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어느 음식에 설탕을 넣을지, 물엿을 넣을지 판단하기 힘들어요.
그 차이를 한 번 알아보기로 해요.
꿀
◈ 당도가 가장 높아요.
◈ 여러가지 영양소가 들어 있어 몸에 좋으나 가격이 비싸요.
◈ 설탕 대신 사용해도 되지만 특유의 향 때문에 기대하지 않았던 맛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요리용 꿀로는 향이 제일 약하고 잔맛이 없는 아카시아꿀이 적당합니다.
설탕
◈ 가장 널리 이용되는 감미료로 꿀보다는 당도가 낮고 물엿보다는 높아요.
◈ 설탕은 다른 양념의 맛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너무 신 김치에 넣으면 신맛이 중화되고 너무 짠 음식에 넣으면 짠맛도 중화시켜요.
◈ 첨가했을 때 물기가 생기지 않아요.
◈ 구이 양념에 설탕이 많이 들어가면 자꾸 타게됩니다. 꿀과 섞어서 쓰는 것이 좋아요.
물엿
◈ 전분을 가수분해해서 대량으로 만들어낸 점도성 감미료로 가격이 저렴해요.
◈ 당도는 가장 낮으며(설탕의 ⅓) 음식에 윤기를 낼때 주로 이용해요.
올리고당
◈ 설탕 분자에 과당분자를 결합시킨 것으로 장(腸)내 유익균인 비피더스유산균을 증식시켜주는 효과가 있어요.
◈ 색이나 점도면에서 물엿과 아주 흡사하지만 단맛이 덜하고 특유의 잔맛이 있습니다.
◈ 설탕보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며 다른 제품에 비해 비싸요.
조청
◈ 자연의 꿀을 청(淸), 인위적으로 만든 꿀이라 조청이라고 불러요.
◈ 곡식을 엿기름으로 삭힌 후 오래 졸여서 꿀처럼 만들어요. (식혜를 만든 후 졸이면 조청이 됩니다)
◈ 쌀밥으로 만든게 가장 맑고 수수, 옥수수, 고구마 등 모든 잡곡으로 만들 수 있어요.
◈ 떡을 찍어먹을 때는 흐르는 정도까지 졸이고, 강정을 만들때나 오래 두고 먹을때는 더 진하게 졸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