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세탁기 수위에 관한 질문이예요

[동민엄마]

삼성 하우젠 드럼 세탁기를 쓰고 있어요.
들여놓은지 한 사흘 되는것 같은데 그동안은 빨래만 돌리고 신경을 안쓰다가
어제 간만에 좀 한가한 틈을 타서 투명창을 통해 빨래 돌아가는걸 보고 있었더랬습니다.
드럼 세탁기 물 조금 쓴다는건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이건 좀 이상할 정도로 물을 조금 쓰네요.
그래도 투명창 반정도는 물이 차서 돌아가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물이 통 속에 고여있는건지 어찌되었든 빨래가 젖어서 착착 돌아가긴 하더라고요.
수위를 표준에 놓았는데 아무래도 제대로 헹궈질까 싶어서 조금 조정을 했는데 별 차이는
못느끼겠더라 이겁니다. 오늘은 최고수위로 높여서 해볼까봐요.

드럼세탁기 쓰시는 분들께 여쭈고 싶어요.
원래 이런건가요? 이거 원 아무리 드럼세탁기가 물을 절약해준대도 눈에 보이는건
물방울 정도 뿐이니...제가 너무 촌스러운건가요? -_-;;
부탁드립니다.

[분홍돼지]

전 트롬 쓰는데요.. 저두 궁금해하던거였어요..
도무지 물이 안보이더라구요..빨래가 젖기는 했는데 거의 물이 없는것처럼 휙휙~ 돌아가요..

[fish]

원래 그런걸로 알고 있는데요. 적셔진 정도로만 빨래 하는거....
제껀 셔츠용이 따로 있는데 다림질하기 편하게 세탁하는건 물이 보여요. 찰랑찰랑.
면종류세탁은 물이 안보이구요.

[김희경]

물이 많으면 빨래가 안될것 같아요..
드럼은 빨래감이 낙하하면서..빨래가 되는데..물이 많으면 낙하점이 너무 낮으니
빨래가 안될것 같은데...그래서 물이 적을거라 생각하거든요..

[헤스티아]

트롬 광고할때처럼 물이 수조의 절반을 차는 일은 결단코 없어요.. 그냥 광고는 시각효과를 높이기 위한 광고일뿐.. 들여다보아 물이 거의 보이지 않는것이 정상이에요

[하늬맘]

친정 엄마가 며칠을 관찰 하시고 내린 결론은...
옛날에 냇가에서 하던 빨래와 같은 원리다...입니다.
물 끼얹어 방망이로 두들기다 꼭 짜주던 방식..
헹굴때 흐르는 물에 휘휘 흔드는 것 만 빼고..

[트윈맘]

저도 깜짝 놀랬어요...처음에요...
첨에 결혼하고 드럼세탁기 사서 쓰다가...드럼 전용 세제 구하기가 힘이 들어 일반세제 썼더니...세탁기가 고장이 나더라구요...그래서 일반세탁기로 바꿨어요...그리고 얼마 전 이사오니 집에 하우젠이 달렸더군요...예전 드럼세탁기 보다 용량이 커서 그런가 싶었어요...거의 물이 보이지 않아요...특히 타올 종류가 많이 들어가면 더 그렇더라구요...

[동민엄마]

그렇군요. 저희집 것만 이상한줄 알았네요. ㅎ ㅎ 광고는 광고일뿐...
소비자의 눈을 현혹시키다니..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