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탕식 발 맛사지기 사용해보신분 계신가요?

[민트조아]

남편이 발에 굳은살이 심각해서 - 군대 생활하고 그때 부터라네요 -
가끔씩 뜨거운물에 발을 담가 퉁퉁 불렸다가
칼로 긁어 내는데.. 에휴.. 옆에서 보기 좀 거시기 해요. -,-;;
안그럼 겨울엔 발이 쩍 쩍 갈라져서 엄청 아프대요.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로 발맛사지기를 선물할까 하는데
홈쇼핑에서 보면 물도 금방 데워지고 온도도 유지되고.. 좋을것 같은데
가격도 만만치 않고.. 다 믿을수도 없고
인터넷 쇼핑쪽에도 고객 사용수기가 없군요.

혹시 이곳에서 사용해보신 분 계시면 조언 부탁 드립니다.

[짱구맘]

저는 선물로 지난 추석때 누가 주더라구요..
남편이랑 저는 마라톤을 좋아해서 뛰고나서 족욕하면 정말좋겠다라고 생각라고 해봤는데...에궁
그다지...쩝쩝..
선물로 들어와서 망정이지 돈으로주고 사기에는 영....
1.화면에 보이는 것만큼 온도가 유지되지 않는다.
2.여러가지 기능이 있는데 생각만큼 발이 시원하지않다.
3.청소하기가 약~간 귀찮게 되어 있다..
그래서 제가 아름다운가게에 그냥 기증해버렸는데..조금만 더 기다렸다가 민트조아님 드릴걸..
암튼 저는 그랬는데,좀 더 알아 보세요....

[anasta]

굳은살을 그렇게 막 긁어내면 또 생기고 또 생기고 그런다던데.... 페티큐어 하는 사람이 그러던데, 발톱 주위의 굳은 살도 잘라내거나 각질제거 하는 걸로 긁어내면 피부가 노출된 내피를 보호하려는 성질 때문에 최대한 빨리 다시 굳은 살을 만들어 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살살 조금씩 제거하고 (각질 녹이는 제품 사용하거나 파일로 조금씩 제거하거나 -- 발톱 주변의 경우지만)

그냥 따뜻한 소금물에 발 불리고, 살살 각질 제거 하고, 발 전용 크림(핸드크림이나 바디로션 잘 못 사용하면 발냄새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니 꼭 발 전용 크림을 바르라네요) 듬뿍 바르고, 집에서도 항상 양말 신고 있고(퇴근 후 새 양말로 갈아 신어야 겠지요), 매일 이렇게 신경쓰면 조금씩 좋아 질 거 같아요.

혹시 기계를, 꼭 구입하실 거면, 파라핀 녹이는 기계가 어떨까요? 파라핀팩이 보습에도 좋고, 따뜻해서 기분도 좋아지고... 근데, 많이 비싼 거 같아요.

[마리안느]

똑같은 기계는 아니고,(온도를 유지하는 기능은 없음) 족욕하는 기계(진동으로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가 있어요. 그런데 딱 한번 썼어요.
그것보다는 속이 좀 깊은 대야(저 같은 경우는 빨래삶는 알루미늄 그릇)에 발을 담그는 게 훨씬
편하던데요. 물이 좀 식으면 신랑이 보충해주면 되고요.(아님 옆에 무선 주전자를 가져다 놓으시던가)
소금이나 아로마오일 넣고 하면 기분도 좋던데요.

[민트조아]

아이구.... 고맙습니다.
감동입니다. *^^*

마자요.. 살살 제거 하라고 해야 겠어요.
발 전용 크림은 사용하는데.. 그 각질 제거란게 옆에서 보기 정말 끔찍해요. 허걱.. 으..

밖의 날씨는 추워져도.. 경기가 떨어져서 살기 힘들어요
이곳의 온도는 언제나 구들장처럼 따땄합니다.

짱구맘님, anasta님, 마리안느님
고맙습니다. .. 가족 모두.. 내내 행복하세요. *^^*

82 가족 여러분도 모두 모두.. 행복하세요.

[fish]

발 크림보다 더 확실한게 바세린입니다.
울 남편도 검도땜에 매일 샤워후에 바세린 바릅니다.
풋크림 어느거 써봐도 (록시땅 시어버터까지 발라봤어요) 바세린이상 좋은게 없더라구요.
물론 면양말 꼭 신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