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빨래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아이둘맘]

저만 이리 답답한지요....
몇달전에 트롬으로 바꾸면서 소신있게 건조기능없는것으로 샀거든요... 전기세에 기능도 만족스럽지 않는것 같고 해서... 근데 지금은 무지 아쉽네요^^;
십몇만원 더주고 건조기능 있는것으로 사서 장마철에 한철 반짝 쓸걸 그랬나 싶어요...
그때는 린나이 가스건조기를 따로 살 예정이었는데 살림이 하나둘 늘어서 뒷베란다 공간이 여의칠 않아요...
저희집은 도시가스 배관이 베란다에 따로 안나와 있어서 이부분도 공사를 해야되니 매우 복잡할것 같아요...
지금 건조대의 빨래도 며칠째 마르질 않고 아직 세탁기에 세탁을 기다리는 빨래도 밀려있는데 님들은 어떻게들 헤쳐나가고 계시나요...
되도록 건조기와 트롬건조기능 없이 용감하게 이 난국을 극복해나가는 님들의 경험담 부탁드리구요^^ 더불어 린나이 건조기 설치하신분들의 경험담도 무지 궁금해요...
여러분, 장마철 눅눅함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화이팅!!!

[맹순이]

일단 선풍기라도 빨래를 향해 돌려 보세요

[맹순이]

에어컨 틀어 놓으면 그래도 빨리 마릅니다

[아이둘맘]

저희 친정엄마는 거실에 널으라는데 넓지않은 거실에 빨래까지ㅜㅜ... 해서 막 저항하고 있거든요^^
안그래도 침실 이불이 눅눅한데 여기에 빨래 습기까지 겹칠까봐 지레 겁먹었네요... 그래도 에어컨 돌릴때 널어볼까봅니다....

[분홍돼지]

조금씩 빨아서 건조대에 널찍하게 띄엄띄엄 널고 선풍기까지 틀어놓고
대충 마르면 다림질로 마무리해요..
다림질하는게 너무 힘들지만 방법이 없네요

[아름다운여인]

조 밑에 보면은...장마철 빨래 때문에...몇일전에 글을 올렸었는데요..저희집은..장마도 장마이지만은..반지하여서..도무지 빨래가 마를생각을 안하더라고요...그래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네이버에서 빨래방 검색해서...싼곳으로...빨래 보냈네요...한보따리해서 만원 이고요..아까 배달왔는데..아주 깨끗하고 뽀송하게 착착 개어서..가지고 왔네요....^^빨래방 강추합니다!!참고로 제가 시킨곳은..수거하러와서..가지고가서..갔다주는 곳이였어요^^

[watchers]

저희는 건조기능있는데 건조기능 거의 안써요.
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면바지나 심지어 추리닝까지 줄어들어서 건조기능 사용안한지 꽤 되요.
젤 강하게 탈수해서 널어두면 금새 말라서 빨래에 별신경 안쓰고 사는데...
수건 같은 경우는 저희는 바디타올 빼고는 죄 극세사수건을 사용하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금새 말라요.

[ripplet]

빈 방에 몰아서 널어 놓고 보일러 돌려요. 선풍기도 틀고요.

[gloo]

저희집은.. 여름 장마 때 말고는 내내 건조한 편이라 건조기가 있었으면 싶다가도 포기를 했는데요..
여름에는 빨래 널고 그쪽으로 선풍기 내내 돌려놔요. 그러면 훨씬 뽀송하니 빨리 잘 마르더라구요.

[stefany]

저는 LG 트롬 R102P 쓰는데요
건조해도 쭐어드는느낌 안드는데.. ((제가 둔해서 모르는건지 ^^))
완전 건조안하고 다리미 메뉴까지만 하거든요,,,
어디서 들었는데 건조기능있는 세탁기는 최소 한달에 한번은 써야 안고장난데요
이유는 잘 모르겠고 그렇다네요^^

[시우랑 함께]

전 외국에 있을때 싸구려 건조세탁기를 사용해서 그런지 아직도 세탁기 건조기능에 대해 편입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때 건조후엔 줄어들기도 하고 정전기도 장난 아니었고, 정전기 방지 세제 같은 것을 넣었는데도 그랬거든요.
근데 결혼하고 아이빨래가 합쳐져서 많아지니 슬슬한번 살까 고려를 하고 있습니다.

[griffin]

환기가 되는 곳이 더 잘 마르구요.
안방에 보일러 살짝 돌리고 말려봤는데요. 거실보다 되려 덜 잘 마르데요.
맞바람 치는 거실에 말리는게 더 낫더라구요.
어떤 때는 거실에만 보일러 들어가게 하고 빨래 말립니다. 선풍기도 같이 틀면 더 좋아요.

마르는동안 한 두어번 뒤집어주면 더 빨리 말라요.
옷걸이 이용해서 최대한 겹치는 부분이 적게 널어서 말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