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쿠션.. 어떻게 활용해야 될까요?

[앵두]

신랑이 총각때 부터 쓰던 가로로 긴 쿠션.. (아시죠? 큰 쿠션)을 결혼후 4년동안
버리지도 못하고 .. 갖고 있답니다.
소파가 있기 때문에 마루에 놓기도 그렇고
그동안 썼던 용도는 산후조리때 문틈으로 들어오는 황소바람을 막으려 세워두었던
일과 아들래미 침대에서 떨어질까바.. 방패삼아 세워둔것.. 정도

오늘 집안 정리하던중.. 과감히 버릴까..
아님 어떻게 해야 될까.. 도저히 방안이 생각나질 않네요..
어떻게 할까요?

[경숙]

2001아울렛이나 이마트 자연주의에 보면 대쿠션커버 예쁜거 많아요. (사이즈 110*60)맞나요?
그거 씌워서 침대헤드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은데요..

[하늘아래]

맞아요
커버만 제대로 씌우면 침대헤드로 하셨을때 운치있어요~~^^*

[보들이]

전 버렸어요 ㅠㅠ
침대 해드로 쓰게에두 너무 크구요

세탁도 너무 애매해서... 자꾸 먼지가 꼬이는거 같아요 -.-;;;;
100리터 봉투에 넣어서 (버리기도 힘들더군요) 처리했답니다

[초롱아씨]

커다란 쿠션은 자리만 차지하고 버리기도 아까운데...차라리 잘라서 쿠션을 만드세요.
집에 쿠션이 많다면 그냥 버리심이 나을거 같네요.
저도 한참 망설이다 버린 적이 있는데 정말 짐스러워요.
아까워도 버리고 나면 시원섭섭해진답니다.

[딸기향기]

혹시 홈패션이나...퀼트나...테디베어를 하신다면...
무언가를 만드셔도 되고...주변에 그런 거 하시는 분 있음 ... 드리면 좋아하실 겁니다.
전 저번에 쓰던 거 꼬질해 져서...
낡은 껍질(^^;;;)은 버리고 안에 있던 솜은...인형만들 때 써 버렸습니다.
수유쿠션 하나 만들어서 선물했더니만...
한꺼번에 없어지더군요...

[파란마음]

높이가 어느정도 있다면..방에 tv가 있는 경우 침대 위에 놓고 보면 너무 편하구요...십자수나 퀼트 같은 거 오래하면 허리 아프잖아요...근데 거기 기대서 하면 허리도 덜 아파요.평상시는 침대 위에 놓고 쓰고 잘 때만 옆에 내려 놓으면 좋을 것 같아요. 아,그러다가 아기가 생기면..아이가 기어다닐 때 쯤인가 잠 잘때 막 둘러 다니며 맨 바닥에 헤딩하곤 아프다고 울 거든요,그때 그런 쿠션 베개 등으로 성처럼 담벼락을 만들때도 요긴하겠네요...저흰 그때 아이 담벼락 만드느라고 한동안 베개없이 잔 적도 많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