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틴 팬 사용하시는 분! 도움 바랍니다. ㅠ_ㅠ

[둥이맘]

운틴팬을 산지 한달이 넘었는데도 저는 여전히 감을 못잡겠네요..
거의 매일 계란후라이랑 생선을 굽는데도 여전히 실패랍니다.
하다 하다 안되어서 여기다가 눈물의 글을 쓴답니다.

저는 둥근양면구이용팬을 사서 사용하는데요.
도대체 예열을 얼마나 해야 하는지요?

운틴에다 물어보니 가정마다 화력이 틀리지만 보통 10분정도라고 하길래
성격이 급해서 매번 그 정도까지는 못기다리고 해서
아에 타이머까지 맞추고는 계란후라이를 하는데요.. 그래도 실패고..

볶음이랑 후라이를 할때 기름을 두르잖아요.
저는 올리브오일을 거의 한큰술 정도 둘렀는데..
예열을 하고 기름을 두르고 계란을 깨어 넣으면
익는것이 아니라 튀기는것같이 기름이 튈정도거든요..
오일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 싶어 적게 넣었더니
눌러 붙어서 계란후라이가 떨어질 생각을 안하고..

도대체가 예열을 너무 오래한건지.. 기름을 너무 많이 두른건지..

또 다른 질문은, 팬 씻을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저는 팬을 사용한 뒤에는 매번 처음 받아서 길들이기 할때처럼
3M수세미로 팍팍 씻었거든요. 갈색으로 탄것 다 벗겨낼정도로요.
그리고는 물기만 말려두었어요.

그러다가 이렇게 하면 안되는건가 싶어서
새로 씻어 길을 들여놓구는 그냥 윗부분의 묻은 거랑 기름만
씻어내는 정도로 씻어서 물기를 말려두었었는데요..
그래도 여전히 음식들이 눌러붙습니다..

익기도 전에 뒤집어서 그런가 싶어 떨어질때까지 놓아두었더니
타버리더라구요.. ㅠ_ㅠ

정말 아직도 갈팡질팡이랍니다.
그렇다고 무쇠팬을 포기하는것도 싫구요.
힘들더라도 꼭 익혀서 해먹고 싶거든요.

몇분정도 예열을 해서 얼마만큼 기름을 둘러야 하는지..
볶음 요리를 할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등.
아시는 지식을 자세히 좀 나누어 주세요.. ㅠ_ㅠ

정말 무쇠를 이용한 음식을 만드는 요리책이라도 있다면
사서 보고 싶을정도네요.. ㅠ_ㅠ

[시냇물]

예열을 할때 약불로 10분정도면 충분해요
센불로 예열하는것보다 약불로 예열하는것이 훨씬 좋아요

기름은 적당히 두르면 되는데
어떻게 설명을 할수가없네요 ㅠ

설겆이는 세제를 쓰지말고 물로만 닦아내도 충분합니다
설겆이후 꼭 약불에 말려두시구요
기름칠은 아주 가끔씩 얼굴에 로션을 펴 바르듯이 엷게 펴 발라놓으세요

다시 도전하셔서 성공하세요~`

[둥이맘]

두분은 바닥이 평평한 후라이팬을 사용하시는건가요?

[헤스티아]

아무래도 예열할때 센불에서 하시나봐요.. 가스렌지 제일약한것보다 더 약하게 10분 예열하시면 실패하지 않을 거에요. 저는 가마솥 뚜껑 뒤집어서 그것을 후라이팬처럼 사용하는데, 별반 다르지 않을 거 같거든요.. 후라이팬이 더 두꺼우니 더 잘 될 터인데요..^^

[밍키러브]

제가 보기에도 기름이 튈정도면 너무 센불에서 예열하시는거 같아요.

[둥이맘]

에.. 약한 불에 하라고 해서 가스렌지의 제일 약불에 두고 사용을 했었는데 그것도 쎈거였나보네요..;
음.. 내일 불을 더 약하게 하고 또 도전해보겠습니다. 답변 주신 분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

[미미맘]

저두 어제 김치부침개하는 데 자꾸 붙었는 데, 다시 예열 잘 하고 하니 잘 됬어요. 예열하시다가 물 한방울 넣어봐서 날라가면 100도 된거니 거기서 좀 더 있다 기름 넣거든요. 그리고 쓰시고 나서 또 박박 닦지 마시구요. 물로만 한번 헹궈서 말려두세요, 다시 빡빡 닦으면 기름칠해서 코팅생긴게 날라가기 땜에 또 붙게되거든요~ 올리브오일은 쎈불에 쓰는 거 않좋데요 산화점이 낮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