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갖고 있는 그릇들 인데 살림 나면서 더 추가해야 할것은?

[happyhhk]

9월에 분가를 하게 되서 그릇들이 필요한데 너무 이것저것 갖고 있어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조언들 좀 부탁 드립니다.

쯔벨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공기와 국그릇이 별로 안이뻐서 그냥 낱개 접시들만 살까 생각 중입니다.
공기랑 국그릇은 한국도자기의 '젠'스타일이나 아올다의 '눈꽃'으로 준비하면 어떨지요.
백화점 사은품으로 받은 아올다의 '눈꽃' 면기 5개가 있어서요.

백화점  세일때 강남 신세계에서
'포트메리온' 타원2개와 파스타볼 2개를 12만원에 구입했어요.
너무 이뻐서 세트 생각은 못하고, 그냥 낱개로만 구입을 했더니 구색도 안맞고...

철유면상세트도 세일하길래 구입을 해놓은 상태이고요.
어떻게 세트를 맞춰야 할까요.

코렐은 싫어서 아올다의 '눈꽃'으로 세트를 대략 맞춰서 써야 할지.
쯔벨의 접시들로 구색을 맞춰야 할지.

정말 난감한 구색들이죠?
커피잔은 '웨지우드'의 스트로베리가 있어서 필요 없구요.

[깜찌기 펭]

영화 '어린신부'보시면 보은(문근영)이집에서 나오는 상차림은 다 쯔비로 차려져있어요.
보니 평상시에 부담없이 쓰기 좋더라구요. 실증도 안나겠구..

아올다의 '눈꽃'은 님덕에 다시한번 보게되니 예쁘네요. ^^

[김혜경]

일단 분가하신 후 살면서 장만하세요...철유반상기를 중심으로 살다보면, 어떤 게 구색이 맞겠다 싶은게 있을 거에요.

[앨리엄마]

저는 5년전부터 철유를 썻는데 그냥 일상 식사용으로 썻습니다.
너무 무겁고 광택을 얼룩없이 유지하기가 힘들더라구요.
반상기기 종류를 사셔야 한다면 철유로 하지 말기를 권합니다.
다른 그릇하고 매치도 힘들었어요.
헌데 작년에 아올다 흰색 종류로 한세트를 장만했는데 철유하고도 잘 어울렸어요.
쯔비는 메인으로 쓸 접시 두어장 사서 믹스앤 매치..하심이 좋을듯합니다.

[블루스타]

우선, 음식이 가장 잘 사는 것은 화이트식기죠. 가장 기본으로 갖추고 있어야 한거 같구요.
처음에는 코렐 이런거 쓰시다가도 나중에는 화이트식기를 하나둘씩 구비해나가시는 분들 아주 많아요. 저도 시집올때 한국도자기 젠20피스사서 잘 쓰고 있는데요. 사각이런게 없는거 같던데... 쓰다보면 더 필요한 아이템이 있잖아요, 생선접시용이나 사각접시 이런 아이템들이 쓰고 싶어지구요. 그래서 이마트 자연주의식기 아시죠? 거기서 전 보충해서 써요.
손님들 오실때도 깔끔해보이구여. 처음부터 명품위주보다는 쓰임새가 많은 식기를 고르심이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포트메리온은 한두개정도로는 세팅이 안되잖아요. 저거 모을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경제적인 압박도 많구요.
철유면상세트는 봄여름에는 다소 무거운 느낌이라서 별로 어울리지는 않는 거 같아요.
쯔비벨은 중국음식 담기 편한 큰 원형이나 개인볼이나 그런것이 좋아요.
믹스앤매치 아주 중요한 말이니까 늘 자신이 가진 그릇들을 생각해서 구입하시고
좋은 그릇들과 만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