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쯤,, 회사에 길고양이가 현장에 새끼 고양이들을 두고가서
글 올려서 도움 받은 적이 있어요
그때 새끼 고양이 두마리는 입양시켜서 잘 지내고 있구요
그때부터 회사의 방치된 창고;;; 에 고양이 사료랑 물을 주고 있는데요
사료와 물이 없어지는 것만 보고 고양이는 마주칠 수가 없어서
사료 잘 먹고 살아있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사료하고 물 갖다 주면서 어미 고양이 마주쳤는데요
배가 불룩하고 쳐진게 또 임신한거 같아요
이제 곧 겨울인데 어쩌죠?
새끼는 어디다 낳을런지...
어미 고양이 캔 같은 간식 사다주면 영양보충이 좀 될까요?
큰 상자 갖다 놓고 헌 옷가지들 좀 넣어주면 새끼 낳을때 도움이 좀 될까요?
길거리 생활 고단한데 왜 또 새끼를 ㅠㅠ
임신한 길고양이한테 제가 해줄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안쓰러워요....ㅠㅠ
- 창고에 파렛트들 땜에 위험하다고 생각하실 분들 계실거 같아서 덧붙이자면...
아무도 사용안하는 버려진 창고고요 지붕도 있고 비바람 막아주는...
목재 파렛트들이 쌓여있긴 하지만 무너져서 고양이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위험하게 쌓여있진 않구요
사람이 안 드나드는 곳이라 고양이 입장에서는 저곳이 최적의 생존 장소 일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