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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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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고민

| 조회수 : 3,419 | 추천수 : 45
작성일 : 2004-03-02 12:56:08
싱크대..정말 넘 고민이예여.

3월에 결혼인데..전세로 얻은 신혼집 싱크대가 조금 더러워요.

쓸만은한데(버리긴 아까운)..왜 신혼이면 꼭 흰색 갖구 싶구 그렇잖아요.

싱크대는 둘째치고 싱크대 그 사이벽 있잖아요...거기를 시트지로 붙여놨는데 진짜 넘 더러워서리-_-

집이 작구 일자형 부엌이라 200이면 간이식탁이 있는 부엌으로 바꿀 수 있는데(이 간이식탁은 이사갈때도 가져갈 수 있데요)..바꿔야 할지 말아야할지 너무 고민이예요.

이 집에선 4년정도 살게 될거 같은데..선배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지..싱크대를 바꾸실지..아님 흰 시트지를 붙이구 벽 부분을 닦거나 다른 시트지를 붙이고 사용하실지 의견이 듣고 싶어서요.

답글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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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스티아
    '04.3.2 2:27 PM

    저흰 시트지 붙이려다가, 아예 77G라는 사이트에서 사이즈 맞게 문 주문해서 문만 바꾸었답니다. 남편되실 분이 diy잘 하시면 것두 좋아요. 아님 가구나 싱크대 파는데 가서 알아보셔서 문만 바꿔줄 수 있냐고 상담해보시던지요.. 저희 싱크대 새것같아 보입니다. 안은 빡빡 닦아서 잘 쓰고 있죠..싱크대 문 달때 제가 잡아주고, 문고리는 제가 떼고..했던 것이 추억으로 남네요.. 돈은 한 10만원 들었나..무늬목인가 하얀색으로 했더니 정말 좋은데요..

  • 2. 아줌마
    '04.3.2 2:54 PM

    헤스티아님...
    문짝 몇개에 10만원인가요?
    솔깃~~~

  • 3. 히메
    '04.3.2 3:20 PM

    저도 문짝 알아봤는데..대충 50만원 정도 견적이 나오더라구요..그래서 고민했었져..

  • 4. 방글이
    '04.3.2 4:05 PM

    저도 하고 싶었는데 못하고 지금 1년쨰 살고 있는데..... 항상 뒤돌아 보면 생각나곤합니다...

  • 5. 헤스티아
    '04.3.2 4:46 PM

    무늬목 큰 것 한장당 얼마 이런식이거든요.. 그거 직사각형안에 이리저리 짜맞추어서 도안을 올려주면 그대로 잘라서 배송해 주거든요..저흰 붙박이장하고 신발장 싱크대문, 식탁까지 다 하느라 한동안 공사만 했답니다^^ 그덕에 돈 많이 굳었죠..가구 하나도 안 사고. 회사에서 공구세트를 창립기념일날 주는 바람에 공구세트도 마침 있었고..

    무늬목 한판이 대충 2미터 10센티 * 120센티 정도 되거든요.. 저희 싱크대는 문짝이 11개고 렌지후드 1개 서랍하나되는 작은 싱크대에요.. 싱크대 용으로는 무늬목 한판이면 되었던 것 같아요..싱크대가 좀 크면 더 들려나..그래봤자 무늬목 2판이면 얼마 안 되거든요.. 전에 부착되었던 문짝 떼어내고(이건 제가 했어욤!!), 경첩 떼고(재활용함), 잘려온 문짝 나무에 경첩 달고 문고리 달고, 그 다음에 문짝 달렸던 자리에 나사로 고정하면 완성이거든요.. 품은 좀 들죠^^
    손잡이를 좀 좋은걸 하면 더 좋구요^^ 혹시 싱크대 그냥 쓰실거라면 손잡이라도 좋은 걸로 주문해서 교체하세요.. 전 절대 77g와 아무 상관 없는데, 제 직장 동료도 거기에서 주문해서 CD장 만들고 오디오장 만들고..그렇거든요..

  • 6. 헤스티아
    '04.3.2 4:52 PM

    앗 실수! (수정이 안 되는 군요) 가구 사는 데 한푼도 안 쓴건 아니군요..

    다시 생각해 보니 책장은 책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것으로 만들자면 골치 아프다고 해서 일룸걸로 사느라 책장에만 40만원정도 썼네요..--; (책이 쬠 많아서리..) 저희집 유일한 메이커 가굽니다. ^0^
    책상도 그냥 중고 사무용품 가게에서 널직하고 큰 것(사무실회의용 작은것)으로 4만원에 하나 사구요..나란히 앉아서 책 보려구요..^^ 듀오백 중고의자 하나(4만원) ..

    쓰고보니 좀스런 살림을 늘어놓은듯..긁적..--;

  • 7. 헤스티아
    '04.3.2 4:53 PM

    남편이 뭐 DIY전문가는 절대 아니에요. 당시 대학원 박사과정 학생이었어요 ^^

  • 8. 빅젬
    '04.3.2 5:48 PM

    전세집에 200만원을 들인다는것도 아깝고.. 새로 문을 간다는것도 아깝네요..

    왜냐면 상황에 따라서 1년 좀 더 살다가 이사갈 상황도 생긴다는 거죠..
    본의, 타의 다 섞어서요..

    일단 시트지 붙어있는건 잘떼시고, 거기다 새로운걸 다시 붙이세요...
    (떼기 힘들면 다시 덧 붙이는것도 고려하시고요.. 아님 페인트로 마감을.. 하기)

    또.. 싱크대 문짝 바꾸지 말고, 을지로에 가서 좋은 시트지로 사서
    잘 발라보세요.. 싱크대문에 시트지 바르기 생각보다 쉬워요..
    (물론 아주 힘이 안드는건 아니지만..)

    글고, 스폰지 매직 클리너로 잘 닦으시고요..

    만약 새로 시설한것을 이사갈때 받을 수 있음 좋지만 그렇지 못하니
    이사갈때 놓고가도 아깝지 않을 정도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 9. 히메
    '04.3.2 6:31 PM

    네..실은 이제 암것도 못하게 생겼어요. 주인집에서 바꾸는건 상관없는데 이사갈땐 다시 예전에 쓰던걸 달아놓으래요-_-

    지금 집에 있는건 사제제품이구..저흰 한샘에서 저렴하게 나온걸루 바꿀라고 했었거든요. 저 정도니 아마 시트지도 못 붙이게 할듯..이래저래 조금 속상해요ㅜㅜ

  • 10. 히메
    '04.3.2 6:32 PM

    견적까지 다 받구..오늘 계약할라 그랬는데..넘 속상해요..막상 못하게 되니

  • 11. 파슬리
    '04.3.2 6:42 PM

    아이고 씽크대하지마세요.남의집에 돈들이는거 나중에 진짜 아까워요.ㅡㅡ;
    가지고갈수있다해도 그게 나중에 살집에 어울릴지도 모르는거구요.
    윗분말씀대로 문짝이랑 벽까지시트지붙이시고(붙어있는 시트지 떼어내는거 장난아니에요~)
    씽크대 손잡이정도까지 교체해주면 확 달라질꺼에요.

    저희신혼집도 딱 그랬는데 조금 더러운건 닦고쓸고하면 나아요.^^
    200정도면 한샘이나 괜찮은 씽크대 새걸로 쫙 할수있는데 저라면 절대 안하겠어요.

  • 12. 쑥쑥맘
    '04.3.2 7:14 PM

    돈 안들이는게 나으실 거예요.
    저두요 씽크대는 그나마 흰색 무늬목 무늬 시트지 사다 씌웠는데, 그 외에 칠이며 등이며, 전기콘센트 박스...건조대, 방충망..수도코크..기타등등 신혼집이라구 돈 들인게 200은 되요. 근데, 2년 살았는데, 이사를 가야 할 상황이 되었구ㅡ,,,돈 들인거 권리금을 받을 수 잇는 거두 아닌데, 아까워 죽을 거 같아요.
    저희 올 때 보다 완전 새집인데, 집주인만 좋은일 시켰어요. 이거 아까워서 이사가지 말까..고민두 된다니까요..

  • 13. 딱 저네요..
    '04.3.2 8:08 PM

    오래살거라구 씽크대 120들여서 싹 갈았다가 1년살구 나왔습니다...
    주인대신 집건물 관리하던 며느리가 거짓말하고 제 돈을 빌려가서는 안갚고 안갚고 하던 와중에 감정 상해서...물론 이사비 복비 다 받구 나왔지만...그래도 씽크대 진짜 아깝더라구요...

  • 14. 이해리
    '04.3.2 9:29 PM

    십년넘어 다된 집에 이사와서 씽크대보고 한숨만나오다 결국 상판(씽크볼 포함)을 바꿨어요
    그리고 인테리어 시트지 백색을 붙이고 손잡이를 바꾸니....모두 씽크대 새로한줄 압니다
    남편과 함께 붙이며 기술?도 많이 늘었지요 암튼 행복합니다 다른 말이 필요가 없지요
    저희도 280들여 새씽크대해서 1년살고 직장때문에 이사했거든요
    인테리어 시트지 비싸지만 값을 합니다 기포 절대없읍니다 일년이 다됬지만 새로 붙인듯
    깔끔합니다 손잡이 닷컴에서 산 손잡이도 너무 이쁘지요 씽크대와 신발장까지 셋트로
    붙이니 더 좋습니다 성공하시길...

  • 15. 히메
    '04.3.3 8:53 AM

    다들 넘 감사드려요. 근데 집주인이 원상복구 하고 가라 했으니 혹 시트지를 붙인다구 해도 다시 떼라할거 같아서요.-이 글 올릴때만해도 어제 싱크대 바꿀 생각이었거든요.

    시트지도 맘대루 못 붙인다 생각하니 좀 짜증나서요..아님 흰색 붙이고 썼다가 이사가기 전에 다시 갈색으로 붙여도 뭐라 할까요??

  • 16. 깜찍새댁
    '04.3.3 1:55 PM

    시트지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시트지도 안된다면 그전에 시트지 붙인건 주인집에서 붙인건가요? 사는동안엔 특히 부엌이 깨끗해야 살림할 맛도 나는것인데......
    최소한 깨끗하게 해 놓는건 주인도 머라 안할거에요.
    나중에 님이 이사갈때 어차피 깨끗한 상태로 다른사람 세들일거잖아요.주인집에선 더 좋죠.
    일단 깨끗하고 맘에 드시는 시트지 붙이시고 사세요.
    나중에 주인집에서 원상복귀해 놓으라 함 대충 뜯어내고 이사가세요.
    쩝......사는동안도 맘대로 못하게 하는건 거의 횡포아닙니까??

  • 17. 정혜
    '04.3.4 8:57 AM

    시트지 붙인다고 머라하면... 도배한 것도 뭐라 해야 되는 거 아닌가여? 저도 시트지 붙이는거 강추. 후배집을 몽땅 화이트로 바꿔놓았는데.. 집주인이 첨엔 깐깐하게 굴더니만, 지금은 좋아라 하더라구요. 인터넷 검색하면 시트지 전문사이트가 있어요. 화이트 원목종류가 참 이쁘던데...

  • 18. 히메
    '04.3.4 12:55 PM

    저도 시트지 넘 하고 싶어요..좀 힘들겠지만 새 부엌같을거 같구..

    제가 말한 시트지가 붙어있는 부분은 싱크대 상판과 싱크 볼 있는 그 사이 벽 있잖아요. 보통 타일로 되어있거나 창이 있는..그 부분이 타일이 아니구 방수시트 같은게 붙여있더라구요.

    으...ㅜㅜ 넘 속상해요~ 가뜩이나 요리도 못하는데 취미도 안 생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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