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 2009-05-31~ 2020.08.07)
예쁘고 순둥이에 잘 먹던 아이
가장 좋아하던 장난감, 리본을 꼭꼭 숨겨놓고 갔어요
양반다리로 앉아 있는 엄마 다리를 제일 좋아했구요
엄마가 제 에이스침대이면서 구름베개이었구요.
천둥치면 무서워 욕조에 꼭꼭 숨던 아이인데.. 비가 많이와서 심장이 아픈 아이가 더 힘들었나봐요.
따뜻한 햇살을 다시 보지 못하고, 평생 같이하던 동생 달이도 남겨 놓고 혼자 먼저 갔네요.
안녕. 이제는 편히 숨쉬고..고마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