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냄새 어떻게 없앨수있나요?

[만년새댁]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는 3년째이나 할줄아는 집안일이나 요리는 진짜! 초짜인 만년새댁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집은 4층 다가구 주택인데 저희 집 화장실 2개가 모두 하수구 냄새가 지독해서 그렇지 않아도 입덧으로 고생인 제가 화장실에 갈때마다 고역입니다.  그간 하수구 청소도 저의 착한 딸링이 매주 해주고 있고 방향제는 기본 3개씩 구비하였고 (필요시마다 뿌리는 스프레이 1개 와  휘발성 2개) 그것도 모자라 나프탈렌, 이제는 모과2개씩 갖다놓아도 전혀 효과가 없어요.
화장실갈때마다 구토가 심해 요즘은 세수도 잘 안하게 되어서 피부도 엉망이에요.. 잉이잉!!
도와주세요~~~

[깜찍새댁]

물론 이방법 써보셨을텐데...
저는 하수구 냄새 날때는 유*락스를 뚜껑2개분량?정도 따라주는데...
녹색병의 향이 더 좋구요...
그러면 1,2시간뒤엔 괜찮던데요..
만약 잊고 못하셨다면 꼭 한번 해보세요..
입덧땜에 고생하실텐데......걱정입니다.

[또리방]

저도 지은지 10년된 다가구 주택 2층에 사는데요.
화장실 냄새가 정말 장난 아니죠.
유*락스 때려붇고
방향제 갖다 걸고
장판지 조각이나 물담은 비닐봉지로 막아보고
한겨울에도 24시간 창문 열어놓고
정화조 비운 후 며칠 괜찮다가
다시 우욱~
오래된 집은 어쩔 수 없어요.
이사가세요.

[남민혜]

4층에 사시면서 냄새가 난다는 건 제가 생각하기엔 환기팬에 문제가 생긴 것 같읍니다
옥상에 환기 팬이 있을 것입니다
환기팬이 고장 나면 윗층 일수록 악취가 심합니다

[김새봄]

환기팬도 문제가 없는데 계속 냄새가 난다면..
그건 그건 하수구를 잘못 묻어서 그렇습니다.
방향제 소용 없습니다.
하수구 위를 책받침 같은 걸로 덮어 두세요.

[신호]

대부분의 하수관에는 u트랩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특별한 장치는 아니고요
U자 모양으로 하구관을 구부려 놓는 것인데
물을 버리면 'U'자의 아래쪽에 고여 있게 됩니다. 그 고인 물이 악취를 차단하는 것이죠.
새댁님은 하수구에서 나는 냄새는 하수구의 냄새라기 보다는 다른 하수관의 악취가 그 하수구를 통해 들어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새댁님 댁의 하수관에 U트랩이 없을 가능성이 있고
그걸 해결하려면 공사를 해야 겠죠.
단순히 제 생각을 말씀드린 거니까 다른 분들의 조언도 구해보시죠.

[은비까비]

방향제 냄새와 섞이면 더 고약할 듯.......
어딘가에서 듣고 하는 방법인 데 저는 제사 지내고 난 양초(어머님 명령으로 절대 쓰던거 안씀)를 생선 구운 다음이나, 화장실에 켜두거든요. 불날까봐 주로 일요일처럼 집에 있을 때 애용하는 방법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