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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가 너무 커 버렸어요

| 조회수 : 3,638 | 추천수 : 1
작성일 : 2018-07-09 18:22:32

지난번 사진을 보신 댓글에 거묘될 조짐이 보인다고 어느 분이 쓰셨다

너무 조그만 녀석이라 거묘? 했었는데...

나날이 잘 크네요

그렇다고 먹을 것을 많이 주는것도 아닌데....다음 주 중성 수술하면 더 커진다는데...

집사 1,2가 걱정한다고 한들....


밤에 동생으로 부터 문자

거실에서 마루야 하고 부르니 꼬리를 타닥하면서 아는체 하더란다

그래서 혹시나 다시 마루야 하고 부르니 또 꼬리를 타닥하면서 아는체

그래서 철수야 하고 불렀단다

그랬더니 묵묵부답

울 동생 감격해서 호적에라도 올릴 기세

그래서 내가 그럼 마루야 하지 말고 머루야 아님 미루야 하고 불러 봐

답장

우리 마루 시험에 들게 하지 말란다

그러면서 우리의

안(no) 철수에게 더운데 사람 없을때 털 코트 벗고 놀아라 했다나 뭐라나....





18년 2월쯤에 찍은 사진인가 싶은데...어찌나 작았던지...그런데....






냉장고 문을 열면 쏜살같이 달려와 나두 간식 좀 줘요~~~~~~





해는 져서 어두워 지는데 찾아 오는 사람 없어

왜 아무두 안 들어와(자기 식구들)

어여 좋게 말할때 들어 오라구...좋게 말할때....





기대도 되지요?

좀 쉬었다 합시다.

곁을 주지 않는 녀석이 조금 놀아 주었더니 쉬는 시간에 이렇게 아는척 기대기도 한다




드디더 이 녀석도 박스의 매력에 빠졌다는...






5월에 찍은 사진

놈 놀아 주었더니 힘들었나? 떠매가도 모를 정도로 ..퍼졌다





방석도 동댕이 치고





뭔짓?





피자 끈만 갖고도 아주 아주 잘 놀아요...






피자 끈으로 놀고 아구 지쳐서 소파 밑에 들어가 아주 인사 불성...이런때는 애기인데...






참새를 짝 사랑하는 마루

나랑 놀자....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태경맘
    '18.7.9 8:15 PM

    일부러 로긴했어요
    이뻐요 .넘~~이뻐요
    울집 냥이중 하나는 10키로 정도 나가는 거묘인데도 식구들 이뻐죽거든요. 헤헤
    진짜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네요

  • 우유
    '18.7.10 12:17 PM

    동생 말에 의하면 손에 닿을 정도로만 떨어져 앉아 있다네요
    만질 수 있음을 허락하노라 하는 식으로요
    귀요미, 귀요미
    사랑스럽고 이쁜 온갖 미물들 중 완전 갑인것 같아요
    마루는 몸무게가 얼마나 되는지 수술하면 알겠네요
    태경맘님네 10키로 냥이도 보고 싶네요

  • 2. 제제
    '18.7.9 10:14 PM

    천사가 따로 없네요.
    사랑스러워!

  • 우유
    '18.7.10 12:18 PM

    사랑스럽고 사랑 많이 받고
    모자간에 이 녀석을 사이에 두고 그럭 저럭 오가는 말이 있다고 하니
    이 녀석의 공이 적지 않다는...

  • 3. 관대한고양이
    '18.7.10 12:06 AM - 삭제된댓글

    아무리봐도 아직 쪼꼬미같은데 거묘될 조짐이 보이나요? 실제로 보면 다른가요?
    근데 전 7-8키로 커다란 고양이도 용맹스러워 보이고 멋지더라고요~
    마루 정말 너무 초깜찍 귀여워요~~~

  • 우유
    '18.7.10 12:20 PM

    작을때는 정말 이쁘고 이뻐서 울 동생도 귀가 시간 서둘고
    울 조카는 냥이 싫어 하는 여자라면 결혼도 안 하다나요?
    커지고 커져 보이는 사진 올려야겠네요
    너무 커져서 초기에 이쁘다고 하시는 분들 실망 할까봐 안 올리다가 올렸어요

  • 4. 레미엄마
    '18.7.11 12:16 AM

    야옹~그새 많이 컸네요.
    어쩜 저렇게 이쁠까요?
    영유 보내세요 ㅋ

  • 우유
    '18.7.11 9:21 AM

    네 많이 컸답니다
    커도 이쁜짓 안 한듯 하면서 이쁜짓 아주 만땅입니다
    영유보내면 좋겠네요
    지금 문득 레미 엄마말 처럼 냥이들 영유가 생겨 아침마다 냥이들 안고 영유 버스 기다리는 냥이들 집사(일 하러 다녀서 낮에 돌볼 사람 없는) 들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영유보다 녀석이 핸폰 사달라고 조를까봐...
    형아 언제와
    올때 간식 뭐 뭐 사와 조를까봐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 5. 구름
    '18.7.12 4:11 PM

    어쩜 이렇게 예쁜가요?

  • 우유
    '18.7.12 11:17 PM

    우리 마루 사람들 말을 알아 들을 수 있다면82회원님들의 댓글을 보여주고 읽어 주련만.
    아마도 우리가 저 이뻐 하는줄은 알겠지요
    놀다가도 안보이면 어디있나 싶고
    헤어져 집에 오면 그 녀석 온갖짓 하던 모습이 떠오르고
    어떤 놀이를 해 줄까 생각도 하고 .
    녀석 그런 맘 알기나 하는지.....

  • 6. 삼산댁
    '18.7.13 11:21 PM

    너무 행복해보여요 좋은 집사만난 마루는 전생에 나라를 구한듯

  • 우유
    '18.7.14 10:47 AM

    님 그렇게 봐 주시니 감사합니다
    마루가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것이 아니라 저희가(울 동생네) 나라를 구하느라 애쓰지 않았나 싶어요
    어제 수술 받았다고 해서 갔더니 아주 씽씽 잘 놀더라구요
    링거를 맞아서 그런지 더 이뻐 보이더라는....

  • 7. 구름
    '18.7.17 5:12 PM

    어쩜 저렇게 하얗죠? 너무 예뻐요 너무 너무

  • 우유
    '18.7.17 10:42 PM - 삭제된댓글

    지금도 하얗기는 하지만
    췸보다는....
    제가 목욕좀 시키자 하니 집사1이 절대 No
    ㅣ년이 지난 뒤에 해야된다는 냥이 카페 모임 말을 굳세게 밀고나가는중이랍니다

  • 우유
    '18.7.17 10:44 PM - 삭제된댓글

    지금도 하얗기는 하지만
    첨뵈는 아무래도.
    목욕시키자하니 집사1 펄쩍뜁니다
    낳고1년 지나야 된다고 냥이 맘 카페 에서 그랬다고
    몰래 목욕시키면 큰일 나겠더라구요

  • 8. 우유
    '18.7.17 10:51 PM

    지금도 하얗기는 하지만
    여름도 되고 더운데 목욕시키자했더니
    집사1펄쩍 뛰면서 절대No.
    냥이 카페에서 낳고 1년이 지나야된다고.
    첨에 하얀넘이 이상하더니 자꾸보니 아주 귀엽고 이뻐요
    저희 어렸을때 키운넘들은 고등어색. 노랑이 삼색이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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