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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큰일이예요. 갑자기 다용도실에 파리가 날아다녀요.

| 조회수 : 2,325 | 추천수 : 8
작성일 : 2005-07-03 23:39:37
한 며칠전부터 한두마리이던 파리가

갑자기 늘어나서 깜짝 놀랄정도의 파리가...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치네요.

음식물쓰레기도 자주 갖다 버리는데.

저희 고모의 말이 파리가 알을 깐것같다고 하는데

바닥다 뒤져보고 의심가는데를 뒤져봐도 구더기는 안보이거든요.

일단 모기약은 구석에 뿌려놓았는데 정말 찝찝해서 미치겠어요.

며칠 두고봐야하겠지만 어떻게 알을 찾아내지요.

또 어떻게 해야 없앨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누웠다가 벌떡 일어나 이 글을 씁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백설기
    '05.7.4 12:21 AM

    혹시요.. 마늘이나 모 이런 것들이 보관되어 있나요? 요즘 같은 장마철이라?이런 야채류를 의심해 보심이 어떨까해서요.. 왜그러냐구요? 전 마늘 까서 몇 일 놔뒀더니 그곳에 벌레가 생겼었거든요. 이상하네... 하고 마늘통을 자세히보니... 한마리가 스르륵... 으~~악~~~ 하고 확 버렸어요. 그 주위 다 청소하고.. 그 후로는 안보이네요. 제가 청소를 새벽 2시까지 했다죠.. 이 날.. 아가 일어날까 조심조심하면서..
    그뒤로는 모든지 밀폐통에 넣어 냉장고안으로 들여보내죠.
    그런데.. 파리알을 눈으로 확인할 정도인가요? 그냥 일단 의심된다 싶으시다면 몽땅 다 버리고, 락스로 확~~~~ 청소하심이 좋을 것 같아요. 날씨 좋은 날 모두 꺼내 밖에 말려 보시고..

  • 2. 강아지
    '05.7.4 12:26 AM

    다용도실에 있는건 양파 한망과 감자 20 kg 괜히 샀다 후회가 될 정도입니다.

    벌레가 넘 싫어요~~~흑흑.

    근데 아무리 살펴봐도 양파와 감자는 멀쩡한것 같아요. 통풍 잘되게 해 놓았는데....

  • 3. 김해댁
    '05.7.4 12:35 AM

    작년 여름 임신했을때 생각나네요.
    조카가 집에 놀러와서 *기저귀를 남기고 갔는데 저흰 두식구라 쓰레기가 많지않아 기저귀넣어둔
    쓰레기봉투가 3주가 넘게 다용도실에 있었드랬죠. 어느날 멀쩡하게 잘 서있던 쓰레기 봉투가 퍽!하고 쓰러지더니 나중에 다용도실 천장을 보니 온통 헉!! 파리떼가 까맣게..마치 공포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
    그때 만삭이었는데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남편한테 전화했었네요. 빨리와서 파리 잡으라고..^^;
    결국 약뿌리고 묻닫아놓고 있다가 그래도 살아남은 질긴놈들은 모기채(전기로 지지직~하는)로 때려잡고.. 지금 생각해도 오싹.. 아마도 3주 묵은 *기저귀때문에 파리가 알을 깐던것 같은데..
    아직도 의문입니다. 정말 파리들이 힘을 합해 봉투를 넘어뜨리고 밑바닥부터 올라온건지..고오오..
    그냥 생각이 나서 적어봤습니다.^^

  • 4. 백설기
    '05.7.4 1:02 AM

    저도 마늘은 아주 말짱했습죠. 아마 벌레를 발견하지 않았다면 그냥 먹었을 정도로 말이예요..
    색도 그대로 였거든요. 많이 까서 놓은 것도 아니고. 그냥 당장 먹을거 귀찮아서 몇개만..
    혹시 모르니.. 그거라도 한번 밖에 내놔 보시는것은 어떠실지요?
    발코니에 있는 선반 있잖아요. 밖에 붙어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작은 화분 같은거 올려 놓기도 하는..
    거기에라도 한번 내놔보세요.. 창문 꼭꼭 다 닫아놓으시고.. 다용도실 청소하시고..
    제 생각엔 그럼 없어질 것 같은데.. 아닌가?
    벌레 발견하고 청소하는 거 정말 힘든데... 제가 옆에 있음 같이 청소해 드리고 싶어요.
    닦고 또 닦고.. 괜히 찜찜해서 또 닦고. 그냥 몽땅 다 꺼내서 박박 딱고.... ㅠ.ㅠ 날이 새도록 닦고.. ㅠ.ㅠ

  • 5. griffin
    '05.7.4 2:16 AM

    혹시 모르니 물 빠지는 배수구마다 펄펄 끓는 물을 한바가지씩 부으세요.
    친정엄마 아파트가 좀 오래되서 파리는 아니지만 아주 작은 하루살이 같은게 날아다녀서
    한여름에는 3~4일에 한번씩 냄비가 물 펄펄 끓여서 한번씩 부어줬더니 안나타나더래요.

  • 6. 백설기
    '05.7.4 8:57 AM

    오늘 아침 양파까다가 갑자기 생각나서요... 양파랑 감자 있다고 하셨잖아요.. 그것들이 한 자루안에 넣어 두면 자기들끼리 겹쳐지는 부위는 눅눅한 경우도 있어요. 날씨 좋은 날은 괜찮은데 장마철이거나 아주 습할 경우 그부분이 눅눅하면서 짓무르는 느낌이랄까? 그런게 있더라구요.
    그리고, 저도 griffin님 어머님처럼 배수구에 뜨거운물이나 락스 뿌려주는 편이랍니다. 되도록 자주하려고 노력하고요.. 날파리가 가끔 한두마리 날아다닐때가 있거든요. 그곳에 살림차림 감당이 안되므로.. 옆에 락스희석해서 찍찍이에 넣어두고(페브리즈같은 빈통이 좋더군요.) 촥촥 뿌려줍니다.

  • 7. 키쿠
    '05.7.4 10:51 AM

    저는 다용도실에 쌀독이 있는데
    갑자기 나방이 확늘어나서 보니까 쌀에 다 까놔서-_-
    애벌레랑 쌀벌레도 득실 ㅠㅠ
    나방죽이고 그거 골라내느라 미치는줄 알았어요...흑흑

  • 8. 지니마미
    '05.7.4 11:15 AM

    강아지님 글구 댓들 다신 님들 모두 벌래퇴치하신 고생담들 재미있게 읽고 많은 참고 됐네요
    그런데 벌래가 생기지 않게 미리 조심 하는게 가장 우선이긴 함니다 마늘은 사오면 베란다에 좀 말려서 보관하고 감자는 상한것 가려내고 상자에 보관하고 양파도 통풍 잘되는곳에보관할 자신이 없으면 조금 tl씩 사다 먹는것도 방법이긴 함니다 제가 얘기하고 싶은건 어쩌다가 벌래가 생겼을때 너무 놀라지 마시라는검니다 전에 친척분이 쌀가게를 하셨는데 쌀벌래 한마리만 보면 혼비백산 도망 가는주부들땜에
    벌래가 잘생기는 팥이나 녹두 깨등에는 장마철에 농약을 안뿌릴수가 없다는 말을 들은일이 있담니다
    벌래가 생길수도 없는 음식은 사람도 먹어서는 안됨니다 아 ! 날씨가 눅눅해서 벌래가 생겼구나 생각하시고 (옜 말에 구데기 무서워 장못담그랴) 라는 말도 있지 않슴니다 벌래 생겼다고 확 같다 버리고 그러지는 마시고 곡식에 생긴 벌래는 비닐 봉지에 적당히 담아서 냉동실에 하루밤 두었다가 말려 쓰시면 됨니다 건강을 해치는 것은 벌래가 생기는 음식보다 식재료에다가 약을 치는게 더 치명적이지 싶슴니다
    모두 지혜롭게 장마철을 잘지내 싶시요

  • 9. 아싸라비아
    '05.7.4 2:52 PM

    근데.....쌀벌레 나면...쌀벌레 다 골라내도 이미 쌀 안에 알이 파고 들어가 있다고...ㅠㅠ
    쌀의 영양분은 쌀벌레가 이미 다 먹고....우린 영양가 빠진 쌀과 유충까지 먹는거라고..우웩~
    닥터 쌀벌렌가?? 암튼 쌀통에 넣어두는 그런거 있잖아여..
    거기서 예전에 봤떤 기억이...그 글 보구 쌀벌레 난 쌀 다 버렸던 아픈 기억이...

  • 10. 달구네
    '05.7.4 7:48 PM

    저희집은 화분이 많이 있는데, 화분 물 받침대에 물이 고여서 그런지, 얼마전 그거 들어내서 청소 했더니 자잘한 날파리 갔은데 무지 많이 나오는거 있죠...것도 함 확인해보세요

  • 11. 강아지
    '05.7.4 9:02 PM

    답변달아주신 모든분께 넘 감사드려요.

    어제 밤 청소하고 잤더니 오늘은 한 10마리밖에 안 나타났구요.

    오늘 저녁 락스로 한번 더 청소하고 약뿌리고 하고 자려구요.

    화분에 고인물도 있는데 그것도 싹 청소하려구요.

    매번 이렇게 도움주시는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꾸벅!

    어쨌든 정답은 부지런해야한다, 이겁니다.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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