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플라스틱 밀폐용기들 보관 어떻게들 하시나여~?

[가영맘]

요즘 웰빙이라 다들 유리나 사기그릇을 선호한다지만 저는 어찌어찌하다보니 락앤락에 러버메이드테이크롱, 그레이드용기 약간 해서 플라스틱 밀폐용기들이 판을 치네요.. 직장맘이다 보니 아기 이유식도 일주일에 두번쯤 해서 러버메이드 젤 작은 용기에 주르륵 쌓아 저장하니 편하고 좋긴한데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일때 정말로 환경호르몬이 안나올지 쬐금 걱정되기도 하구 그래요.... 얼마전에 직장동료가 자기 아가데리고 놀러왔었는데 미니 강화유리냄비에 이유식을 담아 2개 가지고 왔드라구요... 제 아가한테 미안함이 들었습니다.
24평 저희집이 주방이 좀 좁은데 한정된 싱크대 수납공간에 효율적으로 이 용기들을 보관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정리해도 정리해도 설거지만 끝나면 머리가 아프네요...
그리고 이번에 러버메이드 100피스 구입했는데 님들은 어떻게 활용하세요.. 전 젤 작은 원형용기는 아기 이유식 담아 저장하고 정사각깊은것은 딸기씻어서 나눠 담으니 가볍고 깔끔하기는 한데 나머지 용기들은 아직 쉬고 있습니다. 쓰다보면 부족함을 느낄것 같고 이번기회에 종류다른 밀폐용기들은 싹 정리하고 러버메이드테이크롱으로 일관되게 바꿔볼까도 함니다. 그럼 더 깔끔해 보일것 같아서요.
그레이드는 조금 쓰니 이유식물이 노랗게 배는데 러버메이드 용기도 그럴까요? 궁금궁금... 하네요^^

[가영맘]

잠보님, 저희집에 오신다구요?^^ 어떻게요? 제가 넘 썰렁한가~~ 쬬크인지 몬지 진짜로 헷갈려요... 낼 손님맞이 준비 해야하는감요???^^ 빨랑 알려줘요~~~

[가영맘]

아니요~~ 저두 아는분이 생겼는줄 알고 좋다 말았네요^^ 그럴수 있죠 모~~

[초연]

하하 읽다보니 재밌어 웃었어요.ㅋ
저도 밀폐용기 수납 골치에요.뚜껑있는 박스에 다 담아서 냉장고 위에 올려둘까봐요.
꺼내기 번거롭겠지만 거기말곤 주방에 공간이 없네요.
.. 뚜껑따로 용기 따로 보관하시는분도 있다던데.. 전 뚜껑 맞추는게 일일것 같아 뚜껑은 덮어 보관하려구요...

[수앤]

근데 뚜껑 닫아 보관하니 냄새가 안빠져서 그런지 밀폐용기 냄새 나더라구요.
저도 어찌 보관해야할지 몰라서 그냥저냥 쑤셔박아놓고 있어요..ㅠ.ㅠ
지혜를 나눠요.우리.

[aristocat]

저두 이런저런 밀폐용기 많은데요..
닫아놓으면 냄새가 나서 뚜껑이랑 본체(?)랑 따로 보관해요..
러버메이드나 지퍼락은 같은크기끼리 겹쳐서 쌓아놓고 뚜껑들은 그 접시 세로로 보관하는 플라스틱 용기있죠? 거기에 세워서 보관하고요..
락앤랙은 겹쳐지질 않아서 (구형) 그냥 뚜껑닫아 쌓아놓는데 큰통에다가 작은것들 넣어두고요..
근데 저두 유리나 사기 재질로 된 밀폐용기로 개비하고 시포요.. -.-

[watchers]

전 환경호르몬과 상관없이 씻을때 뽀드득 하는 느낌이 좋아 유리나 사기재질이 맘에 들던데...
플라스틱은 김치 넣어두면 물도 들고
기름진거 넣어두면 미끄덩하고
저두 유리나 사기 사고 싶어요...

[Duomo]

요즘 플라스틱 밀폐용기가 우리 주부님들의 식탁, 냉장고, 싱크대, 찻장 등을 점령하고 있는데요.

웰빙 트렌드가 의식주 전반에 널리 퍼져있지만, 유독 밀폐용기는 편리함만 우선 시 되는 것 같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유리로 된 밀폐용기가 건강과 위생에는 제일 좋습니다.

유리 밀폐용기는 할인점 유리식기 코너를 잘 찾아보시면 만나 보실 수 있는데 파카글라스 참팩, 누드팩 등이 있네요.

[2004]

전에 여기서 글 읽다 보니 유리도 100%안전 한건 아니던데요.
물론 100%유리로 된 재질은 안전하겠지만 그런건 무지 잘 깨지는 거고
전자렌지에 돌려도 되는 유리는 첨가물이 섞인것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유리 밀폐용기도 100% 안전하다고 볼수 없지요.

[미스마플]

저도 전엔 터퍼웨어 많이 썼는데.. 지금도 들인 돈이 아까워서 버리진 못하고 꺼내 쓰기도 하지만..
요즘은 살때 아예 유리용기를 사게 되네요.
코렐같은 유리도 별로 손 안가요.

그나저나.. 플라스틱용기들 보관은.. 큰것들위에 작은거 차곡차곡 넣고, 그 옆에 세로로 디스크 세우듯이 뚜껑 다 한꺼번에 세웁니다. 그게 젤 간단한 편이고요. 원래 러버메이드나 터버웨어보관법이 뚜껑을 따로 보관하라고 되어 있어요. 플라스틱밀폐 용기는 바람이 통하게 두는게 좋대요.

저는 냉동, 냉장엔 플라스틱 많이 의지하고, 전자렌지에 돌릴땐 그릇을 옮겨서 데웁니다.

[초이스]

제가 돈 주고 산 건 하나도 없는데 친정 시댁에서 김치며 밑반찬을 얻어먹다보니 자꾸 쌓이더군요.이사오면서 한 박스 버렸는데 아직도 여차하면 버릴려고 상자에 넣어둔게 하나가득이예요.이거 쓰다보니 잘 쓰여지는 사이즈가 있더라구요.그것만 챙기고 나머지는 박스에 넣어 창고에 두세요.

[프로방스]

저는 락앤락 시리즈 쓰는데 물론 냉장고에 반찬 등은 사기제품이나 유리 종류로 쓰구요,
부엌 옆 다용도실에 락앤락 장사하다 망한것 마냥 층층 석탑쌓아놓고 사는데 어쩌다 건들라치면
우르르 다 쏟아지고 그런데도 슈퍼가면 또 필요에 의해 다른모양의 락앤락을 사게 되거든요.

오죽하면 밀폐용기 보관 전용가구를 사볼까도 생각을 하였다지요...
사실 요즘 키높은 렌지대를 사볼까 궁리중입니다.
기존의 렌지대보다 한 단 위로 더 높고 문짝이 있어서 수납력도 좋고..
자질구레한 밀폐용기도 보관하구 제가 밥솥이 보이는걸 싫어해서 안보이게 수납도 하고...

아마도 살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