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숲속의 나무

| 조회수 : 856 | 추천수 : 1
작성일 : 2024-07-27 09:57:33

저는 초록색을 좋아합니다.
그중에서도 여름철  綠陰  을 바라보면 저절로 행복해 져요. 
그래서 숲속 걷기를 자주하구요. 
오늘도 숲속을 걷다 길위에 놓인 나무 징검다리를 보았어요.
그 나무를 디디며 걷다가 문득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살아서는 한여름 뙤약볕 가려 그늘을 만들어 주다
죽어서는 디디고 가라고 이렇게 누웠구나 하는 생각.
세상 쓸모없는 인간들을 위해 
마지막까지도 다 내어주는 나무에게 
고맙다 나무야, 그리고 너한테 많이 부끄럽다 하면서 걸었네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이슬
    '24.7.27 1:53 PM

    나무로 저렇게 만든 숲속길은 처음 봐요
    저도 저 나무길을 따라 걷고 싶어지네요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생각나요ㅜㅜ♡

  • 2. Juliana7
    '24.7.27 8:45 PM

    나무가 저렇게 심어져 있었을리는 없겠고
    나무를 잘라 묻어둔거같아요.
    그 위에 다리를 놓은건가요?
    예쁘긴 하네요.

  • 3. ripplet
    '24.7.27 11:09 PM

    나무도 고맙고 저렇게 정성스레 길을 만들었을 누군가에게도 감사하네요. 사계절이 다 아름다운 길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2712 솔 숲에 스며드는 아침 2 도도/道導 2024.08.20 730 0
22711 설악의 여름 10 wrtour 2024.08.20 1,156 2
22710 냥아가들 입양 돕고싶습니다.2( 도와주세요) 8 재슈짱 2024.08.20 3,513 1
22709 만원행복 하신분들 필독 )민들레 물품 보내기 시작 . 8 유지니맘 2024.08.18 1,371 1
22708 냥아가들 입양 돕고 싶어요 7 재슈짱 2024.08.18 2,094 1
22707 시복켄 호텔 장크트 볼프강 5 심심한동네 2024.08.17 934 0
22706 불편해도 그냥 살아갑니다. 2 도도/道導 2024.08.17 1,291 0
22705 만원의 행복 모금액입니다 6 유지니맘 2024.08.16 1,191 0
22704 광복의 의미를 모르더라도 2 도도/道導 2024.08.15 613 2
22703 오늘은 79주년 광복절 2 오드리여사 2024.08.15 504 2
22702 땀흘릴 날도 2 도도/道導 2024.08.12 702 0
22701 대형마트 고기 벌레(혐오사진 주의) 2 햇살봄 2024.08.12 2,539 0
22700 쉴만한 계곡 4 도도/道導 2024.08.09 885 0
22699 8월 만원의 행복 시작. 3만원 . 4 유지니맘 2024.08.08 1,590 0
22698 평택 독곡동 지산동 근처 주민여러분 10 쮸비 2024.08.08 1,187 0
22697 82님들 의견 좀 부탁드려요 2 루나 2024.08.07 876 0
22696 나도 8 주니야 2024.08.07 905 2
22695 덕구랑 덕선이 19 행복식당 2024.08.07 2,911 1
22694 설탕이와 소그미 9 14 뮤즈82 2024.08.06 1,482 1
22693 해변으로 가요~ ♬ 2 도도/道導 2024.08.06 588 2
22692 서로 언어와 몸짓은 달라도 2 도도/道導 2024.08.01 967 0
22691 색동저고리 인형한복 8 Juliana7 2024.07.31 1,337 2
22690 오랜만에 전하는 개프리씌 근황 14 쑤야 2024.07.31 1,988 2
22689 세상을 살려면 4 도도/道導 2024.07.27 980 1
22688 숲속의 나무 3 어제내린비 2024.07.27 85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