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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들기를 기다리는 부모의 심정으로

| 조회수 : 1,340 | 추천수 : 1
작성일 : 2022-11-11 08:28:29

제왕적 자리는 늘 비어있습니다.
오래 앉아 있을 수 없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풀밭은 앉을 수도 누울수도 있습니다.
민초들의 포근함은 품에 안겼을 때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영원히 편하게 잠들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같은 자리지만 내려다 보는 자리와
함께 느끼는 자리의 감정은 사뭇 다릅니다.

그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군주가 되기를 기도하는 시간이 점점 길어 집니다.
물가에 내 놓은 아기 같습니다.

벡성들이 걱정하는 군주가 아니라 존경받는 군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철들기를 기다리는 부모의 심정으로 그날을 기다립니다.

도도의 일기


도도/道導 (ggiven)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농민들과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페이스북에 사진 칼럼으로 소통합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쵸코코
    '22.11.11 2:00 PM

    82쿡에도 네이버블러그 에서처럼 좋아요 ♡ 누르기가 있다면 좋겠어요.

    정말 공감하는 글 이네요.

    사진도, 글도 너무너무 좋아요.좋아요!!

  • 도도/道導
    '22.11.12 8:52 AM

    칭찬과 긍정적인 표현의 방법까지 댓글로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댓글도 고맙습니다.

  • 2. 별이야기
    '22.11.11 6:22 PM

    물가에 아이 내놓은 심정입니다
    부디 아니길 기대합니다~~ 엉엉

  • 도도/道導
    '22.11.12 8:54 AM

    모자라면 언제나 걱정 스러운 것은
    살어름 판을 걷는다고 하죠 본인도 무섭지만
    곁에서 보는 사람은 더 땀을 쥐게 합니다.
    부디 아니길 바래보지만 오랜 세월을 그렇게 길들여 졌는데 쉬이가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3. 예쁜솔
    '22.11.11 7:28 PM

    벡성들이 걱정하는 군주가 아니라 존경받는 군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철들기를 기다리는 부모의 심정으로 그날을 기다립니다.
    공감이 많이 가는 글 감사합니다.

  • 도도/道導
    '22.11.12 8:56 AM

    그러 기다리기만하는 것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알다 듣기도 하고 고치나가 기도 하면 좋으면만
    그런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으니 한숨만 나옵니다.
    그래도 기대는 해봅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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