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헹켈 칼꽂이 .....조언 부탁드려요..^^
살어, 말어 ...망설이고 있는 아이템 중에 하나가 바로 칼꽂이 랍니다.
신혼땐 안보이게 서랍 하나에 쫙 펴놓고 살았고
그 담엔 그냥 싱크 문에 붙어있는 플라스틱 칼꽂이를 썼구요.
막상 이번에 헹켈 나무 칼꽂이를 사려고 보니 선택이 쉽지 않네요.
걍 일자로 죽 눕혀 놓는 디자인은 싫고...
그것도 메이드 인 나라명이 다 다르더군요.
두 사람말고 한 사람이 창들고 있는 거요, 그건 싼게 이해가 가는데...
같은 쌍동이 칼꽂이 중에서도 가격차도 엄청나고 디자인도 조금씩 다르고요.(약 두 배 !!!)
쓰이는 나무의 재질이 엄청 달라서 가격차가 나는 걸까요?
아님 만들어진 나라에 따라 다를까요?
또 헹켈의 칼이 아닌 것도 딱딱 맞게 들어 가질까요?
참 집에 있는 칼을 다 들고 가서 꽂아 볼수도 없궁..에고고.
칼꽂이...뭘 중요시 하고 골라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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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소영
'03.11.4 10:55 AM우렁각시님, 오랫만이네요.
살어 말어 해서 저 잠깐 긴장했더랬어요.
아니, 우렁각시같이 남편이랑 재미나게 사는 사람이 살어 말어라니?
사, 말어? 겠지요?
칼꽂이 하나도 그냥 대충 사진 않겠다는 마음가짐, 배워야겠어요.2. 우렁각시
'03.11.4 11:04 AM아하...ㅋㅋㅋ. 맞아요.
(이 사람이랑 )살어, 말어..는 제가 아니라 울 신랑이 고민하는 거겠죠? ㅎㅎㅎ
제가 원래 한 소심덩어리라 물건 하나도 딱 그냥 사버리질 못해요.
대신 한번 제 손에 들어온건 평생 가자~~주의랍니다.(사실은 그 핑계대고 아예 비싼 걸 사죠..작전^^)
남편도 거기에 대해선 불평을 못합니다. 왜냐? 바로 제 신조거든요 !!
--- 난 그런 식으로 당신이랑 결혼한거야 !!
믿고 오래오래 쓸 수 있는 좋은 물건 고르듯 신중하게 남자를 골랐고 늘 만족하고 있다고요.
한 마디로 끝내주는 멘트 , 아니겠어요?3. 치즈
'03.11.4 11:32 AM더 할 말이 없습니다.
4. 푸우
'03.11.4 12:22 PM저두 깔꽂이가 너무 갖고 싶었던 적이 있었어요,,
그러던 중에 롯데에서,, 헹켈은 아니었는데, 원목으로 된 제법 근사한 놈으로 그때 99000원 정도 주었던 것 같아요, 세일해서,,
근데, 헹켈칼 부터 왠만한 칼 다 들어갑니다,,
지금도 만족하구요,,5. 홍차새댁
'03.11.4 10:35 PM아앗~~~~~~~우렁각시님이당!!!!!!
방가~방가~
요즘 왜이리 뜸하셨어요~ㅎㅎㅎ6. La Cucina
'03.11.4 11:58 PM - 삭제된댓글우렁각시님 안 그래도 어디 가셨나 했어요!
이제 자주 오시는거죠? ^^
헹켈 칼꽂이 전 칼 세트 사면서 딸려 와서 잘 쓰고 있어요.
어떤 칼꽂이든 칼 사용하고 나면 물기 잘 닦어서 끼워둬야하니 거기서 거기가 아닌가 싶고요.
나무는 물론 재질이 다르겠죠. 컷코 같은 경우는 oak으로 만든거고 헨켈은 뭔진 몰라도 이놈도 튼튼해요 ㅋㅋㅋ
제가 너무 게을러서 물기 안 닦고 맨날 그냥 꼽는데도 곰팡이 하나도 안 졌네요.
이렇게 방심하다간 큰일날거 같아서 어제는 닦어서 넣었답니다 ^^;7. 자몽쥬스
'03.11.5 11:50 AM전 두사람이 창들고 있는거 선물 받았는데요...
물기 있는채로 넣으면, 썩는다고 해서 설겆이 후에 싱크대 위에 그냥 말린후 집어넣는데....
그래서 칼이 꽂혀서 있을 적보다 싱크대 위에 널려 있을 때가 더 많네요 ㅎㅎㅎㅎ
만약 제 돈 주고 산다면, 안 살거 같아요....
아님, 좀 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