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잠깐 짬을 내 시도네 병문안 다녀왔습니다~
시크한 눈빛의 시도~ 배가 볼록한게 보이시나요? ㅋ
안고 있는동안 집사님이 소화 잘되라고 배 마사지를 살살 시켜주시네요. 시도 꼬랑지가 없어서 다리 다칠 때 혹시 같이 다쳤나 여쭤보니.. 원래 길고양이들 꼬리가 온전하지 못한 아이들이 많다고.. 영양부족 등등으로 그렇다네요.. ㅠㅠ
고양이에 대해 알고 있는게 많으셔서 고양이 세마리 집사님 포스가 느껴졌습니다~ 든든하죠~
화장실 사용후 그루밍하다가 사진을 찍으니 쳐다보는 시도~
요녀석 요녀석~ 요녀석이 바로 둘째 삐양입니다~ 때깔이 정말 곱네요~ ㅋ아직 6개월밖에 안된, 사람으로 치면 유치원생정도 되려나요? 여아고 아직 중성화 전이라고.. 길고양이 출신 아이들 중성화수술은 무료로 해주면 좋을텐데요 ㅠㅠ
평상시에는 요렇게 숨어서 잠자느랴 얼굴보기 힘들다네요~
이 집에 첫째 삐용이~ 처음 데리고 왔을 때 울음소리가 삐용~삐용~해서 이름이 삐용이가 되었다고 ㅋ 완전 순둥이입니다. 순해서 암놈인 줄 알았는데 숫놈이라네요. 중성화 마친 1년생 묘입니다. 사람으로 치면 초등학생정도 된다고~
ㅋ~ 마침 제가 있는 동안 집사님 사업장 옆 세탁소 사장님께서 직접 후원금 전달해주시러 오셨어요~ 그래서 냉큼 사진 찍었습니다~ 시도야~ 얼른 나아야겠다~ 주위에 좋은 분들이 참 많구나~ ^^
집사님께서 컴퓨터에 저장된 사진들을 보여주셔서 제 폰으로 사진 찍어봤습니다~
첫째 삐용이 입양한 날 찍은 사진이라네요~ 집사님 사업장 주변 타이어매장 근처에서 어미 잃고 혼자 있던 아이였데요 ㅠㅠ
오구오구~
귀여워서 쓰러질뻔했습니다~ ㅋㅋ
슈렉에 고양이눈망울~ 근데 이때가 둘째 삐양이 입양할때라 새 고양이 경계하고 있는 중이라고
일본 고양이 인형 '오이데~ 오이에~' 고양이 같아요~
일본 고양이 인형 '오이데~ 오이에~' 고양이 같아요~
삐양이 입양했을 때
요녀석도 완전 껌딱지~!
꼭 엄마냥이 아가냥 쉬하는거 잘하나~ 지켜보고 있는거 같아요~
두 냥이가 몇개월 차이나지도 않는데 크기차이가 어마어마하네요~
이젠 의젓해진 삐양이~
ㅎㅎ 삐용이 뒷태가 ㅋㅋ 인터넷에서 많이 본 합성사진~~ 삐용이가 포즈 취해줘서 저도 한번 따라 해봤어요~
오늘 아침에 확인해보니 어제저녁사이 두 분, 오늘 오후에 한 분이 더 입금해주셔서 총 451,000원(죄송, 더하기를 잘못해서 수정했습니다 ㅠㅠ) 정도 모였습니다~ 오늘 오후 5시에 마감하고 집사님께 먼저 송금해드리려구요~ 수술비 70만원에서 약정한 50만원 가까이 모이기도 했고.. 몇분 조금 더 보태주시면 약정금액 달성하기도 할거 같아서요~
그런데 생각보다 고양이 키우는데 돈이 많이들어서 마음같아서는 조금 더 보태드리고 싶긴 했습니다 ㅠㅠ
집사님이..셋째 들일 계획은 없었는데 또 일이 이렇게 되었네요.. 허허 웃으시는데 속으로 '제가 시도 사료라도 자주 챙겨드리도록 할게요.'라고 소심하게 다짐만했네요.
응원해주시고 도움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말씀드립니다~ ^^
시도야 오빠, 언니 냥이랑 잘 지내고 얼릉 낫거라~
( 수술비 후원금 모집은 잘 마감하였습니다! 그동안 성원 정말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자료 정리해서 또 올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