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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광화문에 편지를 써 찾아온 중학교 1학년 윤주

| 조회수 : 1,901 | 추천수 : 8
작성일 : 2014-08-07 17: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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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제 글을 읽어주세요~
저는 여주에서 온 중학교 1학년입니다.
어제 JTBC뉴스에서
홀로 외롭게 싸우시는
아저씨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저씨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었습니다. 
세월호 침몰 벌써 110일이 넘었는데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끔찍한 사실이 저는 무섭습니다.
저는 아저씨 편입니다.
대한민국이 더 이상은
무서운 나라, 잔인한 나라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언니오빠들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
많은 학생들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여주에 사는 중1 이윤주 양이 어제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23일째 단식 중인 유민 아버지 앞에서 스케치북에 또박또박 쓴 응원메시지를 차례차례 넘겼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르는물7
    '14.8.7 9:22 PM

    지나다 봤는데 그 천막안에서 단식하고 계시는군요.
    다시 가게되면 저도 가뵙겠습니다.
    모쪼록 힘내시구요. 비올땐 어찌 지내실까 걱정입니다.

    마음아픈 엄마입니다.

  • 2. ♬단추
    '14.8.7 11:17 PM

    저 어린것도 이 슬픔을 아는데.....



    잘못된 시작을
    어디서부터 해결해야할지...

  • 3. luckyme
    '14.8.7 11:40 PM

    저맑은 눈 이처럼 이쁜자식잃은 아버지에게 힘되어준다고
    온 이쁜 아이
    다들 참 눈물나는 현실이네요
    부끄러운 어른들 이를 어찌갚을지~;;;

  • 4. 애플
    '14.8.8 5:13 AM

    뉘집 자식인지 참 대견하고 예쁘네요.
    세상은 다수가 원하는 방향대로 흘러가지
    못하는지 참 안타깝네요.
    유민아버님 부디 힘내시고
    강해지시길 바랍니다.

  • 5. 열무김치
    '14.8.8 8:00 PM

    이렇게 어린 아가씨도 사람 도리를 아는데 말이죠....
    아이가 이뻐서 눈물이 나는 거라고 생각해야죠 ㅠ..ㅠ

  • 6. 룰루랄라
    '14.8.9 9:31 PM

    어른인 제가 부끄럽네요
    참 얼굴도 마음도 이쁜 미래의 꿈나무네요!

  • 7. detroit123
    '14.8.12 8:02 AM

    눈물 납니다... 네, 대한민국 미래의 정말 예쁜 꿈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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