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소파, 정말 브랜드가 중요한가요? 그리고 흰색소파는 정말 아닌가요?
소파때문에 몇날며칠을 고민중입니다. -.-;;
고심끝에 잠정결정한 까사미아 소파는 수입품인데 중국oem이라서, 또 흰색소파라고 주변에서 뭐라고들 하네요.
제가 여쭤보고 싶은건..
1) 소파가 브랜드가 정말 중요한가요?
2) 이태리제라도 중국oem이면 정말 별로인가요?
3) 흰색소파는 정말 아닌가요? 관리를 잘 못하는 편이긴합니다만..그래도 패브릭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는데 쓰시는 분들은 어떤지요?
제가 보고 다닌 소파는, 나뚜찌 소파, 이딸소파, 인칸토 소파였고 셋다 이태리제였어요.
다른 것들은 그렇게 봐서 그런지 몰라도 눈에 차질 않았구요.
의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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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봄이
'05.1.24 9:46 PM흰색사느니 차라리 패브릭이 낫지 않은가여?
저희집도 갈색통가죽인데도 한2년사용하니까...
무릎닿는부분(?)거기가 때가 엄청 타든데....
아무래도 흰색은 가죽크리너 같은걸로 자주 관리해야 하지 않을까여...2. 마당
'05.1.24 9:47 PM하얀색 천쇼파인가요?
전 그건 아니라고 봐요... 얼마나 관리가 어려운지 몰라요..
손도 참 더러운거라.. 매번 손닦고 쇼파 앉고 그러긴 힘들거든요.
세탁이 쉽다면 모르지만요. 전 북북 빠는 껍데기가 있다면 흰색 쇼파..꼭 써보고 싶어요.
흰색은 좀 글쿠요..회색이 때는 제일 안타는거 같아요.
근데.. 앵간해선 가죽쇼파 사시는편이 좋을듯 해요.
제가 아는 지인은 각진 (요즘 모던한 천쇼파같은 딱 그느낌) 가죽쇼파 100만원 안쪽으로 샀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사제로) 리바트에서도 감각적인 모델 나오는데 199만원이래요.3. 커피빈
'05.1.24 9:49 PM다른 건 모르겠구요.. 3번... 괜찮아요...
울집건 노랑예요... (찐노랑 아니구.. 그냥 보기 좋은 노랑... 가죽이죠..)
사고나서는 사자구 한 신랑을 엄청 구박했는데.. (둘 다 관리 아주 못 함...)
지금 2년 정도 됐는데.. 괜찮아요.. 아주.. 가끔.. (2년동안 2번..) 크림으로 닦아주세요..
보면.. 집안두 환해 보이구.. 괜찮더라구요..
(근데.. 지금 갑자기 생각났는데.. 애기 있으심 안될거 같은데요~~ )
예쁜 소파 사세요 ^^4. 마당
'05.1.24 9:52 PM헤헤 아니군요. 가죽이었네요.. 잘못 봤네요.
무안해 죽겠어요..ㅎㅎㅎ5. gaia
'05.1.24 10:33 PM마당님 열심히 답변해주셔서 감사해요.. ^^ 제가 가죽소파라고 말하는걸 빼먹었네요. 리바트에서도 봤는데 앉아보니 위의 소파들이 더 마음에 들더라구요.
6. 마녀정원
'05.1.25 12:09 AM가죽흰색은 영아닙니다. 나두치조차 흰색가죽은 크랙이 잘간다구 하던데요....단순히 주름이면 좋겠지만 주름간 부분 가죽이 떨어져요..정말 보기 싫어요. 가죽은 좋은 질의 흰색이 만들기 진짜 어렵데요...
7. 소박한 밥상
'05.1.25 2:28 AM제 친구네 짙은 핑크색의 가죽소파
남편이 그 소파에 누워서 항상 TV 보는데 머리 두는 자리가 일정하니까
머리카락에 바른 헤어제품때문에 소파 한면이 빤질빤질 새까맣더라고요
정말 볼때마다 흉했어요
그릇도 금은도금된 건 다루기가 퍽 조심스럽듯이 편하게 쓰지는 못할 것 같은데요
가죽은 원래의 색깔과 많이 다를수록 염색때문에 품질이 더 나빠진다는 얘기도 있던데...
하여튼 소파는 집안의 물건 중 큰 가구니까 신경이 많이 쓰이겠네요
일단 뭐든지 사고나면 버리기는 왜 그렇게 힘이 드는지요8. 동규맘
'05.1.25 2:47 AM저랑 같은 고민에 빠지셨군요...저도 요즘 고민중인데..뭘로 살지...
gaia님 사시거든 사진 한번 올려주세요...뭘로 결정하셨는지...9. 민석마미
'05.1.25 9:12 AM1 브랜드 중요하구요/이때 브랜드란 사제같은건 a/s 받기 힘들쟣아요 /인지도 있는 기업정도^^
2 환환색은 되도록삼가시구/
3 너무 푹신거리는것도 피하시고/
4 가죽으로 하시구요/ 얇은가죽 절대 피해야 합니다
5. 누워서 tv시청이나 새우잠잘수 있는 형이어야하구요/
대략 제가 쇼파 2번정도 사서 써본 노하우 입니다 참고하셔요^^
5가지만 잘지키시면 7~10년정도는 무난히 쓸수 있을듯합니다10. 이미영
'05.1.25 9:38 AM처음에 잘 골라서 10년 쯤 쓰다가 천갈이 할수있는 골조? 가 튼튼한 걸로 사세요..
11. 김현주
'05.1.25 3:53 PM흰색은 비추!
쓰다가 지저분해져서 정말 고생했습니다.
결국 3년만에 버렸구요.
만류하는 주위사람에도 불구하고 넘 이뻐서 샀는데
처음엔 정말 좋았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관리하기 힘들었답니다.
저는 아무리 이뻐도 흐린색은 안살겁니다.
경험을 교훈삼아...12. 겨울아이
'05.1.25 4:44 PM아무리 주위에서 충고를 해 주어도 가구는 한번 눈에 들어오면 다른 건 보이지도 않더라구요
전 남들이 다 만류하는 베이지색 페브릭 쇼파를 사용하고 있어요
근데 생각보다 먼지도 안나고 아직 아이가 없다보니 나름대로 관리하기가 쉽더라구요
친구들 애기들이 왔을 때 난감하지만^^;;;13. Terry
'05.1.25 10:31 PM처음 결혼했을 때 연한 아이보리 패브릭 소파를 샀었는데요...얼룩 생길 때마다 뜯어서 빨다 보니
이 년 지나니까 천이 헤져서 찢어지대요. 많이 앉는 방석부분이... 그래서 겨우겨우 그 부분만
다른 천으로 천갈이해서 쓰다가 몇 년 전에는 절대 얼룩이 보일 것 같지 않은 진한 무늬의
미제 패브릭으로 바꿨습니다. 그랬더니 먼지가 앉을 때마다 풀풀나고..보풀도 나고... 꽤 비싼 소파였는데도요... 모양도 쿠션이 좀 꺼지고...
담에 애들 좀 크면 절대로 가죽으로 살 겁니다. 좀 단단해보이는 놈으로...
(우습죠? 예전에 절대 사고 싶지 않은 종류였는데 두 번이나 실패를 하고 나니
항상 단정해 보이는 것만 찾게 되네요. 우히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