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구지연님,부산아짐님!봐 주세요(칼에대한조언,12310질문에이어)
산토쿠 스캘럽있는 아시안 칼 인거 같아요.
저두 아마존서 찾았는데,굳이 주소창까지 띄어주시고 감사해요.
근데,산토쿠와 쉐프스칼은 뭐가 틀릴가요?(그날 쉐프스칼도 봤어요)
님은 그게 더 편하셨다니 궁금해서요.(아무래도 칼을 많이 써 보신 님의 말에 더 믿음이 가네요.)
사실 매장서 그 남직원이 침이 마르게 권해서 다른건 제대로 보지도 못 했어요....
산토크칼은 맨 처음 짧게 느껴졌는데,집에와서보니 현재 제가 쓰고 있는 칼도 6,5인치 더군요 ㅎㅎㅎ
그래서 8인치는 제게 혹시 넘 길게 느껴지지 않을까요?
글구,가격문제는 아마존이 님 말대로 95불하면(환산해서 캐나다달러 117불)이면 제가 현재 사려고 하는 175불보다 60불이 차이나네요.
거기다 운송비 빼면 근 30~40불 차이 나겠지요.
게다가 결정적으로 아마존은 해외배송을 안 하지요....ㅠㅠ
그래서 결론은 KAI 칼을 사기로 결정은 했는데,어느종류로 사야 할지,아님 님처럼 그 돈에 조금 더 보태 세트로 사야할지....전 왜이리 스캘롭있는 칼이 사고 싶은지 그냥 이 칼을 두 눈 감고 살까!
어쨌든 칼을 산 후 캐나다 전 지역에서 자기네보다 더 싸게 그 칼을 파는 곳이 있다면 즉시 환불해 준다고 했으니,캐나다에 산다는 죄로 두 눈 감고 사야할지요?
아! 이 칼 하나때문에 며칠동안 고민하니 옆에 있는 울 신랑 짜증을 내네요.
그리고 부산 아짐님!
구지연님이 물어봤듯이 KAI 칼이 그렇게나 싼게 있나요?
하긴 헨캘은 3만원짜리가 없겠습니까마는,좋은 칼을 그렇게 싸게 주셨다니,제가 그 칼을 구입하려고 하는 입장에서 그냥 간과 할 수가 없네여.
혹시 그 칼의 종류와사진 좀 올려 주실 수 있나요?
혹,구지연님 말처럼 부산이라 싸게 살 수 있는거라면 어디서 샀는지 알 수 있을가요?
- [뷰티] 미용실 2007-04-06
- [뷰티] 데오도란트 10 2005-06-05
- [살림물음표] 구지연님,부산아짐님!봐.. 5 2005-04-19
- [살림물음표] 칼사려고 하는데,조언 .. 16 2005-04-17
1. 구지연
'05.4.19 7:27 AM저 칼 전문가 아녜요. ^^ 그냥 제 개인적 선호인데요..
산토쿠 칼은 아시다시피 칼날이 평평하고 칼끝이 날렵하지 않고 넓고 둥글구요, 쉐프 칼은 칼끝이 점점 날렵해지면서 칼날이 전반적으로 평평한 것이 아니고 칼끝으로 갈수록 경사가 져 있어요.
다지기를 할 때 제일 차이가 나는데, 산토쿠는 수직으로 칼날 전체를 작은 손놀림으로 움직이면서 다지고, 쉐프 칼은 칼끝을 다른 손으로 고정하고 손잡이쪽 칼날을 움직여서 다지구요. 전 약간 큰 쉐프칼이 시원시원하게 잘려서 좋다고 해야하나, 손잡이쪽 칼날에 힘이 더 있어서 좋다고 해야하나 뭐 그래요. 제가 칼질하는 스타일이 손잡이쪽 넓은 칼날을 더 많이 쓰기 때문에 그런 거지 뭐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랍니다. 작은 칼을 좋아하시면 쉐프 칼도 6인치짜리도 있어요.
Shun은 스캘럽이 없어두 다른 칼에 비해 잘 안달라붙는 편이에요. 칼날을 제외하고 다마스커스인가 하는 공법으로 칼면에 물결무늬같이 되어 있어서요. 그래도 스캘럽이 있으면 훨씬 덜 달라붙겠지만요.
전 낱개로 사는 게 좀 비싼데다가, 가위랑 칼가는 봉도 필요해서 세트로 샀는데 아주 만족해요. 뭘 사는 게 좋다고 권해드리기 좀 그러네요. 개인 취향이란 게 있으니까..
그리고 부산아짐님께서 말씀하시는 kai칼은 다른 칼일 거란 생각이 드는데요. Shun 말고 kai 상표로 나오는 식도들이 한국에는 있는 것 같아요.
그럼 맘에 드는 칼 장만하세요~2. 구지연
'05.4.19 7:29 AM아 참, etronics.com 이나 아마존 말고도 검색해보시면 슌 칼 파는 곳 많은데 캐나다 정도는 배송해주는 곳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데 싸다고 아무 싸이트에서나 사시면 나름대로 고가인데 좀 불안하니까 싸이트 자체를 또 검색해보셔서 Review가 좋은 곳으로 고르세요. 싸이트에 대한 리뷰가 아예 없는 곳도 불안하니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3. sense100
'05.4.19 7:43 AM어~휴!!
정말 전문가 아니시라면서 완전 전문가이시네요.
저도 요번에 칼 사면서 많은 걸 배웠네요.그전엔 그져 주변에 아는분들이나 친정언니들이 좋다하면 그걸 썼고요.
사실 지금도 구지연 님처럼 완전 내 스타일의 칼이 어떤거다하고 정의를 못 내리고 좋다는 칼 만 찾고 있네요
그런데요,구지연님!
그날 그 점원이 말하기를 칼은 칼 끝이 날렵하고 끝이 올라간거(세프칼)보다 칼날이 일직선이고 평평한 그 산토쿠처럼 생긴 칼이 더 좋은 거라네여.
실제로 그날 거기서 제가 보기엔 거의 비슷해보이는 칼이 그 차이만으로도 가격차이가 있더군요.
그런데,님은 외려 쉐프칼이 더 손에 익다고 하시니 아무래도 칼질을 잘 하시는 가봐요.
전 나이만 먹었지,칼질도 좀 서툴고 그렇게 날카로운 칼은 무서워서 잘 못 쓰겠더군요
어찌 됐건 이렇게 성심성의껏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하구요.
목요일날 주문한 칼이 온다고 점원이 전화준다고 했으니,그날 다시가서 물어보고 사야겠네여.
그동안 너무너무 감사했어요^^4. 부산아짐
'05.4.19 1:24 PM네..저는 셋트는 아니구요..걍 젤 흔한 사이즈로 하나 샀구요..슌아니구요..sheller 이런거 엿던거 같은데요..아는 언니는 롯데에서 3만원정도에 구입햇다고 하엿구요..저는 싱가폴에서 산거라서 똑같은 모델은 아니구,,걍 무조건 kai 라서 ,,거저 줍다시피해서 구입햇는데요..모양새는 떨어지지만 ..정말 만족하고 썻거든요..
5. sense100
'05.4.19 4:15 PM부산아짐님 고마워요!
kai 에서 나오는 칼의 종류가 많은 가봐요.
전 이번에 kai제품을 처음 알았거든요^^
구지연님 부산아짐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