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면팬 사용...tip

[크리스]

오늘 친정서 저녁을 먹는데
엄마가...
삼겹살 안잘라 놓은 긴 덩어리를
6센티 정도의 덩어리로 몇개 잘라 양면팬에 넣고 구우시더군요.
편육하면 기름이 빠져 퍽퍽한 맛인데.
이렇게 덩어리로 구우니...
겉은 고소하고...
속은 부드럽고...
이 덩어리가 다 익으면 꺼내서 잘게 썰어먹습니다.

저희집은 편육처럼 마늘편과 새우젓에 먹거든요.
맛있었어요.
집에서 삼겹살 먹으면 나가 먹는 것보다 맛없었는데...
이 방법이 아주 맘에 들더군요.
일일이 뒤집고 지켜서서 하나하나 구울 필요도 없고....

허브삼겹살이나 와인 삼겹살집에서도
양념에 절여진 고기 덩어리를 전체적으로 굽다가 먹기 전에 편으로 썰어주잖아요.

이걸보고 나니...양면팬이 하나 사고 싶네요.
근데...사각 해피콜 양면팬 하나만 하는데 잇나요?(묶음말고)

제가 한다면...
고기덩어리에...허브나...다른 향신료를 첨가해서 구울것 같아요.

[푸우]

백화점에서 따로 팔던데...해피콜,,
저두 지나다 봐서,,백화점에서두 파는구나,, 이럼서 지나갔는데..
따로 파는 지는 가까이 안물어봐서 모르겠지만,, 팔지 싶은데,,,
근데,,질문이요,,
양면팬,..저두 있는데, 전 팬전체를 잘 안뒤집어요,
기름받이에 있는 기름이 뚝뚝 떨어질까봐,,
근데,,어떻게 하셨는지,,

그래서 전 두껑(??)닫아서 굽다가 그냥 열어서 집게로 뒤집고 다시 두껑 닫는 식으로 썼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쓰시는지,, 말씀좀 해주세요,
전에 초은님이 말씀하신 군고구마는 잘 해먹었네요,,

[xingxing]

저도 해피콜, 백화점에서 봤는데,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고
3만 얼마라고 하던데요...

[새싹]

저도 그게 세트로 팔아서 무지 망설이다가 쿠폰 (왜 회원가입하면 할인 쿠폰 주잖아요)
이용해서 큰맘먹고 샀어요
그런데 사고 나니까 패킹 없는 팬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네요
사고 나니 후회는 없네요
고구마는 물론이고 생땅콩 은행--- 편하게 옆에 두고 쓰게 되네요
백화점 행사때 35000원 했거던요 (구형 자석없는것으로)

[크리스]

푸우는 저희 엄마는...ㅋㅋㅋ
팬을 뒤집지 않고 중간에 팬 열고 고기를 뒤집으시던데...ㅎㅎㅎ

그리고 새싹님...패킹 없어도 지장 없나요?
패킹이 있어야 더 꽉 맞물리게 되는거 아닌가요?

[초은]

그게 정말 휙.. 하고 뒤집긴 무겁죠?
저는 그래도 걍.. 뒤집습니다.
속에서 왔다 갔다하다가 모양 상하는 것만 아니면.. -_-
근데 그 방법이.. 더 유용할 것 같아요.. 팬을 뒤집는 게 아니라 속에 든 걸 뒤집는..

저도 그 팬은 패킹이 특허.. 라고 들었는데..
많이 쓰다보면 불어서(?) 잘라줘야한다는 말도 들리더군요.

[키세스]

저는 홈플러스에서 팔천얼만가? (뭐사고나면 가격 절대기억안남! )주고 패킹없는 제일 싼 양면팬을 사서 너무 잘쓰고 있어요.
생선은 어차피 이지쿡에 구워먹으니까 이걸로는 고구마, 감자, 닭같은거 구워먹는데요.
해피콜같은 것보다 깊이가 깊어서 제법 큰 고구마도 통채로들어가요.
달걀지단 같은 것도 간단하게 사삭 ^^
또 양면이 분리되니까 씻기도 편해요.
고구마같은거 구울때는 양면팬에 쿠킹호일 한겹깔고 쓰면 설거지도 줄일수 있고 팬도 오래쓸수 있어요.
해피콜 쓰는 앞집에서 배아파하죠 ^ㅇ^
저도 통채로 뒤집기는 안해요.

[깜찌기 펭]

앗- 울엄마표 삼겹살이다~ ㅎㅎ
저희 엄마가 양면팬 팬~이거든요.
삽겹살도 그리 해주시고, 닭도 그렇게 구워 주세요.
정말 맛나요..
해보니 오븐에 굽는것 보다 더 맛있어요.
저는 패킹없는 세프라인 양면팬 쓰는데 옆에 새는것도 없고 코팅상태도 좋아요.

[켈리]

항상 궁금했었는데요. .
1. 양면팬에 삼겹살 덩어리 구울때 기름이 많이 나올것 같은데,
중간중간 기름 따라버리면서 하는거예요?
2. 고기만 구워도 (다른 향신료없이) 냄새안나나요 ?

[크리스]

기름 그렇게 많이 안나오던데요...그리고 냄새 안나고 고소하고 맛났어요.
물론 고기도 좀 좋아야겟죠?
생삼겹살 덩어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