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기요~~~

[까밀라]

울 신랑 혈압이 한 일년전쯤 부터 140/100정도로 약간 높은 편이었거든요..
회사서 건강검진 하면 혈압 때문에 "요 주의" 판정 받았었구요..ㅠ.ㅜ
그런데 지난 주말 우연히 혈압을 재 보았는데...
"170/110"이더군요...
병원 좀 가자고 아무리 얘길 해두...
들은척 만척....
혈압기를 하나 사서 수시로 함 재보고 싶은데..
써 보신 분들 어디께 좋던가요?
혹 어디가면 조금이라도 더 싸게 살 수 있을까요?
대충 가격도 같이 알려 주시면 고맙겠네요....
검색 들어가기 전에 여러분의 의견을 함 구해봅니다..

[트레비!!]

omron이라는 상표인데요.. 일제인데..혈압기 중에는 좋은 물건이라고 하더라구요.
저희도 친정 시댁에 하나씩 사드렸어요..십만원 정도 하니깐..함 알아보세요..

[미스티]

고혈압 상당히 위험한건데 남편분 강제로라도 병원 끌고 가셔서 약이라도 처방받으세요.
남자들 과로로 사고나는 경우 고혈압때문인 일도 많답니다.
그런데 의외로 남자분들 건강에 무심하신분들이 많아요. 제남편도 그중에 하나라 속좀 썩지요.
제 친구 남편들중에 두사람이 혈압약 복용을 하고 있는데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서지만 혈압이 조절이 안돼면 눈에띄게 달라보이드군요.
주변에서 보는사람들이 그사람 그날 약 먹었는지부터 체크를 하게돼요.
혈압때문에 풍기가와서 병원에 입원한적도 있었거든요.
겁 팍팍주셔서라도 병원 꼭 가게하세요.

[이수미]

재는것 의미없어요
빨리 병원가셔셔 관리들어가세요
나중에 풍맞아 마누라 평생 고생시키지 말고
고혈압은 과거 연탄가스와 같이 소리, 예고없이 온다고 해요
아무리 혈압계로 재기만 하면 무었하나요
부뚜막에 소금도 넣어야 간이 맞죠
글구 집에서 쓰는 혈압계 많이 부정확해요. 병원다는분이 집에서 관리용으로 재는 정도이죠
까밀라님 어서 서둘러 병원 다녀 오세요
과거보다 혈압이 상승한것은 아마도 이유가 있을것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지나가는 증상도 있었을것이고요
얼른 가셔요. 그럼 병원가실것을 기대하며
숨쉴때마다 행복하세요.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니까요

[까밀라]

트레비님 고맙습니다..
참고해서 살께요..
미스티님..이수미님..
고맙습니다..
오늘 병원 예약해 놓구
목요일 어떻게든 끌구 갈 생각입니다..ㅠ.ㅜ..
울 시아버님..
벌써 이십년 가까이 혈압약 드시거든요..
매일 아침 일어나 제일 먼저 하시는 일이 혈압재기..약 드시기..
아픈게 닮았으면 그에대한 대처 방법두 닮아야 할텐디...

"숨쉴때마다 행복하세요.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니까요"
이 말 한마디가 오늘 아침 제게 참 많은 힘을 주네요..^^
다시한번 고맙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