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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바자회에서 펑펑 쓰고 온 이야기

| 조회수 : 5,340 | 추천수 : 7
작성일 : 2014-11-01 16:58:31

원래는 그냥 구경만 하려고 했어요.

그냥.. 당일 기증할 것도 있고해서, 머릿수 하나 보태려는 마음이었지요.

그래도 혹시 몰라 커다란 베낭 메고 지갑 채워서 갔습니다.ㅋㅋ

 

아침에 커다란 쇼핑백에 기타등등을 담고 버스를 탔습니다.

그리고 떡실신을 한 것이죠.

일어나 보니...여긴 어디? 나는 누규??    =.=;;;;

 

우여곡절 끝에 조계사에 도착

일단 기증

기증처 찾아 헤메다가

넋이 반쯤 빠진 상태에서 어영부영 기증을 하는데

사은품으로 드렸으면 싶어서 준비한 물건이 있었거든요.

그런 이야기를 하니까, 기증 받으시는 분께서 단호하게 "팔아야지!" 하시더라는...

멋지셨슴. *.*

 

일단 먹고



김치전은 기다리는 사람들 보고 바로 포기...--;;

 

세월호 귀걸이.

목걸이도 사고 싶었는데...전 목걸이를 거의 안해서...

목걸이 예쁘더라고요.


청운동 어머님들께서 만들어 주신 머리끈. 늘 묶고 다녀야겠어요.


바자회장을 여러 바퀴 돌며 득템한 쿠키들

얼마나 정성이 많이 들어갔는지...

 

전설의 자몽청


입술보호제

하...이걸 어찌 내놓으셨을까 싶었던...황송한 핸드메이드 핸드백


옷을 살 생각은 전혀 없었어요.

그저 제가 기증한 옷들이 어찌 되고 있는지 가봤는데..

가보면 안되는 거였어요.

견물생심인거죠.

 

검정색이예요.

언니 줄거예요.


사진은 파란색으로 나왔는데 아주 예쁜 청록색이예요.

언니 줄거예요.


베이지니트

이건 제가 입으려고요.


이것도 제가 입고 싶지만...

어무이께서 탐내실 것 같아요....


이 레깅스를 입기 위해서는

다리에 물을 줘서 다리를 길러야 할 듯 한데...

무척 맘에 들어요.


한 시간 남짓 바자회장에 있다가 돌아오려는데

똬~악~

여주환이 있는거예요.

바로 되돌아 쿠폰 바꿔서 가져왔어요.

여주 드셔야 하는 엄마 드릴거예요.


 

물건들이 많아요.

맛도 좋아요.

정성은...더...더...더...많아요.

 

즐겁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처연하기도 하지만

 

지금이라도 어여어여 다녀오세요.^^

 

 

다들 감사합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워리워리
    '14.11.1 6:11 PM

    여주환 부럽네요. 저도 늦게까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매운어묵 모둠꼬치 김밥 커피 다 맛있었구요. 저도 자몽청이랑 립밤 구입했어요~

  • 옹기종기
    '14.11.1 9:16 PM

    전 오전에 휘리릭 다녀왔어요.
    자몽청 아까워서 개봉도 못하겠어요.
    탄산수 한 병 사다 놓고 경건하게 개봉할 생각이예요. ㅋㅋ

  • 2. 봄맘
    '14.11.1 6:18 PM

    대학로에 아이 두시간 수업하는 동안 10시에,딸 데려와 1시에 두번에 걸쳐 바자회 구경하고...10만원어치 사실은 더더 사서 주변에 나누고 싶었는데 즈질체력때문에 눈물 글썽이고 콧물 나와 끝까지는 못봐서 아쉬워요.
    물건 장만해 주신 여러분들, 자봉하시는 분들 넘넘 고마워요. 세월호 참사에 가슴 져미는 가족들에게 위안되는 하루일것같아요.
    82쿡,사랑해요~~~

  • 옹기종기
    '14.11.1 9:18 PM

    흑흑. 저질체력 동감 ㅠㅠ
    전 오전에 다녀오고 이제사 좀 정신이 들어요. 더 있다 오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 3. 정인
    '14.11.1 7:40 PM

    여주환을 찾아.. 갔다가 한바퀴 돌다 또가곤 했는데ㅠ
    기증할 물품 바리바리 들고 갔다가 니트랑 가디건
    세벌에 만원 득템하구요.
    아이목도리, 책들, 쿠키, 생강청,
    포트메리온컵, 머리핀, 키친크로스 등 무겁게 갔다가
    역시 어깨 아프게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역시나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 없네요
    그 맛나다는 못집어온 자몽청이 걸리구ㅠ
    무튼 오늘 주최하시고 봉사하신 많은 분들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몸살나시지 않게
    따듯한거 드시고 푸욱 쉬어주세요^^

  • 옹기종기
    '14.11.1 9:19 PM

    에구에구. 여주환이랑 자몽청 어째요 ㅠㅠ
    정인님께서도 고생 많으셨어요.
    편안한 저녁 보내세요^^

  • 4. 빅그네아웃
    '14.11.1 7:58 PM

    아.. 저 핸드메이드 가방... 울딸에게 사준다고 하니 까칠 7살딸이
    극구 거부해서 못샀어요...
    저도 제 롱니트랑 이거저거 배에 가득 채워 왔어요

  • 옹기종기
    '14.11.1 9:20 PM

    우하하핫!
    덕분에 제가 득템을...^^
    따님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 5. 예쁜솔
    '14.11.1 8:07 PM

    사진 잘 찍으셨네요.
    득템도 알차고...
    나는 왜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사진 찍을 생각을 못하는지...???
    오늘도 결국 먹기만 했네요...ㅠㅠ

  • 옹기종기
    '14.11.1 9:22 PM

    저도 그래서 지난 번 바자회에서는 먹방 이야기를 올렸었다는 ㅠㅠ

  • 6. 조금느리게
    '14.11.1 8:26 PM

    저는
    꽃병이랑 뚝배기, 포트메리온 접시, 앞치마, 지갑 립밤, 그리고
    제겐 너무 작은 원피스와 샴푸옷을 입은 바디클린저를 메고 왔어요.
    즐거웠어요. 모두에게 감사^^*

  • 옹기종기
    '14.11.1 9:33 PM

    우와..알차게 장만하셨다.
    작은 원피스는 다이어트의 원동력이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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