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아름답기 때문에 막살아서는 안 된다.
세상은 귀하기 때문에 되는대로 살아도 안 된다.
막 자라고 아무렇게나 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더욱 안 된다.
나무는 가지를 많이 뻗어야 하고
보이는 나뭇가지만큼 땅속에서도 충실해야 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더욱 진실해야 한다.
또한 보이는 것은 다가 아니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것에 충실해야 한다.
그 보이지 않는 것에 마음을 두고
후회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기에
오늘도 맡겨진 일에 부끄러움이 없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충분히 고민한다.
도도의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