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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식기세척기의 단점을 낱낱이 알려주세요,,

| 조회수 : 9,245 | 추천수 : 9
작성일 : 2003-12-09 10:43:46
동생이 결혼할때 식기세척기를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길래
제가 그냥 둘이서 밥 얼마나 해먹는다고 식기세척기냐고 했더니,,

절더러 써봤냐고,,써보지도 않았으면서 그런 얼렁뚱땅식으로 말고,
확실한 데이터를 내놓으면 검토하겠대요,,

참,,, 나,,,

말을 듣고 보니 써보지도 않고 좋다, 나쁘다 말하는게 우습기도 하고,,

전기세도 많이 나올것 같고,, 모아서 씻어야 하니 그릇도 많이 나와 있어야 할 것 같고,,

세탁기와 마찬가지로 너무 더러우면 애벌설겆이도 해줘야 할것 같고,,

장점은 익히 많이 들어서 알고 있으니 단점만 이야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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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야맘
    '03.12.9 10:53 AM

    푸우님~~
    전 이번에 분가하면서 식기세척기 안산거 너무나 후회하는 사람이예요.
    (단점 얘기 하라는데.. 왜 딴 야그??? ㅋㅋㅋ)
    아이들이 대체로 36개월 정도는 되어야 혼자 비디오도 보고 놀줄도 알아 주방에 서 있는 시간이 좀 여유로워 지더라구요.
    퇴근하자마자 들어와서 밥해먹기가 정말 만만치 않거든요.
    제가 아직 손이 덜 익숙해진탓도 있지만...
    푸우님은 선생님이시니 좀 더 일찍 퇴근하시니 괜찮으실거 같기도 합니다만...
    전 아무리 일찍 총알같이 들어가도 7시가 넘어요.
    그래서 전 너무나 간절한 품목이 식기세척기가 되었는데...
    신랑이 이해를 못하네요..
    그냥 내가 저질러야 했는데... 넘 아쉬워요.

  • 2. 푸우
    '03.12.9 10:58 AM

    호야맘님,, 단점이 하나하나 나오면 안사길 잘했구나,, 싶으실거예요,,
    기다려보세요....
    단점 없다고 하면 우짜지???
    그롬 사라고 하지뭐,,,

  • 3. cherokey
    '03.12.9 11:21 AM

    전 아니구 써본사람 얘기가
    손으로 한 것 만큼 깨끗하게 안된다.
    물값, 전기값, 시간이 많이 든다.
    식구 많지 않으면 안사는것이 좋다.
    사람 성격에 따라 다른가봐요...한깔끔하는 사람들은 안쓰더라구요

  • 4. 초은
    '03.12.9 11:25 AM

    전 없는데요.. ^^
    이거 없이 어찌 살았을까 싶습니다.
    세척기 덕분에 요리하는 재미도 늘었습니다.

    전기세 별로 안 나오구요..
    저희는 짝지랑 둘 살면서 하루에 한 번 정도 돌립니다.
    저녁까지 다 모아놨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눌러놓고 나가면
    집에 들어 왔을 때 그렇게 홀가분할 수가 없어요.
    아침밥 먹고 나갔을 때도 그거만 넣어서 같이 돌리면 되니까.
    전기세는 딱히 많이 안 나오던데요.
    제가 쓰는 거 한 번에 백원이 안 나온다고 알고 있는데..
    한 달에 30번 돌려도 3000원. 이틀에 한 번씩 돌리는 날도 있으니까..

    한국 밥상이 의외로.. 그릇이 많이 나옵니다.
    저 큰 거(저희는 12인용이예요) 언제 다 모아서 돌리냐! 싶지만
    막상 써보면 금방 들어차요. 그릇 쓰는 데도 아낌이 없어서 더 좋구요.
    사실.. 설겆이하고 말려서 넣어두기 버거워서 안 쓰는 것도 많았거든요.

    물도 별로 많이 안 들던데요.
    잘 모르지만 그게 세탁기처럼 물을 모아서 좍좍 뿌리는 거 아닌지..
    그럼 손으로 설겆이하는 것보다 훨씬 물 사용량이 적지 않을까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흐르는 물에 아낌없이 헹구는 타입이라.

  • 5. cherokey
    '03.12.9 11:26 AM

    에구...끊겼네...
    저 같은 사람은 못 쓸것 같습니다.
    청소 이런건 잘 안하고 사는게 설겆이 하나는 한깔끔 하거든요.
    한여름에도 더운물 써가면서...진짜루 뽀드득 소리날 정도로
    울신랑이 이상한 성격이다 그럽니다.
    울신랑이 못해주는 유일한 한가지가 바로 설겆이 입니다.
    울엄마한테 배워서 그래요 ^^;;;
    그런 거 아니시면 있어도 좋을 것 같아요.

  • 6. 초은
    '03.12.9 11:27 AM

    아주 눌러붙은 거 아니면 설겆이 깨끗하게 잘 되던데요..
    저는 바짝 말려주는 건조 기능이 너무 좋아요.
    다 돌려놓고 수납만 하면 되니까.
    마른 행주로 닦아서 넣고.. 그것도 싫었고
    설겆이하고 건조대에 쌓여서 마르길 기다리는 것도 보기 싫었거든요.

  • 7. 유정이
    '03.12.9 11:34 AM

    저는 설겆이 하면서 그릇,컵 엄청 깨 먹었는데요
    이거 쓰면서 깨지는거 없어요 .
    이제 이쁜 그릇 셋트로 사도 짝잃을 걱정 안 해요.

  • 8. 초은
    '03.12.9 11:56 AM

    맞아요.. 저도 이 빠진 거 몇 개 되요..
    그리고 80도씨인가?
    고온살균세척이라서 저는 제 손보다 더 믿음직해요. ㅠ.ㅠ

  • 9. 미루
    '03.12.9 12:35 PM

    단점이라면 냄비 같은것 애벌로 씻어서 안 넣으면 찌꺼기 달라붙구요
    수저도 계란 묻은건 잘 안지더군요 나머지는 깨끗해요
    유리류는 정말 잘 딱이구요
    전에는 귀찮아서 통아이스크림 사와서 통째 퍼 먹었는데 요즘은 아이스크림 볼에 넣어 우아하게먹죠
    그리고 요리하는 것도 즐겁고
    그런데 한깔끔하는 성격이시면 사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
    쌓여 있는걸 못보는 성격이면 그거 애물단지지용
    그리고 소음도 나구요
    또 전기세도 더 나오겠죠 아직 한달지나서 고지서 안받아봐서 모르겠지만
    또 식기세척기 세제의 특유의 냄새가 역겨울수도 있어요
    장점과 단점의 비율을 들라면 80대 20정도일꺼 같아요
    게으른 사람 강추입니다

  • 10. 맹달여사
    '03.12.9 1:29 PM

    제 성격에도 못 쓸거 같네요..
    먹고난 설겆이를 어찌 몇끼씩 모아서 한단소린지...
    그렇다고 내가 깔끔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먹고난건 바로바로 씻어야 직성이 풀리지요
    설겆이하는데 그렇게 시간이 많이 드나요?
    설겆이 하는게 운동도 되지 않나요?
    물론 그 시간에 다른일을 할수 도 있지만...
    있으면 좋기야 하겟쬬...
    전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네요..

  • 11. 구르미
    '03.12.9 1:34 PM

    그릇몇개 안되면 세척기에 그릇정리해서 넣는시간에 씻고 말꺼에요. 그게 젤 큰단점이죠.
    전 5식구 살지만,,명절이나 손님오셨을떄 아니면 거의 안돌려요.
    그런데, 만약 동생분이 직장다니시면 말리지 마세요.
    식기세척기 사놓고 젤 좋은점은,, 정말 설겆이하기 싫을떄 나대신 설겆이 할 놈이 있다는거...
    그 정신적 위안이 참 크거든요. *^^*

  • 12. 이불광
    '03.12.9 1:35 PM

    작은 사이즈로 사서 몇 년 쓰다가 새로 사시면 될거 같아요. 바쁜 직장인들은 아침먹은거 저녁때 같이 씻을려면 의외로 시간걸리거든요. 빨리 하고 쉬고 싶은 맘뿐인데... 지금 큰게 아파트옵션이라소 그냥 쓰지만, 식구없을때는 작은게 훨씬 실용적일거 같네요. 그릇들 금방 씻으면 되니까 쌓아놓지 않아두 되고... 씻은 그릇 엎어놓은채로 계속 너저분한 것도 싫었는데 세척기쓰고 나니 싱크대가 깔끔합니다. 파세코같은건 자리도 별로 안차지하고 가격도 싸니까 좋을거 같아요. 직장다니시면 강추..

  • 13. 하늬맘
    '03.12.9 1:58 PM

    저 아는 사람은 남편없인 살아도 요놈 없인 못산다구...
    오바다 했는데 쓰기 시작하면 정말 그런 생각 들어요...특히 바쁘거나 아파서 몇끼 남편이랑 애들이 알아서 먹고난 후에 그 폭탄 맞은 부엌..몇분만에 정리 끝..하고 돌아설때..
    세탁기 처럼 생각하시면 될듯..손으로 한것만큼 딱 떨어지지는 않지만, 시간과 노동력 절약할 수 있는..에궁..단점 적으랬는뎅..

  • 14. 푸우
    '03.12.9 1:59 PM

    개개인의 차이인가봐요..
    저도 설겆이는 별로 안힘든데,, 청소는 또 너무너무 싫거든요,
    근데, 제 친구는 설겆이는 죽어도 하기 싫은데, 청소도 할만하다고 하니,,

    근데,, 제 동생이 살집이요,, 시댁에서 사주셨는데,,(부러워라,,) 17평이래요,
    그럼,, 식기세척기 놔 둘 공간도 없을것 같은데..
    글구, 이왕 살거면 좀 좋은걸로 오래쓰는게 낫지 않을까요,,

  • 15. 초은
    '03.12.9 2:18 PM

    작은 평수면 추천하고 싶네요.
    저희집은 부엌이 너무 작아서 그릇장도 모자라고.. ㅠ.ㅠ
    닦아서 넣어야만 하는데 행주 삶고 그런 거 너무.. 힘들거든요.
    그리고 모은다고 해서그냥 쌓아놓는 거 아니예요.
    차례 차례 세척기 안에 차곡차곡 넣다보면 어느새 금방 들어차는데요..
    혹시라도 하루 만에 다 안 모아지면 중간에 간이세척으로 불려놓으면 딱 좋아요.
    냄새 같은 것도 없고.. 온수해놓으면 뜨거운 물이 나오거든요.

  • 16. 영우맘
    '03.12.9 2:37 PM

    저는 식기 체척기 없지만 지금은 이사올때할걸 하고 약간 후회하고 있습니다.
    이사올때 가스오븐을 장만 했는데 오븐은 거의 쓰지 않습니다.
    (오븐요리들은 왜이리 살찌게 생긴 것만있는지....)
    그런데 가스 화구는 2개짜리 쓰다가 4개 짜리쓰니 너무 편하더군요.
    화구 4개 자리 가스레인지 사고 그밑에 식기 세척기 짝은거 놓게 된것도 있더라구요.
    집이 좁다면 이렇게 놓는 것도 좋을듯 싶은데.
    저도 설거지 그릇 쌓아노는 것 실어서 차라리 작은것에 그때그때 씻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네요.

  • 17. 푸우
    '03.12.9 2:42 PM

    근데,,
    단점만 적어달라고 했는데,,왜 전부,,,

  • 18. ky26
    '03.12.9 2:55 PM

    이거 읽고 좀 참아야지 했는데
    아~ 더 갈등되네요!!!

  • 19. 보쌈김치
    '03.12.9 2:55 PM

    저는 아에게 사용하는데요.
    하루 한 번 사용하는데 이 것 없으면 못 삽니다.
    특히 유리컵이 많이 나온 날은 정말 좋아요.
    밥도 큰 접시에 담습니다.
    식기 세척기 돌리려구요.
    폭탄 맞은 부엌!! 순식간에 정리 끝입니다.!!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 20. 푸우
    '03.12.9 3:01 PM

    정말 이러다 동생 사지 말라고 말리는 것이 아니라
    동생꺼 제꺼 두개 사겠네요,,
    단점을 올려주세요,, 네~~~!!

  • 21. 푸른양
    '03.12.9 3:51 PM

    여기 단점 나갑니다.
    세척하는 것 까지는 조금 귀찮아도 참을수 있는데 세척기가 다 돌아간후 그릇 다시 정리하여 제자리에 놓는일이 귀찮습니다. -_-; 그것 말고는 애벌설겆이 해서 넣는것, 모아뒀다 돌리는일 다 감수할수 있습니다. 허나 다른 분들에게는 이게 단점이 될 수도 있을 거얘요.

  • 22. 김효정
    '03.12.9 3:52 PM

    하하 진짜 장점이 더 많네요.

    단점은 1시간 정도 돌아가는데 30분 정도 소음이 있다는 것과,
    저는 거의 물에 한번씩 헹궈서 넣거든요. 시간도 들고, 수고도 들죠.

    그리고 저는 그릇이 모일때까지 개수대에 모아놓는데 보기 좀 안좋죠.
    식기세척기 안에 모아도 되는데 그럼 물기 없이 말라서 깨끗하게 안될까봐
    물기있게 해서 개수대에 모으거든요.

    한번씩 헹궈서 넣으면 정말 깨끗하게 되구요,
    유리컵같은거 진짜 반짝반짝하죠.
    그리고 뜨거운 물로 헹구고 건조까지 되니 위생상 안심이 되더라구요.

    설거지 오래하면 허리하고 등이 아프지 않나요?
    깨끗하게 하면 개운하긴 한데 냄비, 후라이팬, 밥그릇, 국그릇, 접시 등등
    다 엎어놓으려면 정말 싱크대 한가득이에요.

  • 23. yuni
    '03.12.9 4:08 PM

    저도 장점만 나열하고 싶지만 굳이 단점을 꼽으라고 원하시니...
    금테나 은테 두른 그릇 넣으면 금새 낡아요. 금박이 빨리 벗겨져요.
    그리고 라면 끓여먹는 황금색 냄비... 그것도 한번 세척기 들어갔다 나오면 한달 넘게 쓴 냄비 되요.
    그리고 제 생각엔 은수저도 빨리 누래지는것 같던데,,,
    울 엄니는 아니라고 하시지만..
    가벼운 플라스틱 그릇 넣으면 그 안에서 날라다녀요. ^^ㆀ
    애고... 단점 꼽을려니 너무 약하죠??? ^^*
    식기세척기 쓰고 정~~말 좋은거는요 애들 도시락 반찬통에 묻은 기름(특히 김치볶음의 고추기름 누런거) 이거 손으로 하면 정~~말 잘 안지워져요. 매직 스펀지 쓰면 눈에 안보이는 잔 흠집이 나서 오히려 오래 되면 기름이 더 잘 묻어요. 그런데 식기세척기에 넣으면 도시락 통이 번쩍번쩍...뽀드득뽀드득... 으핫핫핫... 푸우님도 이참에 세척기 사시게 되는거 아닌지 몰러...

  • 24. 초은
    '03.12.9 4:12 PM

    허리도 아프고..
    손이 너무 건조해서 암만 물기 안 묻어나게 장갑 껴도 결국.. 부작용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더더욱.. 좋습니다. 남편이 설겆이 당번인데 하기 싫다고 개기다 세척기를 가자고 졸랐는데 첨엔 제게 무슨 소용있나 진짜.. 신뢰 안 가더라구요. 그래서 두 달 더 버텼는데 지금은 설겆이가지고 신경전 벌일 일도 없고 만사형통입니다. 남편 역시 설겆이 하는 시간에 청소며 재활용정리 등 싫어하지 않는 집안일을 알아서 챙기니까 더 좋구요.

    세척기 안에 넣어놓고 한 번씩 간이세척 돌리니까 물기도 촉촉하고
    온수가 놔와서인지 불림도 잘되고 좋던데요.
    개수대랑 주변 건조대에 그릇 쌓여 있지 않는 것도 너무 좋지요.

  • 25. 초은
    '03.12.9 4:15 PM

    쓰다보니 완전 예찬론자되는 것 같아요.
    첨에 시큰둥했던 제가.. 거짓말처럼 세뇌당했습니다.

    냄비는 코팅에 따라 좀 조심해서 넣어하지만
    수저 같은 거요.. 저는 아무 무늬 없는 젠 수저 쓰는데 수세미로 닦으면 암만 고운 걸로 해도 자잘한 기스가 나는데 그게 없어서 너무 좋고 유리컵도 물방울 마른 자국 남지 않아서 좋고 쓰지 않았는데 먼지가 앉은 유리잔이며 접시류 간이코스로 돌려주면 뽀송뽀송 새것이 되서 좋고..

    시간이 좀 걸리고 소음이 있다는 것 말고는 다 좋습니다.
    저 두 가지도 기꺼이 감수할만큼..

  • 26. 부산댁
    '03.12.9 4:28 PM

    오호~~ 식기세척기가 이렇게 좋단 말인가....

    부산댁 머리 굴리는 소리 들리나여??

  • 27. 고참하얀이
    '03.12.9 6:06 PM

    단점이라기 보담 신혼때 굳이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1. 그릇이 여러 벌 있어야 한다. (모아서 하게 되므로)
    2. 앞으로 이사다니기에 귀찮다. (아파트에 따라서 빌트인 되어 있는 곳도 많고 이전비도 드니까...)
    3. 소음, 시간 많이 걸리는 거 (정리해 버려야지 세척기 안에 그릇두고는 못 있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4. 좁은 부엌에 자리를 많이 차지한다. (신혼집이 넓다면 패스!)

    식기세척기의 단점보담 지금 당장은 필요없다는 논리로 접근해 보심이... ^^

  • 28. hani
    '03.12.9 7:27 PM

    저도 식기세척기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자주 느끼는 단점이 있어요.
    저희 집에 있는 게 별로 안 좋은거라(입주할때 옵션으로 있었어요) 그런지 몰라도
    세척기가 다 돌아가고 난 후에도 가끔 세제가 세제 넣는 곳에 남아 있더라구요.
    그럼 찝찝해서 물로 일일이 다시 행구게 되구요. 일부러 세제 조금만 넣어도 가끔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하나 더-
    그릇들은 다 모아서 세척기에 집어 넣지만 냄비나 후라이팬 같은 거는 아무래도
    손으로 다 씻게 됩니다. 그러니 설겆이는 설겆이대로 또 하게 되는 거지요.

  • 29. 로로빈
    '03.12.9 8:08 PM

    저는 장점 쓸께요. (야단 맞겠다)

    손잡이 아래 위의 스폰지가 닿기 힘든 부분의 컵의 때요, 항상 식기 세척기에 돌리면
    컵의 어느 부분도 다 반짝반짝 윤이 나죠.
    저랑 똑같은 컵을 쓰시는 우리 엄마, 항상 식기세척기 흉을 보시지만
    컵은 완전히 달라요. 엄마건 손잡이 아래에 때가 껴서 몇 년 된 듯 싶고
    제 건 백화점 진열대에서 곧 빠져 나온 듯 하죠.

    그리고요, 손으로 한 것보다 훨씬 더 깨끗하게 되요. 뽀드득~

  • 30. 프림커피
    '03.12.9 9:18 PM

    예전에 동양매직 식기 세척기 광고할 때 어떤 남편이 말했잖아요,
    "빨래는 세탁기에 하면서 그릇은 왜?"
    전 전적으로 그말에 전적으로 동감이예요.
    성격이 깔끔해서 손으로 씻어야만 한다는 분들 일단 한번 써보시고 그런 말씀하세요.
    살균 소독 건조까지 다 되니까 훨씬 위생적이예요. 손으로 씻는게 얼마나 위생적일지는 몰라도.
    과연 이만큼 청결할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건 저같은 "일하면서 밥해먹는" 워킹맘들은 자기전에 넣어두면 일어나서 뽀시시한 그릇을 만나는 기쁨 얼마나 좋은데요.
    저는 5인용을 사용하다가 지금은 아파트에 딸린 10인용을 쓰는데 5인용이 훨씬더 경제적이고 유용하게 쓰이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용량이 큰 모델은 그릇이 멏개 없으면 사용하기 부담스러워서요. 5인용은 씽크대 위에 올려놓고 쓰면 공간도 작게 차지하니까요.
    저도 항상 식기세척기를 보고 저거 없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싶다니까요.

  • 31. yena
    '03.12.9 9:56 PM

    전 LG 쓰는데요.. 옥냄비를 넣으니 안팍으로 코팅이 다 벗겨져서 허옇게 되더군요. 귀찮아서 다 넣어버리기는 하지만.. 혼수품이라 아깝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도마랑 칼.. 나무젓가락..등은 일일이 설겆이해야하니 그것도 일이라면 일이겠지요? ^^

  • 32. 현의맘
    '03.12.9 10:21 PM

    저는 이제 돌이 갓 지난 아기를 둔 엄마예요.
    저에겐 정말 유용한 물건이 바로 식기세척기랍니다.
    전 올 초에 이사하면서 한샘부엌가구를 설치했어요. 그 때 저희 동네
    한샘대리점 사장님한테 거의 떼를 쓰다시피해서 한샘에서 나오는 거
    (아마도 브랜드만 그렇게 붙이고 하청준거겠지요) 공짜로 설치했어요..
    전 식사 준비하는 건 행복하지만... 설겆이는 가급적이면 안하고 싶거든요..
    또 설겆이하는 시간에 아기랑 좀더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신혼이시더라도 맞벌이시거나 아기가 있으시다면 그리고 집을 이사하시면서 부엌가구를
    바꾸신다면... 식기세척기를 꼭 권해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가장 큰 용량이 낫다고 봅니다.
    식기세척기는 보통 하루에 한번 돌리게 되지, 매끼니마다 돌리는 건 아니거든요.
    하루 두끼나 주말에 세끼 식사에서 나오는 그릇을 다 넣으시려면 용량이 큰게 낫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단점을 꼽으라시면...
    앞서 어떤분이 지적하셨듯이 금테나 은테두른 식기는 가급적 안 넣으시는 것이 좋고요
    (저는 그냥 넣습니다...). 그리고 알루미늄으로 된 냄비나 식기는 절대 넣으시면 안돼요..

  • 33. 토리
    '03.12.10 1:08 AM

    저는 도마랑 칼 나무젓가락은 일부러 세척기에 넣는데요...
    살균세척이 되니까요. 특히 도마는 제대로 말려야하잖아요.
    가끔 살균해야하는 건 일부러 모아서 세척기에 넣습니다.
    그리고 세제 남는 건.. 제대로 넣질 못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세제 뚜껑이 열리는 부분에 큰 그릇이 있으면 뚜껑이 다 열리지 않고 열리다 말거든요.
    그럼 꼭 세제가 남는 낭패스러운 일이 생기죠. 세제 뚜껑이 열리 부분을 미리 염두에 두고 그릇을 넣어보세요.

  • 34. 핑크젤리
    '03.12.10 9:05 AM

    하하하...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 많네요...
    저는 6인용 쓰는데요(사기전에 게시판에 글올리고 고민 무지 많았음)
    윗분들이 얘기하신 장점 빼고 단점이라고 하면..
    "게을러진다"
    세척기 돌리는게 편해서 그런지 큰냄비나 후라이팬 같은거 닦기 싫어져요..
    헤헤.. 단점 맞나? ^^

  • 35. 오이마사지
    '03.12.10 9:36 AM

    아마..푸우님꺼랑 두개사지 싶어요^^

  • 36. 푸우
    '03.12.10 10:00 AM

    머리 터질 것 같아용~~

  • 37. diable
    '03.12.10 8:27 PM

    장점이 더 많을껍니다. 맨첨엔 저도 살까말까 많이 고민했었는데요.. 역시 사길 잘했다 싶습니다.
    뽀송뽀송 깨끗하게 세척되구요..
    위 글에 단점으로 찌꺼기가 남는다고 쓰셨는데..제 경우엔 필터에 낀 음식 찌꺼기가 싫어서 미리 애벌해서 넣거든요.. 신랑은 그럴꺼면 뭐하러 세척기 돌리냐고 하지만 그래도 소독되니까 좋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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