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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시골 동네에 제일 부잣집

| 조회수 : 1,583 | 추천수 : 0
작성일 : 2025-01-30 10:34:44

 

시골에서 제일 부잣집은 정미소 집이다 .

그랬던 정미소가 하나 , 둘 문을 닫고

흉물스럽게 변해가지만

 

폐 정미소는 눈에 파묻혀 설날의 정겨움을 더한다 .

 

쉼 없이 돌아가는 발동기 소리와

방아 차례를 기다리며

곰방대를 입에 문 영감님들의 담소도

귀에 들리는 듯하다

 

그런 추억이 사라진 지 오래고

기억조차 없는 세대는 신기하게 바라볼 뿐이다 .

 

도도의 일기

도도/道導 (ggiven)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농민들과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페이스북에 사진 칼럼으로 소통합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이슬
    '25.1.30 3:08 PM

    눈 덮인 지붕이 꼭 헨젤과 그레텔의 과자집처럼 보여요ㅎㅎ
    정미소란 말은 사전에서만 본 단어같아요
    생활이 편해질수록 옛것들은 점점 하나 둘씩 더 사라지겠죠?
    꼭 최신식이 좋은 것만도 아니던데요

  • 도도/道導
    '25.1.31 11:26 AM

    헨델과 그레텔이 떠오시는 것을 보면
    감동이 컸던 것 같습니다.
    연결되는 감정이 사람의 정서인데 귀하의 감성은 아름답네요
    더 편리하고 작아져서 큰 것들은 쉽게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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