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리는 내일아침에 감자채전을 아침으로 먹겠다는 형아를 위한 감자채 소금물에 담그기.
자기가 저을수 있데요, 수저를 달라고 조르는...
잘 하셨어요~~~ 챌님은 요기까지만요,
궁디 팡팡을 아주아주 오래오래 해드려야 만족하..사실,,만족이 없어요.
궁디 팡팡은 무한대..ㅋㅋ정면, 좌,우,,모든 방면으로 팡팡팡팡...
집사의 시간이 허락하는 한..이어져야 합니다.
낮동안 온라인 수업듣는 누나방에서 껌딱지로 시간을 보내요. 보통은 찰싹 옆에 붙어있지만,
책상위에서 화상수업중이라 쫓겨나면,,저리 가서,,감시.자기가 이쁜건 알아가지고,,이쁜척 앉아 있네용.
네..네..챌시는 덜렁덜렁 사고뭉치가 아니에요,예민하고 소심쟁이죠.
아주,, 조심성이 많은 아이에요.
최근,,가성비 좋은 이케아에서 산 냥터널 이에요.
허접해보이지만,,저걸 너무너무 좋아해요. 없으신분들 하나씩들 사세요.
냥이 취향저격 입니다. 접어서 두기도 편하고, 사실 산 이후 한번도 접어넣은적 없어요.
늘..애용하셔서요. 저기들어가서 안나와요.
거실이 빈 택배박스 두세개 널려있는게 일반적이었는데,,저걸로 어느정도 해소하고 있어요.
저거랑 카샤카샤 붕붕만 있음,,사냥놀이, 터널놀이, 숨바꼭질 다 됩니다요.
저러고 늘,,ㅋㅋㅋ 대기중. 카샤카샤를 기다립니다. 마구 여기저기 문지르면
특유의 한복 속치마같은 재질이라 치는 소리가..챌시를 기쁘게 해요. 사냥 본능이 생기게 하나봐요.
곤충류 날개 스치는 소리 같은듯.
여름엔 캔버스천 해먹
겨울엔 보들보들 털복실 해먹천으로 바꿔줬더니.
한동안 화를 내고 이용을 거부. 가장자리로만,,돌아다니고. 화를 냄.
일주일 이상 경과후,,
저 해먹에 들어가 저리 만족한 표정으로 오후 낮잠을 주무십니다.
부러워요. ㅎㅎㅎ 해먹이 참,, 낮잠 자기에는 그만 같아요. 저도 하나 있음 좋겠어요.ㅎㅎㅎ
마지막 사진은,
저희가족이랑 처음 만나서, 병원갈때 견과류상자에 담아서 보냈던, 모습
간호사들이 깜놀,,죽은 아이인줄 알았다고요.
눈을 뜨지도,울지도 못할 정도로 지친 ..챌.
사실은,,굶주려서,,탈진상태였던 챌.
350그람. 비 맞고, 이틀정도, 굶은 상태.
그래도 어찌나 강인한 아이었던지,
이틀만에 기운 차리고,,분유도 받아먹고,,
기적 같았어요.
이런,,가련한 생명 혹시 보시면,저처럼 망설이지 마시고,
용기있게 거둬 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