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관리물품리스트....

[보리수]

냉장고 물품 관리를 위해서 리스트 같은거 쓰시는 분 있으면 도움 부탁드립니다. 아무래도 그런게 있어야 할꺼 같은데... 영 감이...

[빈수레]

한때 리스트를 일일이 작성했었는데...
수시로 해 먹으면서 그 수량을 수정해 두는 것이 더 일이더만요.

그래서, 담아둔 그릇에 3M에서 나온 매직테이프(글씨 써지는 테이프)에 이름 써서 붙여 둡니다.
사실, 거의 다 투명한 유리반찬그릇에 담아두고, 저장반찬도 지퍼락 등등으로 속이 보이는 곳에 담아 두지마는, 고기 양념한 것들은 양념하고나면 돼지고긴지 쇠고긴지 헷갈리잖아요(장볼 때 한꺼번에 사서, 양념해서 한두 끼 정도씩 나눠 담아 냉동해두고 먹는 스타일).

그리고 금방 꺼내서 손질할려고 임시로 넣어두는 것을 제외하고는 투명한 비닐봉지에 담구요(과일, 야채 등등)....

그리고는 냉장고실이랑 냉동실문에 자석으로 된 메모지 하나씩 붙여놓고...
넣어뒀던 것을 꺼내는 순간에는 '아, 양파를 사 와야겠군...'하지만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일이 잦아지니까, 꺼내면서 메모를 해 두세요. 그러면 장 보러 갈 때 따로 목록작성할 필요없이, 냉동실에 붙은 거 냉장실에 붙은 거 달랑 떼어서 가면 되니...편하지요. ^^

[빈수레]

자석메모지라는 것은, 메모지 한 권에, 뒷면에 강력한 자석이 튼튼하게 붙어있는 거 시중에 있습니다.
만약에 없으면...모라나, 보세품이라고 해야 하나....동네에 자잘한 수입품도 팔고 그러는 곳을 찾아 보세요, 있습니다.

그래도 없으면??
문구점 가면 자 모양으로 넓적+길죽한 자석들 팝니다.
포스트 잇이나 그런 거 뒷면에 강력파워 양면테이프(종이용 말고 조금 도톰한 거, 있어요)를 이용해서 붙여두고 사용하시면...됩니다, 헥헥.

[iamchris]

냉장고 근처에 화이트보드 작은 거 개비해두고 거기에 각종 메모 해두고 살고 있습니다.

[현환맘]

저도 그거 쓰는데 중간에 자꾸 잊게 되더라구요.
전 A4 용지에 냉장고 냉동고(저희껀 양문형) 네모난 모양으로 그리고 대충 층별에 있는 물건 순서대로 적습니다.
가끔 칸도 그리지요.(냉장실은 총 7개, 문쪽은 따로 아래쪽에 박스하나 그려서...)
감이 오시나요? 그때그때 쓰고 지우고 하는거 번거러워 화이트 보드 쓰면 좋을것 같아요.
저흰 붙여놓을 공간이 없어서...

[후추공주]

이마트 가서 문구류 파는쪽 가시면 키티그림이나 뭐 고런 캐릭터 그려진..
A4지보다 조금 작은 화이트보드를 팔아요. 펜도 함께 들어있구요.
고런거 냉장고 문짝에 붙여놓음.. 정말 편하답니다. 필요한 물품 생각날떄마다 적어두고, 저녁메뉴도 적어놓고, 잊기쉬운것도 적고, 부부간에 메세지도 적고 그래요. ^^

[후추공주]

아참참. 위에말한 화이트보드요, 뒷면에 자석이 붙어있어서 그냥 쩔떡 달라붙슴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