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경 할 일이 많암디사
시간나민
놈의 눈에 부치럽게 허지말곡
허염직싸리 살아야 헐껀디
올레바깥디 나상뎅기멍도
꼬리만 길게 늘여뜨려놓듯이
플바로 허는일 어시
호루호루 날 보내듯이 살아점성게 마씨
울집이 새깽이 혼마리 구경덜 헙서
이제 육십일 채워신디
다덜 개사돈 맺은디덜 보내버리고
애미,애비 서운 허키부덴
암캉생이 혼마리 냉겨놔수다
이름 불렁 알아듣는척 허민
진 동이
듣는듯 마는듯 허민
개 동이
성은 진씨에 이름은 동이
그래도 진동이로 불릴일이 많은직헌 아이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