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연애 중

| 조회수 : 3,215 | 추천수 : 4
작성일 : 2018-04-26 00:19:19

진돗개를 아파트에서 키울 수 있을까?

아직 한 달이지만 가능해 보입니다.

임시보호소에 있다가 도저히 갈 곳이 없어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입질이 있어 해외입양이 어렵고

다리장애가 있어 선뜻 나서지 못하는 지인들도 있고

나이가 한 살이라 오랜 기간 책임져야 하는 등

제 팔자려니 하고~

작은 개만 셋, 15년, 7년 이상(추정불가)

여기에 저 녀석을 보태놓으니 개집에 사람이 사는 형국이지만

행복합니다.

다행히 아랫 층에 사람들이 낮에 없고

여기서 살아야한다는 눈치인지 절실함인지

짖지를 않아요. 너무 고맙지요.

저희 집에 넷이 있는데,

사람을 보는둥마는둥 하나,

사랑 사랑해 노래 부르는 넘 하나

지만 쳐다봐 달라고 저 진돗개 들어온 후로 면벽하고 있는 노승하나


이 진돗개 녀석은 사랑을 우리에게 듬뿍 줍니다.

저 큰 입으로 온 얼굴에 풀마사지 해줍니다.

씻어조지는 나날입니다.^^


삼월 벚꽃처럼 털이 날립니다. 첨엔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서너 번 빚겨주고

하루 대여섯 청소기 밀고 닦고

울엄니 가끔 곡소리 내지만 행복합니다.^^


오기 전 갈등이 너무 많았는데

들어 온 이상 고민 안하고 부대끼면서 잘 살아갈 겁니다.

이 녀석이 매력덩어리입니다.

저 연애하는 중입니다.^^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고
    '18.4.26 12:34 AM

    참 오해하실라

    식용으로 갈 뻔한 녀석을 구조한 겁니다.

  • 관대한고양이
    '18.4.26 2:39 AM - 삭제된댓글

    세상에..식용이란 말만 들어도 가슴이 철렁ㅜ
    정말 어려운 선택이셨을텐데..존경스럽네요..
    이와중에 개는 또 너무 예쁘게 생겼구요ㅜ

  • 2. 관대한고양이
    '18.4.26 2:38 AM - 삭제된댓글

    세상에..식용이란 말만들어도ㅜ
    정말 어려운 선택이셨을텐데..존경스럽네요..
    이와중에 개는 또 너무 예쁘게 생겼구요ㅜ

  • 3. 인디블루
    '18.4.26 12:22 PM - 삭제된댓글

    원글님 큰결심 하셨네요
    저녀석 복 많은 놈이네요
    따뜻한 새 주인을 만났으니..
    감사해요
    늘 행복하시구요~~

  • 고고
    '18.4.27 12:06 AM

    고맙습니다.
    유기견과 장애견을 키우는 일이 행여 사람 좋아보이는 일로 보일까
    그게 그리 편치 않더군요.
    오늘도 행복했습니다.
    어깨줄 사 산책도 다녀오고~^^

  • 4. 누리심쿵
    '18.4.26 1:09 PM

    건강하게 행복하게 오래오래 연애하세요^^

  • 고고
    '18.4.27 12:06 AM

    넵~~~^^

  • 5. 고양이천국
    '18.4.26 1:10 PM

    에구 착하게 생겼네요.
    행복하세요.

  • 고고
    '18.4.27 12:07 AM

    정말 착해요.
    저희집에는 사람 손에 다친 두 녀석들이 더 사람을 따르고 좋아해요.
    미안한 마음이~~

  • 6. 다시한번
    '18.4.26 2:24 PM

    ㅠㅠ
    정말 너무 감사해요.
    한 생명 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천사원글님♡♡♡♡♡

  • 고고
    '18.4.27 12:08 AM

    천사는 무슨
    아니어요. 되려 제가 더 사랑받아요

  • 7. 구름
    '18.4.26 3:56 PM

    연애할 만 합니다...님도 진도견도 행복하세요

  • 고고
    '18.4.27 12:08 AM

    진짜 늦바람 났어요. 제가^^

  • 8. 로즈마리
    '18.4.26 11:51 PM

    저희도 호피 까미 아파트에서 키우고 있어요.
    성격 좋은 엄마 호피와 애교쟁이 자유 영혼 귀여운 까미.
    까미는 요구사항이 있으면 무조건 뽀뽀를 해대서 거절할 수가 없답니다.

    여기에서 만난 맥스, 보령이 그리고 고고님의 귀염둥이까지 모두 사랑스럽네요.
    이름도 알려주시고 자주 소식 전해주세요.

  • 고고
    '18.4.27 12:12 AM

    이름이 바다여요.
    바닷가 마을에서 구조됐다고. 지인이 구조했는데 책임 질 사람이 없어 ㅎ
    가시나여요. 하루종일 뽀뽀 ㅎ
    옥상에서 산책시키다 주민들 항의로 어제부터 땅으로 내려왔어요.
    튼튼한 아파트다 생각하고 지도 뛰고 저도 뛰고 하는 바람에 ㅎ
    개방 옥상인데 다리가 올무에 걸려 다리 하나가 꺾어진 상태여요.
    아스팔트 길에 오래 걷지는 못해요.
    자주 뵈요.

  • 9. 츄파춥스
    '18.4.27 12:32 AM

    똘똘이 멍이네요. ㅎㅎ
    옆모습도 예뻐요.

    고고님 복 받으실거에요.

  • 10. 스냅포유
    '18.4.27 7:47 AM

    솔직히 대형견 아파트에서 크면 어때요?

    사람보다 작잖아욧


    짜증납니다
    바다야 흥해라

  • 11. 항상봄
    '18.4.27 12:52 PM

    사진 많이 올려주세욧!
    감질납니다

  • 12. 당글이
    '18.4.28 10:56 AM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저도 강쥐로 인해 행복한 개엄마입니다^^
    바다네 가족에게 언제나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 13. 날개
    '18.4.30 2:41 PM

    강아지 자는 옆모습이 평안해보입니다.
    원글님 강아지들과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14. ㄱㄱ
    '18.5.1 10:15 AM - 삭제된댓글

    아이 너무 이쁘네요...
    저도 4,50대쯤엔 마당에 유기동물 키우고싶네요..
    어서 열심히 돈벌어야겠어요 !!

  • 15. 하늘
    '18.5.3 2:42 PM

    고고님 댁에 와서 마음이 아주 편안한가봐요. 자고 있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보여요.
    바다는 다리 하나를 완전히 쓰지 못하나요? 올무에 걸렸었다고 하니 아가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만해도 가슴이 아파요.
    저도 3년정도 전에 쉘터에서 작은 아기고양이를 입양해서 제 아들로 키우고 있어요. 그 후로는 만나는 강아지, 고양이들 양생동물들까지 사랑스럽고 때로는 가엾게 느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0355 쵸코 7 구름 2018.06.21 1,579 2
20354 전주 덕진공원 시민갤러리에서 사진 전시회 1 도도/道導 2018.06.21 1,208 0
20353 쵸코 7 구름 2018.06.19 1,844 5
20352 저의 워너비 할매 7 까만봄 2018.06.19 2,882 0
20351 맥스 20 원원 2018.06.18 1,742 2
20350 덕진 공원 주변의 가로등도 전주스럽습니다. 6 도도/道導 2018.06.18 1,259 3
20349 맥스 12 원원 2018.06.16 1,834 0
20348 샹그릴라 김장대첩 이야기 [전주 샹그릴라cc 요조마 하우스에서... 1 요조마 2018.06.15 1,637 0
20347 나와의 간격 쑥과마눌 2018.06.12 1,682 1
20346 오대산 & 상원사 동종 2 wrtour 2018.06.12 2,515 4
20345 맥스가 보고싶어요. 6 츄파춥스 2018.06.11 1,935 0
20344 날이 밝아져 오네요 12 고고 2018.06.07 2,425 2
20343 쓰레기장 대법원 우리는 2018.06.05 1,469 3
20342 암스테르담, 달랑 한장 고고 2018.06.03 1,495 1
20341 궂은 날 1 쑥과마눌 2018.06.01 1,252 0
20340 부산, 6월 독서모임 안내 1 고고 2018.05.31 1,274 0
20339 지리산 바래봉 철쭉(남원시 운봉) 2 wrtour 2018.05.29 2,173 2
20338 보령이 10 구름 2018.05.28 2,233 1
20337 바람 저편에 서면 2 소꿉칭구.무주심 2018.05.25 1,475 1
20336 뙤악볕에 땀흘려 우리의 입맛을 돋운다 1 도도/道導 2018.05.24 1,478 2
20335 개판인 내 방 12 고고 2018.05.23 3,608 4
20334 착하고 예쁜 야옹이 입양하실 분을 찾습니다. 3 비갠 풍경 2018.05.22 3,889 0
20333 래브라도 뽀삐와 코카푸 샘의 Lake district 캠핑 15 연못댁 2018.05.22 2,635 3
20332 황석영 선생 필체 6 고고 2018.05.20 2,009 2
20331 샹그릴라.. 봄의 세레나데[전주 샹그릴라cc..요조마 하우스에서.. 1 요조마 2018.05.19 1,89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