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빠진 도자기그릇들은 버려야 하나요?

[카페모카]

밥공기며 국그릇이며 면기며... 아주 아까울 정도로 이가 툭 빠졌네요..
이런 그릇들은 바로바로 버려야 한다는데..
집에 놔두면 않좋다나????  사실인가요???? ㅎㅎㅎ
그래두 넘 아까워서 사용하진 않지만 갖고 있게 되네요...
82쿡님들은 어떻게 하세요... 궁금합니다,...^^

[Siesta]

그냥 과감하게 버리세요. 접시같은건 화분 받침으로 쓰시던가요.

[소박한 밥상]

비싸거나 마음에 드는 그릇은 그냥 갖고...볼 때마다 열 받고
(차라리 왕창 깨졌으면...) ㅠㅠ
심하게 이가 나가거나 사은품 그릇류는 화분으로 변신시킵니다
(화초가 많은 편이라서)

[다희누리]

근데 외국서는 다쓰던데..ㅋㅋ 이빠진그릇도 많이 봤어요 울나라만 그러는것 같기도 하고,
좋은그릇이면 차라리 각도를 잘 잡아서 장식용으로 쓰세요^^

[클라우디아]

저도 화분으로 써요. 이빠진 그릇은 안 쓴다고 어릴적부터 들어서 그런지 못 쓰겠더라구요.
한번은 모르고 이빠진 컵씻다 손 찢겨서 꿰맨적도 있구...
특히 냉면기나 라면용기 같은건 바닥에 작은 자갈깔고 2천원짜리 화초사다 심는데 잘 자라요. 물빠짐 걱정했는데 밑에 자갈깔면 괜챦고 물도 그리 많이 먹는 편이아니구요.
접시는 화분받침으로 쓰면 딱 좋구요.

[카페모카]

ㅎㅎㅎ 저두 그래요.. 왕창 깨졌음 그냥 깨끗히 마음 비울건데..
이 빠진 넘들은 참 어찌할 바를 모르겠슴다..
언제 저렇게 이가 빠졌을까 생각하니... 모를 노릇입니다...ㅠㅠ
근데 그닥 비싼 건 아니구요.. 한국도자기껀데 시집올때 산거거든요..
4년정도 됐어요.. 사용한지..... 장식용으로 하기엔 좀 쑥쓰럽습니다...

[해인]

재활용 해 보실래요^^
화분을 만들어 자그마한 식물들을 심어 놓으면 꽤 구엽답니다.
그린볼이나..다육식물중에서도 정야나 벨루스를 심어 놓고 보면 얼마나 예쁜지...
저는 안 깨진 폼나는 그릇들도 화분으로 만들어 다육이 집으로 만들어 버린다죠^^*

화분 만드는 방법..( 다 아시는 방법이겠지만^^)

1. 넓은 그릇에 물을 가득담고 깨진 그릇을 담금( 물을 머금으면 깨기 쉬움)
2. 30분 정도 지체한뒤 망치.시멘트못을 준비..
3. 깨진 그릇 물속에서 엎어놓고 구멍을 뚫어줌

주의사항 : 처음에는 살살 달래듯이 톡.톡.톡 몇번 쳐주면서 구멍을 뚫기 시작하면
깨버리는 실수 없이 예쁜 화분을 만들수 있어요^^*

[벨르]

과감히 버리거나 화분같은걸루 쓰거나.. 하시는게 좋을듯.. 찬장에 넣어봐야.. 자리만 차지하는 애물인듯 싶네요.. 어차피 우리나라 사람들 이빠진 그릇 받고 좋아하는 사람없는데.. 그 그릇에 담아 누굴 주겠습니까?

[맑은시넷물]

아무이유없어여~다칠까봐~~

[청포도]

행남이나 한국도자기(본차이나)인 경우 교환해줍니다.

[릴리풋]

이빠진 그릇이나 컵 놔두면 그 사이로 돈이 술술 나간답니다. 과감히 버리세요.

[카페모카]

릴리풋님,,, 그런 뜻이 있었군요... 근데 저희집 컵은 마시는 쪽이 이가 나간게 아니라
밑바닥에 이가 나갔는데... 이것두 버려야 되겠죠???

[marian]

저는 이번에 공구한 카라 접시
포장지 벗기다 눈 깜짝하는동안 접시1잔은 와장창,1장은 이가 살짝
냉가슴 앓았어요
그래도 이빠진것 가지고 있다가 체리나,빵 슬적담아봅니다
재고 잇다고 하여 몇장 더 구입했어요.

[클레멘타인]

이 나간 그릇으로 물빠지는 구멍도 없이
어떻게 화분을 만드나 했는데 물을 머금게 하는 방법이 있었군요~
해인님 감사해요~ ^^

[미소]

저도 첨에는 너무 아까워서 못 버렸는데 결국은 안 쓰게 되니깐 나중에는 버려요, 그냥.
친정 엄만 그런데 괜히 아끼지 말고, 즉각 즉각 버리라고 하시네요.
옛날 분들은 집 안에 이빠진 그릇 있으면 돈이 나간다고 굉장히 머라 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