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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연휴 마지막날 팽목항에서..

| 조회수 : 1,127 | 추천수 : 2
작성일 : 2017-01-31 22:15:37

설날 연휴 마지막 날에 팽목항에 갔습니다 .
그날 최호선 교수님이 호주에서 받으신 선물 – 바느질예술품 - 을 전달하신다고 해서
보고픈 , 특히 함께 하고픈 날이었죠 .

 


[ 펌 ]

최호선 님이   새로운 사진 7 장 을 추가했습니다 —  Susan Lee 님과 함께 .

1 월 26 일 오전 9:21  · 

https://www.facebook.com/rsrc.php/v3/yB/r/-pz5JhcNQ9P.png

< 세월호 참사 - 1017 째 날 . 감동 >

호주에 사는 Susan Lee 님이 보내주신 작품입니다 .

짙은 푸른색 원단에 아플리케로 고래와 물고기 별들을 수놓고 엄청나게 많은 단추를 달아서 완성한 예술품이예요 . 한땀한땀 얼마나 많은 정성을 쏟으셨는지 이정도면 손바느질도 예술이구나 생각했습니다 .

수잔선생님의 작품은 팽목항에 전달해서 더 많은 분들이 보실 수있도록 하겠습니다 . 이런 정성이 모여서 새봄에는 세월호를 두둥실 올릴 수있겠지요 .

수잔선생님 고맙습니다 .

 














[펌끝 ]

.

.



이날 팽목은 사람들 적지 않게 , 끊기지는 않게 오셨지만 ..

이랬어요 .




















팽목항 분향소 안에 그 작품을 걸었습니다 .

은화어머니가 그러시더군요 ..
분향대에 놓이는 꽃들 ... 하얀색 뿐 아니라 , 화려한 - 빨갛고 , 노랗고 .. 그런 꽃들이 있었으면

그렇게 예쁘게 아이들 있는 자리들이   ( 안산 분향소 포함 ) 꾸며졌으면 ..
그러는 바램을 은화엄마가 이야기하시더군요 .

... 그렇게 되었으면 해요 . ㅠㅠ




 


분향소에서 아이들 둘러 보시고 , 분향하시고 ,
자리에 앉으셔서 살펴보셔요 ..

동글동글한 물결들 , 그리고 조개들
무지개떡같은 고래 , 별로 향하는 새들 ..
파란 꽃 바다같은 …
 
그런 곳에서 우리 아이들이 지냈으면 합니다. _(__)_


함석집꼬맹이 (woodyflo)

나물 종류에 관심이 많아 요리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외식 잘 못 먹어서요 특히 고춧가루, 조미료, 설탕에 피부가 엄청 반응함. ㅜ.ㅜ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지니맘
    '17.2.1 3:30 PM

    하나 하나
    한땀 한땀 수를 놓으시면서 어떤 마음이셨을지
    감사하다는 말로 부족합니다
    최교수님 페북을 통해 미리 본 작품이였지만
    아이들 사진밑으로 걸려진 것은 참 예쁘고 슬픈 작품입니다

    잊지않고 늘 찾아주시는 함석집님과 최교수님께 감사드리고

    그런데
    저는.

    또 빛이 바래진 현수막이 너무도 슬픕니다 ㅠ

  • 2. 시온마미
    '17.2.2 9:19 AM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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