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기 궁금해요.

[케이시]

중앙난방식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요. 너무 낡고 오래된 아파트라 난방이 제대로 되질 않아요.
밑에 집엔 전체 배관을 새로 교체했는데 정말 따뜻하고 좋더라구요.
같은 관리비 내면서 저흰 너무 춥게 지내니 좀 억울하긴 하지만 전세 살면서 어쩔 수 없잖아요..
그래서. 작년겨울 너무 고생한 기억 때문에 일단 전기요를 하나 구입해서 침대에 깔았구요.
거실에 둘만한 난방기가 궁금해서요. 거실 면적은 5평이에요.
전기 사용하는 난방기를 찾고 있구요. 혹시 라디에이터 사용하시는 분 있으면
사용기 좀 알려주세요,  전기요금두요~

[kimi]

전자상가, E-mart, 하이마트에 가시면 5만원정도이면 요즈음 좋은 난방기구
구매하실 수가 있읍니다. 대부분의 전기 난방기구가 넘어진다던가 하면 자동으로
스위치가 꺼지는 안전장치도 잘 돼어 있는 편이에요.

[콩콩]

라디에이터는 좀 폼나고, 아이들한텐 안전하지만, 난방효과는 떨어집니다. 따라서 따뜻하게 지낼려면 그만큼 전기세도 더 많이 나오구요.
차라리 폼은 덜 나도 선풍기형 난방기 종류들이 효과만땅이더군요.
울집은 두 줄짜리 전기히터로 보조 난방하는데요, 한 칠팔년 썼는데, 정말 잘 쓰고 있구 전기세 부담도 크게 없습니다. 아이도 아기때부터 항상 주의를 줬더니, 알아듣고 조심하구요^^ 하긴 아이들을 크면 클수록 더 부산스러워지니, 아이들에게 안전하다는 장담은 못 하겠네요.
난방효과만 보면 전기히터류가 나은 듯 싶구... 전기세 부담은 전열기 파는 곳에서 물어보면 대략적인 거 알려주더라구요.
그럼 좋은 난방기 사셔서 뜨뜻하게 겨울 보내세요.

[딸기엄마]

저희랑 너무 비슷한 고민을...
울집은 동파이프로 배관 다 바꿨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냉골입니다. 얘들이 넘 어려서 바닥에 두는 히터는 안되구요...(작년 겨울 두줄짜리 전기히터를 큰애가 지맘대로 켜두는 바람에 한밤중에 온가족이 비명횡사할뻔한 경험 있습니다. 비싼 가죽쇼파 하나 다 태웠습니다. 자려구 누웠다가 우연히 화장실가려구 나왔는데 깜깜한데도 이상하게 타는 냄새 나면서 연기로 시야가 뿌옇길래 두러번거리다가 발견했습니다.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벌렁벌렁...)
저희는 벽걸이형 온풍기 생각하고 있습니다. 암튼 얘들이 절대 못 만질 형태이어야 하기 땜에.. 삼성제품은 20만원정도, 이름없는 중소기업제품은 5만원대이더군요. 함 생각해보세요.

[유진종현]

저두 선풍기형 추천할게요.
위험하시다면 벽걸이형두 있구요.
저희는 바닥에 놓지않고 아이들 손 안닿는곳에 놓구 써서 그런지 괜찮았어요.
저희는 목욕탕을 안다녀서, 샤워시킬때 이동이 되니까 너무 좋았는데..(아이가 목욕탕서 물에 빠지는 바람에 그후로 목욕탕을 안간답니다 --;)
온풍기는 켰는데 공기가 건조해지고 공기 덥히는 시간이 너무 걸려서 반품시키고
전력량을 봤더니 장난 아니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