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전세집인데..방문들색깔이 제각각...ㅠ.ㅠ
지금 임신 9개월이구요..
문제가........
집이 오래되다보니...안방,작은방문은 그런대로 같아요..근데 안방 안쪽문 가운데에...부부가 싸웠는지 구멍이 있어서 지금 시트지 붙이고 살고 있어요(어른손바닥크기).
욕실문짝은...전에 애들이 무슨 스티커 붙여놓고...욕실안쪽은 누가 한번 칠했는지 촌스런 계란색 ㅜ.ㅜ
첨 이사할때 칠했음 좋았지만 그땐 시간이 없었구요...또 전문적으로 칠하는 분 부르자니 우리집도 아닌데 돈이 넘 아까웠구요..
근데 제가 임신중이고 신랑도 바쁘다보니 그냥저냥 몇개월이 흘렀는데.....
볼때마다 짜증이 나요........
그렇다고 시트지로 저 넓은 방문들을 붙인다는건 말도 안될거같구...
칠을 하자니...혹시 아가한테 나쁜 영향을 줄까 걱정이 되고...
볼때마다 넘넘 신경질 나고.....
흑.....
이럴땐 어찌 해야하나요..
그냥 눈 꾹 감고 살아야할까요???
그냥 고민되서 여러분들 의견이 듣고 싶어서요....
뾰족한 수 있으심 많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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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크리스
'05.3.3 4:39 PM저라면 칠할거에요....실제로...지금 집 이사올때 임신 9개월인데 페인트칠했어요...^^;
전 일반 페인트 했지만...좀 좋은 페인트로 하심 냄새도 훨 덜날거에요~~~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되네요.
애 낳으면 더 못고치니까요.2. 커피와케익
'05.3.3 4:58 PM남편분을 잘 꼬시셔서(?) 예쁘게 페인트칠하시면 좋겠네요..전세집이라도
사는 동안은 내집이니만큼 맘에 드는 색깔로 칠해주시면
마음도 가벼워지실텐데..그죠?
아니면 어느 인테리어잡지에서 본건데
예쁘고 가벼운 천으로 문에다 커튼을 달았더라구요..물론 양쪽을 묶어서..
그집은 순전히 장식용이었지만 깜찍새댁님 댁도 한번 고려해보심..
커텐은 나중에 이사가실때 떼셔서 아기방에 장식하셔도 되구요^^*3. 와사비
'05.3.3 5:55 PM에구 저도 그런 집 산 적이 있는데... 볼 때마다 스트레스 엄청 쌓입니다.
저라면 페인트칠하겠어요.4. 달콤한삶
'05.3.3 6:50 PM저도 이번에 이사하는데 몰딩이나 방문,, 페인트칠할려면 집주인 허락 받아야한데요,,
성질 못된 집주인은 원상태 요구한다구도 하더군요,, 참고하세요,,
글쿠,, 직접 칠은 하지마세요, 제가 첫째 낳고 둘째 임신중이라 저도 이사가는 집 바꾸고 싶은 맘은 굴뚝같지만 돈도 돈이구,, 내가 직접하기엔,, 아이에게 안좋을까봐,, 요즘 집안에 아토피안 없어도 아이들 얼굴에 뭐라도 좀 나거나 아프면,, 다 엄마책임인듯,,힘들더라구요,,(첫째 키워보니까) 그래서 깡~~ 참기로했답니당!!5. 헤르미온느
'05.3.3 6:52 PM페인트칠, 시트지,,, 지금은 절대 말리고 싶어요.
아기가 태어나면, 바닥에 누워있을텐데, 무거운 화학물질이 바닥에 다 가라앉아요...!!6. 비비아나2
'05.3.3 7:23 PM네이버 까페에 레몬 테라스라고 있어요.
벽지, 페인트칠에 대한 목록도 있는데
많은 도움 되실거예요.
삼화 홈스타 파스텔OK 수성페인트를 주로 추천하던데 냄새도 안난다고.
제가 사는곳은 지방이라 삼화페인트에 가봤더니 유성보다 비싸서
안갖다 놓는다더군요.
저는 남에게 부탁할건데 전문적으로 일하시는 분들은 오히려 잘모르신다네요.
그래서 일하시는분한테 재료 구입까지 맡기려구요.
작은 가구 리폼하고 싶어서 제가 쓸건 인터넷으로 사려구요.7. 비비아나2
'05.3.3 7:27 PM재료 파는곳은 www.djpi.co.kr
전화 02-918-1010
djpi 사이트 가시면 페인트칠에 관해 자세하게 나와있어요.
자칭 <페인트신>이란 분이 상담해 주시던데요...
이웃분들은 직접 하셨는데 롤러로 칠하니까 깨씃하게 됐다고
별로 안어렵다구 하시던데 djpi 사이트 보여드리고 남편분 설득해 보세요.8. 프리스
'05.3.3 9:53 PM전세집이고 하니깐 페인트보단 패브릭이나 종이로 덧씌우는게 좋을것 같은데요.
이쁘고 너무 튀지 않는 은은한 색의 천을 사셔서 문 크기의 80% 정도로 자르시고
가운데를 살짝 잘록하게 주름을 잡아주신 후 압정같은 걸로 고정해 주시면
페인트칠보다 쉽고 개성있고 철거하기도 좋고 그렇지 않을까요?
또는 좀 두께있고 톡톡한 종이를 사셔서 (한지도 좋고요) 문에 붙여주시는 것도...
아무래도 내구성이 패브릭보다는 떨어지겠지만요...9. 다이아
'05.3.4 11:52 AM저도 프리스님 의견에 한표!
아무리 남편분이 칠해주신다 해도.. 임신9개월에 무리에요.
아무래도 신경쓰이고 움직이게 되구요.
그리고 이제 아기태어날라면 1개월밖에 안남았는데.. 무독성이라고 해도 좀 그러네요.
어떤 잡지에서 보았는데.. 패브릭으로 가렸는데.. 의외로 예쁘고 산뜻했어요.
이제 봄도 다가오고 하니까.. 화사한색으로 하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요즘은 인터넷에서도 다양한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것 같아요.
글고.. 아가방이나 욕실문에는 예쁜그림이 그려진 큰 타올로 가려도 괜찮을것 같아요.
전에 울 옆집 살던 아기엄마가 욕실 문을 그렇게 가렸거든요. 전체는 아니고 2/3쯤 내려왔었어요
미키,미니마우스 그려진 파랑색 큰 타올이었는데(선물받았다고 했어요) 괜찮고 신선했어요.10. 깜찍새댁
'05.3.5 12:52 AMㅠ.ㅠ
이리 많고도 정성스런 리플이...어엉...
감사감사감사합니다...꾸벅^^*
넵.....
신랑이랑 잘~상의해서 아가에게 이로운 쪽으로 봄맞이 아기맞이 집단장 해볼께요.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