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호주에 사시는분...^^ 양이불좀 사고 싶은데여.....????(죄송)
조그만한 양털 사온게 있는데 너무 좋네여...
울타라 아기이불세트 알아보니까 너무 비싸여 ㅠ.ㅠ
혹...이런거 호주에서 보내주실분 있으실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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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IK
'05.5.10 7:21 PM근데 양털이불이요.. 잘들 사용하시나요?
친정엄마가 하나 사다주셨는데 한번 누우면 등짝(옷)에 미세한 양털이 잔뜩 붙어서리..
털어봐도 마찬가지이고..
한번 누워보고 놀래서 그냥 장속에 모셔놓았네요..2. 프리치로
'05.5.10 7:41 PM저두 양모이불이 한채 있긴 한데요.. 드라이 해야 하는거라 사용하기가 어려워요.
그건 막 이불빨래 하면 안되나요?
집에 있는 양털(왜 차에다 하는거..)은 걍 막 돌리거든요..
근데 양모이불은 왜 드라이일까요.. 암담해요..
지금딱 꺼내 쓰면 좋겠구만..3. 키위맘
'05.5.10 8:12 PM저는 방마다 양모이불 사용하는걸요.
양털 문제 전혀 없구요... 여름에는 시원하구 겨울에는 따뜻하다는... 아마 한국 여름 날씨에 사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겠지만요...
프리치로님. 어떤 이불 갖구 계신지는 잘 모르지만 저는 양모이불 걍 빨거든요.
이불보를 씌워서 사용하니 실제로 빨 일은 거의 없구요, 아가이불은 가끔 머 흘리거나 쉬야하거나 하면 울샴푸 사용해서 그늘에 말리거든요. 햇빛에 말렸다가 팍 쪼그라 들었던 아픈 기억이... 근데 그늘에 말리면 전혀 문제 없구요, 다 마른 다음에 툭툭 털어주면 다시 폭신해진답니당
다반향초님.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제 사이트 가서 함 보시구요, 맘에 드시면 쪽지 주세요.4. 동경댁
'05.5.10 9:33 PM저두 호주로 신혼여행 갔었는데 양모공장 갔을때 그 곳 분이
양모이불은 걍 물빠래하라고 하던데요,,,5. quesera
'05.5.10 9:42 PM전 예전에 옥션에서 호주산 양이불 저렴하게 구입했었거든요
이름은 님이 찾는 브랜드는 아닌데 좋던데
글구 프리치로님 저도 그냥 세탁기에 막 돌립니다.
찬물로요6. 항아리
'05.5.10 10:41 PM국내 침구브랜드에서도 팔아요...
저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봐서 기억은 안나지만 요즘 철이지나서인지 싸졌던데요.7. allison
'05.5.11 9:25 AM전 호주 여행 가서 양모이불 사고 후회하는 사람이랍니다. --;;
사실 이불에 대해서는 암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호주 여행을 갔더니 같이 간 (패키지였어요) 아줌마들이 좋아라 하시면서 사길래 저도 이불 1채, 베개1개 사왔습니다. (마음이 약해서 집에 와서 후회할까봐 샀지요)
그런데 1달 즈음 쓰다가 베개가 너무 높아서 솜을 좀 빼내야 겠다고 생각하고 베개를 열어본 순간, 정말...
세상에 베개안에 이불 만들 때 자른 가장자리 솜과 천(솜과 천이 박음질된 가장자리있잖아요) 이 차곡차곡 들어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거 솜이랑 천이랑 분리해서 솜만 넣었더니 딱 원하는 높이가 되더군요. --;;
그리고 나서 들은 얘기가 여행사에서 데리고 가서 산 제품치고 제값에 멀쩡한 거 없다 였습니다. (그 사정이야 다들 잘 아실테니까 ...)
그래도 왠지 새로운 곳에 가서 새로운 물건들을 보면 마음이 혹 하고 그래도 참고 돌아오면 여행가서 본 풍경은 생각 안나고 만지작 거리다가 온 물건만 생각나는것은 어쩔수 없는 심리인가 봅니다.
아뭏든 양모 이불은 우리나라로 수입되서 오는 제품도 괜찮다 입니다. 코스트코에서 양털 시트(카펫인가? )를 사면서 줏어 들은 얘기로는 울나라 사람들이 이불에 대해 까다로와서 꽤 괜찮은 제품을 수입해야만 하고 수입업체들은 대량으로 구매하다보니 현지에서 사정모르고 사는 것 보다는 실패할 확율이 훨 적대요. 그 사람도 호주 여행가서 뭣 모르고 사왔다가 몹시 후회했다는 군요. (여기서 위안을 약간...) 제품이나 가격도 코스트코가 훨 낫다고 까지...
그러니 너무 속상해 마시고 윗분들이 알려주신 대로 세일기간에 잘 사시면 별 후회가 없으실 듯해요.8. 강정숙
'05.5.11 10:29 PM전 물빨래하고나서 딱딱해서 못써고 버렸시여~ 확인해보고 세탁하세염
9. 토마토주스
'05.5.12 9:09 AM저도 호주에서... 양모카펫을 비싼 돈주고 사왔죠... 카펫은 좀 괜찮긴 한데... 그래서 요즘 침대시트에 깔고 자거든요.. 하지만... 호주 매장에서 본거랑 왠지 틀려보이는건 왜일까요 -_- 역시 믿을만 하지는 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