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재료 갈기에 브라운 믹서(스텐) 어떤가요?

[stradi]

그 동안, 플라스틱으로 된 싼 브라운 핸드 블렌더 쓰고 있었거든요
(19불 줬었네요).

이게, 블렌더랑, 날 하나더, 거품기 이렇게 있었는데,
블렌더는 스무디 만들어먹느라 너무 잘 썼고요.
날 하나더 있는 거는 사용을 별로 안했는데, 예전에 물없는 거 갈다가
잘 안 된 것 같은 기억이 있네요.

이 믹서를, 스무디에 맛들인 남자친구한테 줘버리고,
새로 하나 장만하려고 하는데요.

힘 더 좋은, 스텐봉의 브라운 핸드 믹서를 살까,
아니면, 한국에서 예전에 많이 쓰던 (도깨비 방망이도 같은 이름인가요?)
하여간 미니 믹서 (손으로 흔들 수 있는거요) 살까 지금 고민이거든요.

미니믹서 사면, 일자날로, 새우나 표고버섯 갈아서 천연조미료 해먹을려구요.

근데, 브라운 스텐 핸드믹서로도 마른 재료 분쇄하는게 잘 되면,
그냥 브라운을 쓸까 해서요.
이게 스무디 만들때 워낙 딱 좋아서요.

브라운 쓰시는 분들,
마른 재료 갈기에 적합한지
말씀해주시면, 무척 감사하겠습니다.

[빨간풍선]

며칠전에 몇년 잘 써오던 필립스 핸드믹서 날려버리고..(떨어뜨려서 봉이 부러졌어요..-.-)
이번엔 브라운으로 구입했는데..브라운이 훨 쓸모있네요..

일단 마른재료 분쇄용기가 필립스보다 훨 커서 좋아요..분쇄도 잘 되네요.
힘도 필립스보다 좋구요..디자인도 이쁘고................
전 만족해요~~

[재즈퍄니스트]

마른 재료 (멸치나 마른 표고 )같은거 갈때는 원두커피 가는기계가 제일 좋아요.
커피 가는거 같이 쓰지말고, 양념이나 스파이스 가는 전용으로 하나 더 있음 좋아요.
별로 비싸지는 않으니까요. (저도 지금 미국에 있는데 15불 정도면 살수 있으니까요.)
미국 요리사들도 마른 스파이스 가는거에 제일 많이 추천하는게 원두커피 가는 기계에요.

[stradi]

아고, 답변 고맙습니다.
브라운으로 다시 기울어지는 건가요. 히히히.
사실, "키스"라던가 하는 미니믹서가 평이 좋아서 괜히 뽐뿌질 당했었는데,
기냥 브라운도 충분하다 이거군요.
게다가, 커피 그라인더가 마른 재료 분쇄에 최고라는 정보꺼정.
감솨감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