냄비 윗부분 테두리가 바깥쪽으로 니은 자로 한번 꺾여있고,
    그 꺾인 부분의 안쪽에 뚜껑이 쏙 들어앉게 되어있는 모양의 냄비만이 수봉현상이 가능하답니다.

    브랜드로 굳이 말한다면...
    아미쿡중에서는 신제품 말고 기존 냄비제품(스텐뚜껑)이 그러하고요.....
    (그러니까 웍이나 소스팬이나 가마솥은 수봉현상이 있는 제품이 아니란 뜻입니다.
    유리뚜껑으로 되어있으면서 수봉현상이 일어나는 제품은 전세계적으로 더더욱이 전무합니다)

    수입품 중에서는 암웨이 퀸쿡냄비, 컷코냄비, 샐러드마스터 냄비(이 세가지는 어차피 같은 회사, 같은 원리의 제품입니다만서도) 등이랍니다.
    일단 제가 아는 건 이 네가지가 다입니다.

    저수분 조리가 가능한 것은 이 수봉현상이 생기는 냄비류와 무거운 뚜껑으로 눌러주는 유럽산 냄비류 정도의 두가지로 요약될 수 있답니다.
    (아미쿡의 신제품이 이런 유럽형애 해당됩니다.저수분 요리는 똑같이 되지만 냄비의 원리는 다른 것이죠)

    사실 가마솥은 이쪽에도 저쪽에도 해당되지는 않는데...
    다만, 몸체가 클래드(다중금속판,통삼중)로 되어있고 뚜껑에 스팀홀(김구멍)이 없기 때문에 저수분 요리가 가능한 것이죠.
    (그저 클래드의 효용을 보여주는 좋은 예 정도로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구조가 저수분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되니까요)

    밥을 할때마다 눈에 보이도록 흰 김이 나온다는 것은....
    불이 세다는 것입니다. ^^
    고구마가 다 익기도 전에 탔다는 것도.....
    불이 센 것이랍니다. ^^

    클래드, 더더구나 스팀홀이 없는 뚜껑으로 된 클래드 제품으로 저수분요리를 하실 때에는
    일반적으로 쓰시던 불보다 약 3분의 1에서 2분의 1 크기로 줄여 쓰셔야만(!) 한답니다.
    불을 예전처럼 세게 쓰신다면 클래드 제품이라는 것이나 저수분조리가 된다는 것을 전혀 느낄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거든요.

    그럼, 아마 의문이 생기실거예요.
    김이 폴폴 나도록 끓이지 않아도(그보다 불을 약하게 해도) 과연 음식이 될까... 제대로 끓을까....이런 의문들이죠.
    답은.... '네'입니다.
    열전도율이 좋고, 뚜껑에서 김이 새지 않기 때문에 3분의 1, 2분의 1의 화력만 가지고도 충분히 끓는답니다.

    불을 먼저 한번 약하게 줄여서 쓰시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밥의 경우 흰 김이 안 보일 정도로 줄여아 합니다)
    그럼 넘치고, 국물이 튀고, 눌어붙고, 익기 전에 타고, 닦기 힘들 정도로 기름이 타고(프라이팬의 경우) 하는 등등의 현상들이 감쪽같이 사라진답니다. ^^
    열조절이 관건이라는 거랍니다.

    위에 나열한 불편한 점들이 불을 약하게 줄이시는 것 하나로 모두 해결되는 것을 많은 분들이 직접 경험하고 계시거든요.
    짱구맘님도 꼭 한번 그렇게 사용해 보세요. ^^

    아참.... 부속이 부실한 것은 AS신청 하시고요.... ^^

  • 3. 짱구맘
    '05.10.14 11:48 AM

    이영희님, J님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매일보다는 좀더 적극적으로 전화를 해서 A/S를 요청할 생각입니다...ㅋ.

    글고 제이님, 저도 사용하기전에 이것저것 본것이 있어서 작은 불에 올려놓은것인데... 이것도 화력이 세단 말씀이시라면... 도데체 클래드제품의 열전도율은 얼마나 되는 것이면 여지껏 사용한 주방도구들로 얼마나 많은 열손실이 있어다는 겁니꺄~~~?

    삼구중 중간것의 최소로 했었는데 낼아침은 젤 작은 곳으로 해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4. J
    '05.10.14 11:55 AM

    ^^
    스테인리스의 열전도율이 워낙 안 좋기는 하지만...
    스테인리스보다 클래드(스텐-알루미늄-스텐)의 열전도율은 통상적으로 9배 뛰어나다고 알고 있어요.
    물론, 음식을 조리하는 게 아니라..철판끼리 놓고 비교했을때고요.

    밥 할 때에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흰 김이 안 보이게 약한 불에 하거든요
    (물론 김이 나오고 있겠지만...소량이어서 안 보인다는 것이죠)
    그렇게 해도 밥이 잘 되니까 꼭 한번 해 보세요. ^^

  • 5. 로즈라인
    '05.10.14 12:19 PM

    제이님이 말씀하시는 약불이라는 것은 가스레인지 4구중 가장 작은 뒷쪽 화구의 가장 약불이에요.
    앞쪽의 약불을 약불로 생각하시면 안되고요.
    만약 줄일 수 있다면 거의 꺼지기 직전의 불이라 보시면 되요.
    그리고 끓는 것을 본다는 건 포기하고 그냥 시간이 지나기만 기다리는게 속편해요. 그래도 나중에 열어 보면 맛있게 다 익더라구요.
    달걀구울때는 꺼지기 일보직전의 약불에 했을 때 15분정도 두고 그냥 그대로 뚜껑안열고 냅두면 완숙되요.냉장고 달걀이 시간이 더 많이 걸린다는 거 유념해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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