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비의 쌍곡선

[똘비악]

롯데 백화점에서 온 DM에 보니 사은품 준다더라고요.
사각 휴지 3개 또는 세제 선물세트와 타올 2장
이중에서 뭘 고를까...하는 행복한 고민을 하고 타올을 받으러 갔지요.
주차장에서 주차 카드를 받으니 또 쿠폰을 주더군요.
쭉 보니 코끼리 밥통 129,000원이 보였어요.
(원래 가격이 240,000원인가?) 대충^^50%세일 가격이더군요.
마침 잘 됐어 그렇지 않아도 하나 사려고 했는데 자알 된 거여 하며 샀답니다.
5인용인데 모양도 예쁘고 솥도 꼭 무쇠솥 처럼 튼튼해보이고요.
매번 전기 밥솥 사용하다보면 코팅이 벗겨져서 녹이 나쟎아요.
남편도 좋다고 잘 산 것 같다고 거들어 주니 으흐흐~~횡재 한 것 같더군요.
여기까지가 희예요.

밥을 하는데 딱 52분 걸리데요. 헉!
급속으로해도 30분.
예전에는 15~20분이면 밥 먹었는데 이게 왠일이래요?
이래가지고 언제 밥 먹죠?
미리 미리 밥 준비 않했다간 봉변당하기 일쑤겠어요.
저 가끔 코드만 끼워놓고 버튼 안 눌러 밥 다시하는일 많거든요..
이것이 비예요.

새옹지마라더니 밥솥에 얽힌 이야기였습니다.

[민석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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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의사]

저희 집 전에 쓰던 조지루쉬 밥통( 코끼리 밥통 맞죠?)이 그랬습니다.
저희 것은 3인용이였는데.. 보통 밥 하려면 40분은 기본이였죠.( 저희건 급속도 없었어요..)
현미밥 , 죽 코스 등 기능이 다양해서 무엇보다 결혼선물로 친구들이 선물해 준 것이라 꾹 참고
한 2년 반 동안 썼는데요.. .. 결론은 쿠쿠로 바꿨답니다.
밥이 너무 늦게 되니까 정말 자주 외식하게 되는 거 같더라구요.
지금부터 40분 후에 밥먹을 바에는 시켜먹자 라는 생각이 들어서리..
쿠쿠로 바꾸고 난 후에는 15분 만에 되니까 너무 좋아여.
물론 기능은 너무 단순하지만 만족합니다.

[몬나니]

아마도 저희랑 같은 밥솥인가봐요.. 백미급취사가 있는데 이것도 4~50분...
그렇다고 보존력이 좋다거나 한지도 몰겠어요.. ih 압력으로 된거는 좋던데...
저도 다음에 살때는 쿠쿠로 살래요...ㅜ.ㅜ

[똘비악]

쿠폰을 다시 보니 297000원 짜리를 128000원에 샀네요.
산 가격도 기억을 못하고^^
고장난 것이 아니라 원래 그런가봐요.
설명서에도 그렇게 시간이 명시되어 있더군요.
앞으론 부지런 하게 미리미리 밥 지어야겠어요.
분당댁님 처럼 그려려니 해야지 별 수 있겠나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