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수리비가 대충 40만원 이래요 ⊙ ⊙;;

[커피우유]

또 세탁기 질문입니다

6년전 결혼할때 월풀 드럼세탁기를 샀어요

그런데 한 2년 전부턴가 말썽이 있었어요

잘 돌다가 탈수직전에 멈추는 경우가 종종 있었거든요..

살림 시작하면서 쓴거라.. 다른 세탁기와는 비교할순 없지만

흰빨래나 속옷을 빨면 색깔이 좀 탁해졌어요

그래서 세탁기를 바꿔야 하나 생각만 하고있었는데

어제는  세탁을 돌리고 외출했다오니 세탁기가 90도 회전되어 있더라구요

탈수 되면서 돌다가 정말 빙~돌았나봐요

황당하기도하고..

지금 기사님이 다녀갔는데

견적이 대충 40만원 나왔네요(더 나올 수도)

모타가 고장(30만원)났고  물빠지는 관 고장(10만)..

이참에 트롬으로 바꿀까도 생각이 들지만..

기사님 말로는 아직 수입 가전 따라한 국내 제품은 수입 보다 못하다고 하네요 (전에 삼성 근무)

지펠도 외관만 멋지고 속은 넘 조잡하다고...

아무래도 전통과 노하우를 무시하진 못하겠죠

세탁기만 하더라도 월풀은 15년~20년 까지도 쓸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하네요

국내꺼는 시판된지 얼마 안되서 수명이 어느정도인지 모르겠다며...

40만원 수리비를 들여 튼튼한 제품 고쳐 쓸건지.. 아님 트롬을 살건지 고민되요

보통 세탁기 몇 년정도 쓰시나용?

트롬 세탁력이 확실한가요?

월풀 드럼 쓰시는 분 들 만족 하세요?

여러분 같으면 고치시겠어요? 사시겠어요?

[저는]

삽니다. AEG세탁기 고장나서 돈 들어가기 시작하니까 대책 없더라구요. Hotpoint등 다른 것도 써보았는데 수리비 장난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건 저의 주관적인 느낌인데 외국사람들 세탁에 대한 기준이 우리보다 높지 않아서 그다지 만족 스럽지 못한듯한 느낌.... 월풀 세탁기 모터도 좀 빨리 탈난듯한 느낌도 드는군요. 고치는 돈에 조금 보태면 국산 살 수 있고 국산가전쓰면서 외제보다 못하다는 생각 한번도 한 적 없습니다.(외국에 살면서 이런 저런것들 쓸 기회가 있었거든요. 입맛이며 생각이 토종이라 그런지 몰라도...) 더구나 국내에서 살때 가격 대비를 봐서도 그렇고....

[지나가다]

웃기네요. 그 A/S 기사분..
국산만 못하다는 월풀세탁기가 6년만에 90도 회전까지 하며 고장?
15년 쓴다는 세탁기가 6년만에..

저 같음 사겠습니다.

정확한 견적이 40만원인지 그 이상인지도 모르는 상황에다 얄미워서라도

[hani]

저희 친정은 한 8,9년 전쯤에 밀레 세탁기 쓰기 시작해고, 저는 제작년 결혼할때 트롬 세탁기 사서 쓰고 있는데요. 제가 두가지 다 사용하고 내린 결론은 국산을 사는 게 낫다는 거에요. 가격,용량,세탁력,견고성..뭐 이런거 다 따졌을때 국산이 전혀 뒤지지 않는 거 같더라구요.

[커피우유]

모타 같은 경우는 원래 고장이 거의 안 나는 거라는데..
제가 운이 없었나봐요
배수관은 원래 소모품이라 교체할 때가 된거 같고...
수입 가전 소모품이 비싸긴 비싸네요..
국산은 이렇게까지 비싸진 않겠죠?
계속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휘리릭]

세탁기 모터고장이, 자동차로 치면 엔진고장이죠?
차 엔진고장나면 못쓰쟎아요.
다른 기사분꼐 여쭤서 한번더 알아보시고, 고장정도가 심하면 교체를 고려해보시는것도 좋을듯해요.
덜컥 바꾸는것도 아닌고, 고장나서 그런건데..

[정원사]

그냥 새 것으로 사세요.
가전제품은 모터가 생명인데 모터가 나갔다는 건 다른 것들이 줄줄이 따라 나가려고 하는거래요.
엊그제 친구네 외제 세탁기가 그랬다거든요.
그 집도 견적이 너무 나와서 국산으로 새로 바꾸고는 속 시원하다고 하더라구요.

그 기사분은 옛날 옛적에 삼성에 근무했었나보네요.
가전도 옛날에나 외제가 좋았지 요즘은 세탁기 쯤은 국산도 얼마나 좋은데요.
A/S도 빠르고 확실하고.
8년이나 쓰고 자꾸 고장이 나는 세탁기에다가 40만원이나 들이다니요..

[써니]

전 신랑이 자취할때 드럼세탁기 사다가 썼는데 산지 얼마 않되서
고장. 그리고 처음에만 빨래가 잘 되는것 같아서....
그냥 통 세탁기 30만원 주고 샀거든요.
성능 짱이에요.
그냥 새걸로 사세요.

[yuni]

저라면 다시 삽니다.전 월풀도 써봤고 AEG도 써봤는데 월풀보다 아에게가 더 낫더라고요.
그런데 국산 쓰는 엄마들이 국산이 아에게보다 더 나으면 나았지 못하다 안하더라고요.
그리고 아에게 모타 타니까 정말 30만원 이상 부르더군요.
결국 새로 샀지요

[snoozer]

외제는 견고할거라는 생각에 비싼돈 주고 사지만 한번 고장나기 시작하면 수리비,부품비가 장난아닌것 같아요. 외제 15년 쓸거면 그돈으로 국산 5년마다 한번씩 바꾸는거랑 계산으로 따짐 똑같죠?

[아임오케이]

근데 외제 가전제품 견적만 받아보고 수리안해도 되나요.
저도 하나 고칠게 있어서..
40만원이면 너무 비싸다...

[커피우유]

모두들 감사합니다
그냥 새거 사는게 나을것 같아요^^
아임 오케이님, AS받을때 출장비 주니까 견적만 내보고 수리 안해도 되요..

[푸우]

전 좀 다른의견인데,,새로 살려면 100만원은 또 들잖아요,,
고쳐서,, 정말 아무 이상이 없다면,,고쳐서 쓰시는것이 ,,,
기사님께 물어보시구,, 잘 의논하셔서요,, 다시 고장날 경우의 수까지 고려하셔서,,
잘생각해 보시구,,결정하세요,,^^

[쑥쑥맘]

쓰시던게 건조 겸용이세요?
아니면 40만원에서 좀 더주면 국산 사는데...
우리나 제품이 따라오지 못한다는(기사말씀) 세탁기가 6년만에 회전하구 모터 망가졌다는게 더 이상하네요..
저희 시댁에 10년된 엘지 드럼세탁기 멀쩡이 고장없이 쓰시다 누구 줘서 아직두 쓰구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