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 마지막 날에 팽목항에 갔습니다
.
그날 최호선 교수님이 호주에서 받으신 선물
–
바느질예술품
-
을 전달하신다고 해서
보고픈
,
특히 함께 하고픈 날이었죠
.
[
펌
]
최호선 님이 새로운 사진 7 장 을 추가했습니다 — Susan Lee 님과 함께 .
< 세월호 참사 - 1017 째 날 . 감동 >
호주에 사는 Susan Lee 님이 보내주신 작품입니다 .
짙은 푸른색 원단에 아플리케로 고래와 물고기 별들을 수놓고 엄청나게 많은 단추를 달아서 완성한 예술품이예요 . 한땀한땀 얼마나 많은 정성을 쏟으셨는지 이정도면 손바느질도 예술이구나 생각했습니다 .
수잔선생님의 작품은 팽목항에 전달해서 더 많은 분들이 보실 수있도록 하겠습니다 . 이런 정성이 모여서 새봄에는 세월호를 두둥실 올릴 수있겠지요 .
수잔선생님 고맙습니다 .
[펌끝 ]
.
.
이날 팽목은 사람들 적지 않게
,
끊기지는 않게 오셨지만
..
이랬어요
.
팽목항 분향소 안에 그 작품을 걸었습니다
.
은화어머니가 그러시더군요
..
분향대에
놓이는
꽃들
...
하얀색
뿐
아니라
,
화려한
-
빨갛고
,
노랗고
..
그런
꽃들이
있었으면
그렇게
예쁘게
아이들
있는
자리들이
(
안산
분향소
포함
)
꾸며졌으면
..
그러는
바램을
은화엄마가
이야기하시더군요
.
...
그렇게
되었으면
해요
.
ㅠㅠ
분향소에서 아이들 둘러 보시고
,
분향하시고
,
자리에 앉으셔서 살펴보셔요
..
동글동글한 물결들
,
그리고 조개들
무지개떡같은 고래
,
별로 향하는 새들
..
파란 꽃 바다같은
…
그런 곳에서 우리 아이들이 지냈으면 합니다.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