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봉투에서요

[유리왕자]

여름이라 쓰레기 버릴때 나름대로 깨끗이 한다고 하는데요
종량제봉투에 쓰레기 조금만 모아두면 꼭 깨소금 모양같이 생긴
벌레도 아닌것이 이상하게 주위에 생기네요.
음식물은 따로 분리수거하고 비데써서 화장실 휴지도 별로 없는데
에프킬라도 뿌려보고  봉지마다 꼭꼭 싸서 10리터 작은봉투
쓰는데도 오늘 아침에 보니 또있네요.
참고로 뒷베란다고 햇빛도 안들고 항상 창문 열어놔서 환기도 잘
되거든요.
혹시 깨소금 같이 생긴 이놈의 정체를 아시는분 도움주세요.
처치 방법 없나요?

[조은경]

그거 초파리되기전 모양이에요. 초파리란놈 한번 생기면 없애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저도 여름에 며칠 집을 비웠다가 그것들보고 웬 깨가??? 했다가 그거 애벌레보고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일단 모든 음식물쓰레기와 일반 쓰레기는 버리시고 쓰레기통 깨끗이 살균세척하시고 보이는 초파리는 즉시 때려잡으시고 초파리부비트랩같은거 하나 만들어 놓으시면 대강은 해결될거에요.

[두현맘]

맞아요,, 초파리알이에요,, 저도 그거 보면서 여기다 내가 언제 깨소금을 뿌렸지?? 생각했다니까요,,
근데,, 그거 나중에 구더기같이 꾸물거리는거 보고 저도 얼마나 놀랐는지,,
근데 요즘엔 없던데,, 그냥 열심히 물청소하고 깨끗하게 해야 없더라구요,

[준서맘]

저두요.... 빗자루로 쓸어내는데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여름이라 과일껍질이 자주 나오는 탓인지 쉽게 없어지진 않네요.
부지런히 치우다가도 잠시만 게으름 피우면 그냥.. 으윽

[현수]

꾸더기 전의 상태인데요...나중에 구더기 기어다녀요.
한번 생긴 장소에 자꾸 생기는 경향이 있던데...락스나...그런 걸루 소독하듯이 청소해야되더라구요.

분리수거....제발 음식물쓰레기 모아서 버리지말고....제때제때 좀 버리게 좀 해주세요~

[검프]

다들 같은 경험에 웃음이 나옵니다.
저도 깨소금인줄 알고 있다가 기겁을 했답니다.
날씨가 선선해져서 좀 덜하긴 하지만
전 항상 쓰레기통 옆에 에*킬라를 두고 하루에 두 세번 정도 살벌하게 뿌려줍니다.
그리고 쓰레기 봉투 안에도 마구 마구 뿌려줍니다.
봉투는 제일 작은 걸로 쓰구요.
음식물 쓰레기통도 비우고 나면 락스로 사정없이 닦아줍니다.
그래도 가끔 깨소금이 보일 때가 있으니 초파리의 생명력은 정말 가공할 만합니다.

[유리왕자]

다들 답변 감사드립니다.
정체를 이제야 알았군요. 초파리 ....
더 부지런 떨어야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