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의 간은 절인 배추에 속을 넣어 간을 보면서 조절하는데 배추의 상태나 양념의 흡수 속도 등 변수가 있어서 완성 후 먹어보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김치의 간이 싱거우면 익으면서 물러집니다.
때문에 김장김치의 간은 잘 맞춰야하는데 싱겁거나 짠 김치의 간, 어떻게 수정할까요?
김장김치가 싱거울때
젓갈 추가하기
◇ 약간 싱거울때는 액젓이나 새우젓을 김치통의 네귀퉁이에 조금씩 넣고 꼭꼭 덮어서 보관해요.
◇ 많이 싱거울때는 국물을 다 쏟아서 액젓으로 다시 간을 맞춘 후 김치 위에 부어줍니다.
◇ 액젓을 많이 넣으면 김치색이 검게 변하니 새우젓과 섞어서 넣는게 좋아요.
◇ 가장 확실한 방법은 큰 양푼에 김치를 모두 꺼낸 후 다시 김치통에 한 켜 넣고 젓갈을 끼얹는 식으로 젓갈을 추가하면서 담아주세요.
소금 추가하기
◇ 약간 싱거울때는 굵은 천일염을 김치 맨위에 웃소금으로 뿌려요.
◇ 많이 싱거우면 김치를 꺼낸 후 켜켜이 소금을 뿌리면서 다시 담아요.
◇ 간을 맞출 자신이 없으면 국물을 큰 양푼에 쏟은 후 국물에 소금을 녹인 후에 다시 부어줘요.
◇ 김치를 담그고 여러날 지난 후 소금을 뿌리면 쓴맛이 날 수 있으니 하루, 이틀 안에 뿌리는게 좋아요. 여러날이 지났을때는 소금보다는 액젓을 넣는게 안전해요.
김장김치가 짤때
◇ 다발무나 무를 먹기좋은 크기로 썰은 후 무 표면에 고춧가루를 발라서 김치통에 넣어주세요.
◇ 무에 고춧가루를 바르지 않고 넣으면 김치가 전반적으로 하얗게 변할 수 있습니다.
◇ 양파나 쪽파, 갓를 넣어도 맛이 잘 어울려요.
◇ 배나 무를 갈아서 넣어도 됩니다. 배나 무를 많이 넣을 때는 고춧가루를 추가하는게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