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하고 온날,
화가 잔뜩 나서,,케이지에서 나오자마자,,정신없이 도망가서,
챌시 조차도 못오르는 우리집 천장에 가장 가까운 책장 꼭대기로 올라가
아무도 만지지 마라,,날 아프게 한 죄를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
뭐 이런 ,,,,결연했던 모습.
그래도 짬내서 미용은 소즁
결연했던 의지는 한시간도 않되서,
챌시오빠 품,,은 아니고,
챌시 어깨에 살짜기 기데서 잠을 잤어요.
원래 챌시가 토리랑 손가락끝이라도 닿고 싶어하지 안는데,
지금도 마찬가지구요..저때 은근,,츤데레 코스프레 잠깐 하더라구요.
결국 늘 밤에 찾아와 푹 쉬는, 안방 엄마집사 침대에서 남은 잠을 마져잤어요.
2022년, 9월, 추석연휴에,
너무 귀엽고,애처로와서 도저히 외면 못하고 거둔 둘째,,토리
그날 사진이에요.
젖은 뗀것 같아서,
마더앤베이비 캔이 마침 있어서, 따주니
엄청 엄청 잘먹어서,
너,,아주 씩씩하구나,,득음도 해서,,목소리 진짜 짱짱하구나 했죠...들고오는데 어휴ㅠㅠ
시끄럽기가 말도 못했거든요.
춥고 서늘한 날이었는데, 밤새 하수구에서 낙옆과 진드기,개미소굴 속에서,
오지않는 엄마를 찾아 울어뎄어도, 씩씩하게 한그릇 다 비운,,토리대장.
이사진은,
한참 지나서,,많이 많이 깨끗해지고,
이뻐졌을때..
진짜진짜,
이뻣네요. 아기토리..
지금도 이쁘답니다. ㅎㅎ
애교가 아주 많은 아이에요.
눈을 가늘게 갸르스름 하게 뜨고,
매일 아침,,눈 맞춰요. 얇디얇은 아기염소 비슷한 소리로 음애에에에,,하고 울어요.
챌시가 한대 때리기라도 하면,,물론 지가 먼저 덤비다가,,
무슨 <꾸엑!? 돼지 죽기직전 내는 소리를 내구요.ㅋㅋㅋ 연기에 재능이 많은 토리에요.
엄마!! 안녕히 주무셨어요? 자고나서 다시 만나서 너무 기뻐요.
라고 말하는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